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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8. 09:35

[TV] 2008 포청천 황금몽 5, 6 멋대로 느낌☆2011. 10. 8. 09:35



어제.. 정말.. 모처럼 포청천 오프닝부터 볼 수 있었는데...........
아악!!! 보는 게 아니었어!!!!!!!!!!!!!!<-
오프닝에서 네타를 하면 어쩌자는 거냐.................-ㅁ-!!

그래서.. 그 충격으로..
포스팅도 하루 늦었...(아니, 아무도 안 보고, 아무도 안 기다려..-_-)

ㅠㅠ..
시옥이 범인이란 말야?
왜? 어째서?!!
동기가 뭐야?!! 역시 왕조 부흥인 거야?!!<-
(오프닝에 작두 앞에서랑 감옥 안에 있는 시옥의 모습이 보인답니다...orz)

감옥 안에서는 초월한 듯 눈을 감던 시옥이
작두 앞에서는 아버지인 시왕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나는 잊을 수가 없어..ㅠㅠ..


여기서 잠시
지난 번 내용..
지난 번 포스팅에 수정해서 추가할까 하다가..
어차피 엉망진창인 감상..
그냥 이대로...(어이..;;;)

"(중략. 이 아니라 생각 안 남.) 그대 때문이오."
"소왕야를 세 번 밖에 뵙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오래 알던 사이 같소.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것이오.
아니, 이제라도 내게 와줘서 고맙소."

아직 온 거 아닌데...........-_-;;;;
하며..
좀 닭살돋았던 대사랄까...ㅎㅎ





광산 쪽은 갱도가 복구되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청과 전조는 광산을 찾아다니다가
전에 전청이 탈출할 때 산에서 굴렀기에.. 그때 구해준 나뭇꾼을 만나
광산 위치를 알아내고..

전조는 전청의 동료 소백을 통해..(동료 이름이 겨우 나오는구나..;;)
광산을 지키는 관병이 누군지 알려고 하지만
아무도 몰라서 소백이 위패를 훔친다고 한다.
소백은.. 위패를 본 적은 있지만 글자를 몰라서..
게다가 도둑질로 잡혀온 거라.. 도둑질은 자신 있다고 한다.^^;;

전청은 기쁨에 가득 차 빨리 동료들을 구하고 싶고..
실종자 가족들인 이웃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포대인은 신중을 기하며
부디 자중해달라고 말한다.


한편 시옥은 완아에게 어제 일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
이미 잊었다고 대답하는 완아.
(아.. 쿨한 우리 완아 아씨..ㅠㅠ)
나도 잊어야 할까?
서글퍼하는 시옥.

이렇게 불쌍해보이는데..
이 녀석만큼은 범인이 아니길 바랬는데..ㅠㅠ....

완아는 진료를 계속하려고 하고..
침을 맞으시죠.
시옥이 하인에게 옷을 벗겨라 하는데..
아뇨. 그냥 입으신 채 하시죠..<-

어? 의식하는 건가?!!!

그대가 어제 말하지 않았소? 환자와 의원 사이에는 남녀 구별이 없다고.
......
벗겨라.



(사실.. 장면 연결이 이쪽 저쪽 왔다갔다 하는데..
제 기억은 이쪽은 이쪽대로, 저쪽은 저쪽대로 붙어버려서..;;;
포스팅도 그렇게 쓰니까 혹시라도 보는 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완아는 왕부에서 돌아와 포대인에게 인사할 때
소왕야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고..
재기를 갖춘 꽤 능력 있는 사람이지만
벼슬에 나서는 건 금지라고 하니까..
완아는 백 년도 넘는 일인데 좀 안타까워 한다.
왜 그런 게 궁금해졌냐고 하니까..
그냥 호기심이라고 둘러대는 완아.

아.. 관심이 생겼구나.

공손 선생은 그런 완아를 보며 뭔가 눈치챈 듯한 표정이다.


장충은 포대인에게 들키지 않게 범영(장군. 보군 총지휘)과 곽포두를 쥐어짜고..
막 찻잔도 던진다.
(아까우이...;;;)

악당들 쪽 얘기는 별로 관심 없...<-퍽퍽퍽!


그리고 하루는 완아가 왕부에 다녀온 뒤 포대인에게 인사가 없자
의아해하는 포대인.
(바쁜 와중에도 완아를 챙길 수 있다니.. 역시 거물..)
공손 선생이 알아보기로 한다.
그리하여 완아가 있는 곳을 찾아감.

완아는 혼자 침상에 앉아 멍~하니 있었는데..
오오~ 고민한다. 고민..

"내가 방해했나?"
"아뇨.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뭔가 고민이 있구나."
"아뇨. 사숙, 어쨰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어제는 왕부에서 돌아온 뒤로 어두운 얼굴이었고
오늘은 방에 들어와 혼자 있었으니까."
오~ 공손 선생. 탐정해도 되겠다.^_^
"황궁에서는 궁중 암투 떄문에 함부로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없었겠지만
이젠 내가 있잖니.
평생 지켜야 할 비밀이 아니라면 속 시원히 털어놓거라."
이 어찌 의지되지 않으리오.ㅠㅠ~!!
공손 선생도 넘넘 좋아요~~~~~~>ㅁ<//


한편 시옥은..
자리에서 일어나.. 하인에게 따라오지 말라고 하며..
이 밤에.. 잠을 못 이룬 건지..
다리를 절뚝거리며.. (그런 것치고 꽤 빨리 걷더군.)
후원에서 완아와 있었던 추억(? 세 번뿐인데?)을 떠올리고 있었다.

얘가 범인만 아니면 더 애틋한 신일 텐데................;;;;


포청천은 애정 드라마가 아니니까 뭐..ㅠㅠ...
<-감상에선 그쪽으로 몰고 가는 중?;;;;;;;;;;;;;;




광산을 알아낸 포대인은 작전을 세워 움직이려고 하는데...
전청이 그 사이를 못 참고..
역관의 담을 넘어 밖으로 나간다.

이웃을 만나려는 마음뿐이었는데..
전조가 자주 가서 정보를 모으고 실종자 가족들의 증언을 모으려 했던 그 가게에서..
소식을 전하려다가
곽북 포두에게 들키고 만다.

들켜서 죽을 뻔한 전청을 전조가 구하고..

아~ 우리 아저씨..(응?) 나이가 들어도 저런 액션이 되는구나.
넘 멋져..///
<-퍽퍽퍽!!

이에 급하게 곽북은 장충에게 전청이 탈출한 데다
하필 역관으로 도망갔음을 전한다.
영리한 장충은.. (그 머리만큼 도덕심만 있었어도..ㅠㅠ)
포대인이 모든 걸 알고 왔음을 눈치채고...
곽북이 광산 위치는 모를 거란 말에
범영을  불러 죽이기로 한다.

광산 일에만 집중하던 범영은 왜 관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자신을 부른 건지
의아해하고..
장충이 와서.. 다 들켰다며.. 그 책임을 지라고
곽북이 내민 검을 꺼내드는데..

에에에엑!?

검으로 찌른 것은 곽북이었다.
게다가 그의 심복들마저 다 죽였다.

광산의 위치는 아직 안 들켜서 그런다며..
혹 포대인이 오면 포대인 일행을 다 죽여야 한다고 범영에게 말한다.
범영은 두려워 하면서
흠차대신을 죽이면 목이 달아나지 않을까요.. 하지만..
포대인이 알게 되면 무사할 것 같은가.. 하고 위협한다.


뭐랄까..
포대인 쪽은 인덕과 정의로서 아랫사람들을 거느리지만..
악당 쪽은 늘.. 목숨과 인질 등등 공포로서 사람들을 지휘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건 오래 가지 못한다.


한편 곽북을 조사하려 했던 포대인은
전청의 일로 선수를 빼앗기게 되어..
크게 한탄한다.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으므로.

전청도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지만 이미 늦었다.

너만 아니었어도 사건은 잘 풀렸을 거야!!
그리고 황금몽 편도 빨리 끝났을 거라고!!<-황금몽 편이 12편인가 있는 걸 보고 거기까지만 보기로 한 사람..;;
시왕과는 관련 없을 거라고..
잘하면 포대인도 몰랐을 수도 있었는데!!!(그건 아니잖아..ㄱ-)

아무튼.. 다시 자중해달라고 말한 뒤..
장충이 어떻게 움직일지 봐야 했다.
곽북과 무관하다면 그는 도망간 것이고..
관련이 있다면 도망시켰거나 벌써 죽였을 거란 것이다.

이야.. 정확해!!<-

그리고 장충이 관련 있는 걸 알게 되어 좀 우울해하는 포대인.
공손 선생이 그런 포대인을 위로하려고..
"대인께서는 예전부터 죄인들에게 연민을 느끼셨지요."
"죄인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는 본성들에 대해 연민을 느끼는 것이오.
그들은 죄를 지을 때 각자 나름대로 명분이 있지만 결국 인간이 가지는
탐욕, 집착, (또 하나 있었는데..;; 뭐였더라..^^;;;) 등 때문이오."
"헤어나기 어려운 것들이지요."

그게 아니라 당신들이 넘 도덕적인 거야..ㅠㅠ...

"그렇다 한들 자기 절제하면 되는 것이오."

그게 되냐고요...;ㅁ;

"예를 들면 시왕의 경우 왕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본분을 지키고 있잖소."

노블리스 오블리제?





....범인이 밝혀지면 포대인은 통곡하겠군.
그러고 보니..
기껏 병을 고쳐놓았더니.. 작두로 죽게 생겼잖아?ㅇㅂㅇ??!!




아, 이걸 빼먹었다.

완아에게서 고민의 원인이 소왕야 때문이라며..
그 동안 있었던 일을 공손 선생에게 말하는데..
얘기를 들은 공손 선생은..
진료를 핑계로 감히 의녀를 희롱했다고 분노한다.
이걸 꼭 폐하와 시왕에게 알리겠다고 하자..
당황하는 완아.

나도 좀 당황했어...;;;
의녀가 그렇게 높은 신분인 건가?;;;

그런 완아의 모습에.. 공손 선생은 역시 눈치가 빨라서..
혹시 너도 마음이 있는 거냐?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하면서 부드럽게 말한다.
하지만..
완아는 저의 사명을 아시잖아요..
하면서 소왕야는 좋은 분이시지만..(오오..)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한다.

공손 선생은 그러며 이 일은 우리 둘만 알고 있는 걸로 하자며..
앞으로도 매일 진료 때문에 마주칠 것인데 괜찮겠냐고 걱정한다.
완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을 결심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왕부에서는 후원에서 피리를 부는 시옥의 모습과
그 옆을 따르는 하인과..
그걸 멀찍이서 듣고 있는 완아의 모습이 나온다.

열심히 부는 것 같은데..
뭔가 애절한 것이.. 자기 마음을 곡조로 부르기라도 하나....

그건 그렇고 완아의 머리 모양과 옷이 바뀌었다!!!
굉장해..
아무 신경 안 쓰면 멋을 낼 이유가 없지!<-

연주를 끝낸 시옥이 말한다.
포대인이 언제까지 머무를 것인지..
완아는 잘 모르겠다고 하자..
사실은 당신이 언제까지 머무를 것인지 알고 싶다고 한다.
전 그저 소왕야를 치료하기 위해 온 것뿐이라고 하자..
난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소.

우리 친구부터 시작해~~ 그거?<-

그러나 완아는 흔들림 없이 밖에 오래 있으면 좋지 않다고
안으로 들어가게 한다.


저러기도 쉽지 않을 텐데..
이구.. 살아 있을 때 잘해주지..ㅠㅠ<-




전청은 자신 떄문에 일이 수포로 돌아가
동료들이 죽는다면..(증거 인멸을 위해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
평생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거라며.. 자책한다.

전조는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라며..
포대인을 믿고 기다리라고 한다.

포대인 쪽에서는 저들이 아직 광산 위치까지는 안 들켰을 거라고 보고..
거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아, 그리고 광산 조사하면서 전조가 광석까지 증거물로 가져온 걸 보고..
역시 이런 거에 철저하구나..
전조는 광석을 볼 줄 모른다며.. 광맥조사관인 전청의 말이 사실이 아니겠냐고 하지만..
포대인은 제 삼자의 말을 들어야지, 한 쪽 말만 들으면 안된다고 하고..
공손 선생에게 감정하게 한다.
공손 선생은 황금이 맞다며 그것도 함량이 상딩히 높은 거라고 판단한다.
(이 장면은 순서상.. 광산 위치 알아온 다음에 있습니다.-_-;;;)


아무튼 장충은 바빴다.
조치를 취하고..
그 사실을 왕부(총관)에 전하고..
황금은 이제 포기하라고 말하느라..

자금 50만냥을 어디서 구하란 말이오.
시일이 걸릴 것이오..
그래도 믿고 기다리시오..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소.
 

근데..
돈이 왜 그렇게 필요한 거지?
무슨 자금?
군사 자금?


그런 의문을 남긴 채.. 이야기는 끝.

그리고 다음 줄거리 네타도 하지 마!!!<-

<-오프닝 네타, 줄거리 네타에 여러 모로 상처 받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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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  (0) 2011.10.02
:
Posted by 휘란


이렇게 다음 얘기가 기다려지기는 처음이다.
이제 다음 건 다음 주에 하는데..^^;;;

역시 난 전조가 제일 좋구~~~~~~~~~~~ㅠㅠ!!!




전조와 남궁옥휘가 비무를 펼치는데
호각을 이루는 듯 보이지만 살짝 옥휘가 열세..
물론 구경꾼들도 많음..^^;
두 사람의 비무 소식에 남궁권도 와서  보더니..
어떤 순간에서.. 옥휘가 졌음을 알고 그만두라고 한다.

아직 승부가 나지 않았다고 옥휘가 말하지만
남궁권은 전조가 배려하지 않았으면 넌 검을 놓쳤을 거라고 하고..
전조도 승부가 안 나서 모르는 거라고 하지만..
남궁권은 겸손하다며 이 승부를 멈춘다.
그러면서 모두 객청에 가서 얘기를 나누자 하는데...
(길이 좁아 다들 일렬로 가는 게 좀 웃김..)

오동이 월화에게 말한다. 언니가 옥휘랑 평수였으니..
이제 거궐검의 주인을 찾은 거 아니냐고..
(신랑 조건: 월화보다 강한 자일 것.)
하자 월화는 웃으면서 그런 얘기하지 말라 그러고..
그 모습을 애호가 지켜본다. 그리고 지난 일로 서로 오해를 풀고
애호라 부르라 하자 소협 애호냐며 반가워하는 월화.

월화의 사정을 알게 된 애호는 바로 전조에게 얘기를 전하는데..
전조는 어떻게 알았냐고 하자..
거궐검의 주인이 되는 게 어떠냐고 웃는 애호.. 호호..
아, 전조 얼굴이 당황스러워 한다.. 쿡쿡쿡★

전조가 무지무지 고민하자...
애호가 이제껏 어려운 사건들을 풀어왔는데.. 이렇게 곤란한 표정하는 거 처음 봤다며
조금 놀리듯이 웃는다.
전조는 한숨을 푹푹 쉬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아니냐고 한다.

한편.. 애호한테 얘기를 전했다 하자..
둘째 오라버니는..(정조혜였나.. 이름이 한 번 나오면 전 까먹구.. 크~)
어떻게 여자가 먼저 혼사를 제안할 수 있냐며 기가 막혀 하지만..
큰 오라버니가 네 용기에 감탄했다며.. 강호인이라면 그런 거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전조는 관인이고 포대인을 돕는데 신경쓰니까 그럴 겨를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하자..
월화가 당연하다는 듯이 "저도 도우면 되죠~"
그렇죠!!ㅠㅠ!! 이 두 커플이 잘 되기만을 기원하는데!!!<-


방태사는 황제에게 읍소하며.. 포대인이 이 수사에 진척을 보이지 않으며
자기에게 원한이 있어..(있는 건 너겠지.=ㅁ=!)
일부러 시간을 끄는 거라며.. 부인이 죽고 자신의 수발을 들던 첩실이었는데
그녀만 불쌍하다며 아뢴다.
승상이 얼른 수사에는 시간이 걸린다며 수사 규정이 있어 한 달이 지나도
그 관원에게 뭐라 할 수 없고.. 당연히 단서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단서도 안 가르쳐준다고 방태사 불만..)
둘이 말로 다투자 황제가 그만 하라면서.. 열흘 안에 해결하라고 성지를 내린다.
쿨럭..

왕승상이 포대인에게 그러게 방태사를 건들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며..
수사 기한이 정해졌는데 괜찮겠냐고 한다.(기한 넘기면 처벌 받음)
포대인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왕승상에게는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
단서는 손수건이며 남궁옥휘가 용의자임을 말한다.
승상은 그거 큰일이다며..
남궁세가는 철사면패가 있어 처형을 사면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개국공신의 후손)

확실히 그건 난제였다.
하지만 아직 간살범이 옥휘라는 확증이 없었으므로
포대인은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공손선생은 당시의 논공행상은 흔한 일이었지만.. 이 같은 규정은 사라져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포대인도 동의하며 대책을 강구하려 한다.


전조에게 진 옥휘는 풀이 죽어 있었다.
옥요가 위로하는 말을 하지만 옥휘는 화가 나서 (본인은 자각 못한 채)
옥요의 상처를 건드리는 말을 한다.;ㅁ;!
어쩐지..
옥요가 무공을 못 쓰는 게 무슨 죄라도 되는 것 같다.
실은 무공을 사용할 수 있는 거면 엄청난 반전인데..
난 저녀석이 범인 같거덩~~(간살범)
<-전 화부터 그런 생각을 했음.


애호는 전조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묻지만..
전조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애호가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하는데.. 오동이 와서
월화가 보자 했다고 한다.
으윽.. 이제 도망갈 수가 없군..
애호가 역시 놀리며 누구랑 달리 용기 있으시니 잘 얘기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둘만의 시간!! 월화 파이팅!!!(≧◇≦)/
월화가 먼저 고백을 하려고.. 힘겹게 입을 떼는데........
전조가 얘기를 자르며.. 하지 않으면 안 될 얘기가 있다고 한다.
자신은 고아로 자랐고.. 살아오면서 여자들을 안 만난 적도 없다면서..
(그렇겠지!!)
그 중에는 연기처럼 잊혀진 여자도 있고..
혹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여자(백룡구편의 그녀냐!!!)도 있다고 하면서..
남은 평생을 포대인께 바치기로 했다고 한다.
(포대인이 원흉이구나..!!ㄱ-)
그러면서 남녀간의 정분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고 하는데......

월화가 결론만 간단히 추려낸다. 결국 저랑 인연이 없다는 말이군요?
전조가 다시 뭐라 위로하려 하자..
제가 바라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런 결과도 상상했다면서
괜찮다며 위로하지 않아도 된다고..ㅠㅠ!
시선을 돌리면서.. 그래도 친구로는 지내달라고.. 멀리 내치지 말고..
말한 뒤.. 종국에는 우는 듯 훌쩍이며 가버린다..................
(에잇, 나쁜 넘!!!=ㅁ=!!!)<-

나중에 애호도 왜 월화 언니를 거절했냐며......
이건 전조가 무조건 나쁜 거라며..(어이..;;; 그래도 마음이 없으면서 사귀는 게 더 나빠!)
여자를 울렸으니 최악이라나 뭐라나...........
(여자 울리면 최악임.ㅇㅇ)
하고 월화를 위로하러 간다.
남은 전조는 한숨만 쉬고............
누가.. 사람에게 상처 주지 않고 그 사람을 찰 수 있는 방법을 알면 알려줘~~
(그런 방법 없어!=ㅁ=!)

오동도 월화를 걱정하며 속상해하지만 오히려 월화가 쌩쌩하다...;;
그리고 월화는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남편의 기준을 세운 것이 잘못된 거였다면서..(그렇습니다..ㅡ_ㅡ)
인연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거궐검의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거라며..
기운 차린다.
애호가 걱정해서 오자.. 월화는 역시 괜찮다며 웃는다.
오동은 옥요와 꽤 진전이 있는 듯..
무슨 귀한 책을 빌리기로 했다면서.. 옥요에게 간다.

무슨 책인지 몰라도.. 마치 오타쿠를 연상케하는 귀한 원본으로..
어렵게 모은 거라고 자랑하는 옥요나..
굉장하다고 감탄하는 오동이나.......-_-;;
특히.. 옥요도 마음이 있었는지..
어떤 시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읊어주는데..(작업이구나!!)
시 중간에 오동나무가 나온다.
오동과 같은 이름이 들어가서 좋은 것 같다 하자..
오동은 부끄러워하며.. 놀리지 마세요~
(아웅~ 이 커플도 귀엽네. 옥요가 범인만 아니라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

그러면서 이 귀한 책을 빌리는데 더럽힐 것 같다 하자..
상관 없다고 하는 옥요. 정 신경쓰이면 손수건을 빌려준다고 한다.
그 손수건에는 나비 문양이 있었다.
오동이 돌아와 책을 보여주는데 손수건을 본 애호는 놀라면서
빌려가 전조에게 보여준다.

전조는 옥요와 얘기하기로 하고..
그 손수건은 옥휘가 똑같은 걸 여러 장 갖고 있다면서..(우와, 일부러 말 흘리는 것 봐.;ㅁ;)
하나 빌려쓴 거라고 하자..
전조는 알았다고 물러난다.
옥요는..(범인이었기 때문에) 일이 곤란해질 걸 염두에 두고 있었는지..
옥휘에게 이 사실을 말하며..
무슨 옥호접 사건과 관련된 거 아니냐고 한다.
왜냐면 애호가 손수건을 갖고 급히 개봉부에 갔기 때문에..
(체포하자고 애호가 주장했지만.. 그럴 수 없다고.. 남궁세가는 관인에게는 금역이었고
그넘의 면사패가 있다는 걸 남궁권이 전조에게 자랑스레 보여줬던 것이다.)

옥휘는 자신이 간살범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조를 찾아가 직접 옥호접의 정체를 당당히 밝히지만..
전조가 체포하려 하자.. 간살 사건을 알게 되고 이것은 부인한다.(아니거든요..)
그러면서.. 승부에서 이겼다고 날 체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목숨 걸고 싸우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니까.

옥휘가 전조에게 간 사이.. 옥요는 역시 머리가 좋은지..
남궁권에게 가서 옥호접의 일을 얘기하고..
둘이 또 싸움날 뻔 했는데.. 남궁권이 두 사람을 불러들여서
서로 사건에 대해 알게 된다.
옥호접의 일에 대해서는 남궁권은 자랑스러워 하지만..
간살 사건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역시 부정한다.
전조는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개봉부에 가자고 하지만..
갈 이유가 없다며 거절하는 옥휘.
결백하다면 왜 가는 걸 거절하냐며 전조는 설득하는데..
남궁권이 결론내린다.
황명이 있지 않는 한 누구도 체포할 수 없다고.

그리고 옥휘를 물러가게 하고 따로 전조와 둘이서만 얘기한다.
사면권을 부여 받아.. 그걸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자..
전조는 그러면 강호에서 남궁세가의 입지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게 중요한가? 하는데.. 남궁권 표정으로 봐서는 그런 듯..;;;)


포대인은 애호가 가져온 증거로 완전 일치한다는 걸 알게 되어
직접 남궁세가=정국공부로 가 체포하기로 한다.
공손선생이 그들이 저항할 것을 염려하여 군사를 가져갈 것을 권하지만
그래서는 반란이 된다며.. 저항하지는 않을 거라고 포대인은 확신한다.


월화 형제는 오동이 옥요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되어 조금 놀리고..
안 그래도 옥요와 파혼하게 된 것이 걸렸는데..
이 혼사를 또 추진해야겠다고 한다.-_-;;
손수건을 애호가 가져간 걸로 오동이 무척 걱정하자..(무슨 사건이 관련된 게 아닌가)
월화가 직접 물으러 가면 되지 않냐고 자신이 전조에게 물어보고 온다고 한다.
에? 이 한밤중에 남자 방에 보내도 되는 겁니까? 하고
작은 오라버니가 걱정하지만 큰 오라버니는 전조의 인품을 믿는 듯
걱정 말라고 한다.
(아니, 그 전에 월화는 차인 거거든요?;ㅁ;)

그걸 본 오동은 전에 월화가 좀 적극적으로 되어보라는 말에 따라..
자신도 옥요에게 빌린 책을 돌려주러 가야겠다면서.. 나가본다. (호호호)

어떤 장소인지는 미묘한데.. 누구 방이더라..;;
아무튼 옥요가 옥휘에게 가는데..
옥요의 모습을 보고 말을 걸려던 오동은 옥휘랑 같이 있음을 보고..
밖에서 좀 기다리기로 한다.
그녀가 있다는 걸 두 사람은 전혀 몰랐다.

옥휘는 간살 사건으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어장검까지 앞에 있자 왜 전조에게 안 돌려줬냐고 화를 낸다.
옥요가 뭐라고 말을 하면서.. "너네 남궁세가는 다 그런 식이냐?"
라고 하자.. 옥휘가 깜짝 놀라며.. "형님은 남궁세가 일원이 아닙니까?"
하자..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던 듯..
옥휘가 어장검으로 옥요를 찌른다.
"난 무공을 할 수 있다. 게다가 너보다 강하지."

그렇게 허무하게 죽게 된.. 옥휘..ㅠㅠ...
(남궁세가의 계승자이거늘..)
옥요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방을 나가고..
그 모습을 본 오동이 그에게 말을 걸려다가 타이밍을 놓친다..;;
문득 이상한 생각에 방을 내다본 오동은.. 옥휘의 시신을 보고 기겁하며 돌아간다.

전조에게서 손수건과 관련해서는 옥요와 관련 없음을 확인한
월화가 돌아와 오동은 왜 안 오지? 하는데..
마침 오동이 헐레벌떡 돌아오다가 넘어진다.
헉!! 무슨 일이니. 괜찮니.. 하고 삼남매가 달려온다.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못하는 오동..
(반한 남자가 살인을 저질렀으니.. 나라도 말 못한다..=ㅁ=)


전조는 진승=총관에게서 둘째 도련님이 보자고 하신다며..
무슨 일이냐고 하자.. 옥호접에 대한 얘기라고만 전한다.
응? 옥휘 죽었는데?
앗! 저넘도 공범이구나!!!!!!!!!!;ㅁ;!!!

전조가 옥휘에게 갔을 땐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는 옥휘였다.
그걸 본 지 얼마 안되어 남궁권이 수하들과 함께 들어와
내 아들을 네가 죽였냐며..
너무하는구나, 전조..
전조는 자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남궁권은 아들의 시신에서 어장검을 꺼내어..
이건 내가 너에게 준 것이 아니냐! 내가 준 검을 이리 쓰다니..
아닙니다. 진승을 통해 남궁옥휘에게 줬습니다.
그러나.. 진승은..
아닙니다. 그건 거짓말입니다.

꼼짝없이 살인범으로 몰린 전조..ㅠㅠ;;
대판 싸움이 일어나고.. 전조는 얘기를 들어달라고 하다가..
숫적으로 계속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라 도망친다.

이 소식을 들은 월화는 그럴 리가 없다고 하지만..
오라버니들은 남궁권과 그 수하들이 모두 봤다고 하지 않냐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개입할 수도 없다고 한다.
월화는 뭔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전조를 믿는다.(누명이야.ㅠㅠ)
그러면서.. 남궁권이 아들을 잃었으니..
수연은 취소될 거라며 돌아가자고 한다.


다음 주까지.. 빨리 전조의 누명을 벗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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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이.. 얘기를 난 기다렸어어어어!!!!!!!!!!!!!!!!!<-




다시 소협 애호의 이야기인가 싶더니..
(묘하게도 애호는 출연 회수가 늘어나면서
나올 때마다 이쁘게~ 옷도 다른 옷~~ 이렇게 나온다.)
실은 전조의 이야기!!!!(≧◇≦)/
(엄밀히 따지면 앞의 이야기도 애호 이야기는 아니고 도와준 거지만..)


현상금 사냥꾼 애호는..
현상범을 쫓다가 누군가 끼어들어 방해 받아..
다른 사람이 현상범을 죽이는 걸..
당하게(?) 되는데.........
가면을 쓰고..(가면이 웃기게 생긴 나비..)
정체도 안 밝힌 그였지만..
시신 위로 피묻은 손수건을 본 애호는 그 나비 문양을 보고..
그가 옥호접이란 걸 알게 된다.(호접은 나비라는 의미)

옥호접의 정체는 남궁옥휘로..
강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남궁세가였는데..
그의 비밀은 형인 남궁옥요만이 알고 있었다.
남궁옥휘 본 감상: 아니, 저 사람은!!!!
(배우가 2008년판 포청천에서 황제 역할..^^;;;)


옥요는 장자였지만 무공을 할 줄 몰라 문인이었고..
옥휘는 그런 형을 좋아하는 듯.. 그럼 뭐 어떠냐고 형수될 사람이
무공을 잘 쓰는 정월화인데..

정월화.. 그녀가 바로 포청천 오프닝에서 전조와 함께 나오던
곱디고운 여자이자 강호인이었다.+ㅅ+
이 여자야!! 전조랑 (아마도 추측, 혹은 기대, 바람) 사랑을 나눌 사람은!!

상관 없는 얘기지만..
지난 2008년도의 백룡구편에서 나온 전조의 연인은..
무공을 쓸 줄 모른데다가.. 배우도 내 취향(?)이 아니었고..(이봐..=ㅁ=)
결국 공사도 구분할 줄 모르고 눈물 질질 짜는
좀 짜증스러운 그런 여자였는데....(꼭 그렇진 않습니다. 처음부터 본 게 아니라서..
그저 란의 개인 취향문제.............;;)

정월화는 무공을 잘 쓰는데다가 성격도 화끈하고..
뭣보다 강호인이어서 자기 주관이 뚜렷했다..
..친오라버니들이 못 말릴 정도로......;;

월화의 성격을 아는 오빠들이 그녀가 저러다 시집을 못 갈까 걱정하여
남궁세가와 인연을 맺으려 했지만..
월화는 남궁옥요가 무공을 쓸 줄 모른다는 점에서 이 결혼 반대!!<-

월화의 사촌동생인 오동이 말하길.. 월화의 이상형은..
키도 크고, 강해야 하고, 거궐검을 쓸 수 있는 자야 한다고 했다........;;;
(거궐검은 월하네 집안의 가보)

큰오빠가 강경하게 말하고.. 언제까지 그렇게 살 거냐!<-이런 말 안 했음..;
월화도 양보하지 않아 결국 가출까지 하게 되는데.............
오동네랑 월화네 둘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오빠가 어른 역할..


한편 개봉부에서는 전조가 정국공의 수연에 다녀오라는 명을 받게 된다.
정국공은 바로 남궁세가를 말한 거였는데..
옛날 송나라 재건 때.. 태조를 도와 큰공을 세운 사람 중 한 명이었지만..
강호인이라 봉호를 받기를 거부한 그런 집안이었다.
관직을 꺼려하는지라 관원을 보내기 마땅치 않은데
전조는 강호 출신이라 다녀올 자격이 된 것이었다.
남궁세가라면 강호에서도 유명하여 전조는 오히려 영광이라 한다.
(이 장면에서 포대인은 억지로 권하지 않는 모습..이런 게 좋았다. 크흑!!)


애호도 전조처럼 포대인을 돕고 싶다면서 따라가려 하고..
전조는 자기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면서..
(이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전혀 안 보이는데..
애호가 남장을 하고 다니는 것도 있고.. 성격이 애 같아서....-_-;;)
이번 여정에서 지켜본다고 한다.
쪼~끔 놀림거리가 되면서도 순순히 따라가는 애호..(귀여워★)

가출한 월화는.. 오동과 함께였고 큰 거궐검을 들고 가는데..
오동이 들어준다 하자.. 월화가 역시 오라버니들과 다르다며
맡기는 듯.. 그러나 엄청 무거워서 오동이 휘청하자.. 월화는 웃는다.
그걸 본 애호도 자기도 모르게 웃었는데..
이를 본 월화가.. 시비 아닌 시비를 걸게 된다.=_=
아니, 암만 봐도 애호 여자 아닌가..(복장이 남장이었던 모양)
이 호색한! 이러면서 서로 검을 갖고 있으니 싸움이라도 벌어지는가 싶었는데..
전조가 나타나 아우의 결례를 사과하여 일이 잘 마무리된다.

오동이 그를 보고 나름 괜찮지 않냐고 하는데..
월화는 인연이 있으면 모를까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 아니냐고..
하는데..장소가 주점인가.. 암튼 식당에 사람들이 많았는데..
마침 또 전조와 애호가 들어오자 오동이 이것 보라고 인연이 있지 않냐고 하는데..
월화는 아무 말 않는데..
애호와 전조도 두 사람을 눈치채고.. 애호가 기분 나쁜 듯이 뭐라고 하자..
전조가 제지하긴 했지만 월화가 분노해서 밖으로 나가버린다..;;

애호는 저럴 필요까지 있냐면서 뭐라고 하지만..
전조가..
"넌 가끔 네가 남장하고 있다는 걸 까먹어."<-싸움 말릴 때 한 말.
"넌 네가 여자란 걸 모를 때가 있어."<-식당에서..;;
반성하고 반성하는 애호......;;

어쨌거나 두 일행은 목적지가 같았다.
월화는 남궁옥요에게 결혼을 취소하러.
전조는 남궁세가에게(남궁권) 수연을 축하하러..
그러니 가는 길에 부딪히고.. 남궁세가네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었는데......+ㅅ+

먼저 도착한 건 전조였다.
황제의 명에 따라 선물을 전달하니.. 그게 바로 어장검이라는 보물이었다.
전조는 바로 돌아가려 했지만.. 애호 아니, 여기선 현상범 사냥꾼으로 들어가기가
그런다는 전조의 판단으로 애옥하..(본명) 여자로 들어온 애호는..
(원래 여자인데..-ㅁ-;;)
남궁권의 권유에 따라 며칠 머물다 가자고 조른다.
남협 전조가 왔다는 소식에 옥휘가 인사하러 오고..

머물 방으로 안내하는 중에 옥요와도 만나는 전조와 애호..
총관(집사 같은 느낌)에게 왜 정국공의 계승자가 대공자(=옥요를 가리킴)가 아니냐고
애호가 묻자 서출이라 그런다며 말끝을 흐리는 총관.

애호는 모르는 게 많았다. 산에서 자랐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호색한이란 말도 몰라서 전조가 가르쳐주고..
서출이 뭔지도 몰라서 다시 전조가 설명해주었다.
(애 돌보는 느낌이다..................=ㅁ=)

옥요의 상황을 전조와 애호는 좀 유감스럽게 생각하는데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한편 월화는 옥요를 찾아와 결혼을 취소할 것을 말하지만..
너무 몰아붙이듯이 말해.. 같이 있던 옥휘가 이건 우리 가문을 무시하는 거라며
두 사람은 대결을 하게 된다....................;;
둘은 상당히 무공이 되어서.. 쉽사리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마침 들어온 남궁권이 멈추라며 이게 무슨 일이냐고... 한다.
자칫하면 양가에 불화가 생길 수도 있는 일인데..
옥요가 얼른 비무를 펼친 것뿐이라고 수습하여 얘기하러 객청(거실인 듯)에 간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오동은 감사하다며 옥요에게 마음 쓰고..
(으음..=_= 왠지 이 두 사람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서로 얌전하고 그러니까.. 뭐 어울린다고 맺어지는 건 아니지만..)
옥요는 무공이 없으니 이런 역할이라도 해야 한다며 자조한다.

객청에서(오라버니들도 왔음.) 본론을 얘기하는 월화.
오빠들이 면목 없어서 사과하지만.. 남궁권은 확실히 사람됨이 다른지
흔쾌히 결혼을 취소한다.
아아.. 옥요가 차였어............;ㅁ;

그런데 이 두 사람의 싸움을 우연히 보게 된 애호는
옥휘가 검을 거두는 방식이 옥호접과 똑같단 걸 느끼는데..
이 사실을 전조에게 말한다.

옥요가 쓸쓸히 정원 같은 데에 있는데 오동이 와서..
언니 대신 사과를 한다.
옥요는 당신이 무슨 잘못을 했냐며.. 오히려 부담이 줄었다며
오동을 위로한다.
마침 전조가 총관과 함께 지나가는데..
오동의 얼굴을 알아 옥요가 두 사람을 소개시켜준다.
전조는 남궁권의 부름으로 가던 길이었기에.. 남궁권에게 가는데..
남궁권이 보검은 영웅이 지녀야 한다며
전조에게 어장검을 주려 한다.
전조는 황제가 내린 것을 자신이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남궁권이 자신이 받았으니 자기 것이라며 어떻게 처리할지는 자신에게 달린거라며
사양하지 말라고 한다.
(우와.. 그거 말된다..;;;)

애호는 어장검을 보고 신기해하지만..
전조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왜 그러냐고 하는데..
중요한 건 사람이지 보검이 중요한 게 아니라며..
네 부러진 칼도(애호는 그걸 사용 중) 백성들을 위해 쓰이지 않냐고 이해시킨다.
고개를 끄덕이는 애호.

오동에게서 그 남자가 전조라는 걸 알게 된 월화는
그에게 호감이 생긴 듯..
전조라면.. 거궐검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던 중..
방태사의 첩이 간살(?간음 후 살해..정도로 추정)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는 아무런 단서 없이..
아니, 범인이 일부러 남긴 듯한 흔적이 있었는데..
나비 문양이 수놓아진 피묻은 손수건이었다.(헉!!!!!!ㅇㅂㅇ)

수사에 전조와 애호의 도움을 필요함을 느낀 포대인은 그들을 호출한다.
전조는 떠나면서 애호에게 넌 남으라고 또 놀리고..;;(둘다 불렀음.-_-;)
(왜냐하면 애호가 전조를 붙들었기 때문에..;;)

떠나면서.. 남궁권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인사해야 했는데..
남궁권이 포대인을 좀 (관리라고) 낮게 평가하며 좀..
모욕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전조가 초대 정국공의 일을 예로 들어.. 똑같이 백성을 위한 일이라며..
자신은 뼈가 부서지는 고통이 있더라도 포대인을 따를 것이라며
포대인을 따르는 것이 오히려 영광이라고 훌륭하게 대답한다.
남궁권은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지만..
전조는 괜찮다며 이 일이 무마되지만..
옆에서 본 옥휘는 그런 전조에게 좋은 감정이 생길 리가 없었다..;;

게다가 가는 길에 전조가 어장검을 옥휘에게 전해주라고 해서..
옥휘는 그걸 받아들고 분노한다..
하지만 전조의 전언은 이랬다. 이제 자기 것이니까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한 마디로 똑같이 되돌려줌.....ㄱ-)
전조에게 다시 돌려주라고 명하지만..
옥요가 그럴 필요 있냐고 말려보지만 옥휘가 화난 상태라...;;
전조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으니 일단 총관에게 보관하라 한다.
(총관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

한편 월화의 오빠들은.. 이제 네 일은 알아서 하라면서..
화가 난 건 아니라고 한다.(월화가 좀 많이 이쁘고 귀여움..쿡쿡쿡)
너도 다 컸으니 네 앞가림은 알아서 하라고 한다.
(그럴 거면 결혼 성사는 왜 시키려 했는지..;;)
...이 부분은 앞에 싸움 끝나고 객청에서 결혼 취소된 다음에 있습니다.;;
<-방금 생각났음..

하필 방태사의 집에서 벌어진 일이라.. 포대인은 방태사의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포증..
두 사람의 충돌에 공손 선생이 중재하려 하지만..
방태사가 무엄하게 직책도 없는 일개 포증의 시종이 끼어드냐며
공손책을 모욕한다.
이때 포대인..(나도 화나!!) 공손 선생을 두둔하면서
방태사 네가 이러는 건 법도에 어긋난다고 맹렬히 비난한다.
(이렇게 말 안 했습니다... 대사 다 기억 못함..^^;;)

전조와 애호가 도착하여 손수건을 보고
옥호접이 용의선 상에 오른 것에 당황하는데.....
두 가지 난제가 있었다.
손수건이 옥호접과 관련된 사건과 물증이 일치하는가...
그리고 남궁옥휘가 옥호접인가 하는 거다.
옥호접과 관련된 물증을 구하는 건 관부에서 증거로 갖고 있으므로
알아볼 수 있었지만..
옥호접의 정체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가 직접 밝히거나 아니면 똑같은 물건을 찾거나..........

그리하여 다시 남궁세가네에 가게 된 두 사람.
마침 남궁세가를 떠나려던 월화는 오동의 전하는 말에.........
그만 전조를 마음에 두고 있음을 오라버니들에게 들키게 된다..^^;;;

오라버니들은 걱정한다.
왜 걱정하냐고 월화는 따진다.

"남협 전조가 어째서요?"
"아니, 그가 어떻다는 게 아니라........"
"그의 배경은 아는 사람이 없다."
"설마 결혼했나요?"
"아니,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
"다행이네요.<-진심으로 안도하는 그녀와 나..(호호호)
그럼 제가 부족한가요?"
"아니, 우리 동생이 어디가 어때서 누군들 뭐가 부족하겠니."
(아.. 나도 울 오라버니한테 이런 말 좀 들어보고 싶다..ㅠ_ㅠ............)
"그럼 전조가 저한테 부족한가요?"
"아니, 남협 정도면 명성이 자자한데 부족할 리가 있겠니."
"그럼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알고 봤더니.. 전조가 너한테 맘이 있겠느냐는 것..(^^;;;)
월화는 그건 걱정말라면서 인연이 없으면 꺠끗히 포기한다며..
전조가 널 보지 않아도 괜찮겠냐는 걱정에..
괜한 걱정이라며 인연이 아닐 리가 없다고 한다.

월화가 말하기를.. "전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사람이 내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아니.. 오동한테는 아닌 척했으면서!!<-
첫 만남 장면 다시 생각.. 웃음..)

요즘 같은 때..여자가 적극적인 건 보기 좋지 않다고
큰오빠가 말하지만..
강호인인데 그런 건 상관하지 않는다는 호쾌한 월화.
(아~~ 넘 넘 사랑스러움~~~~~~~~~~>ㅁ<//)

그렇게 가족끼리 얘기하는데.. 다시 또 오동과 옥요 둘이 얘기하고 있다.
이 둘 진짜.. 발전할 가능성이?+ㅅ+
오동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월화 언니네에 살게 되었단 말을 듣고
옥요가 남의 집에 얹혀 사는 게 고생이었겠다 하자..
남이 아니라 사촌이라고 대답하는 오동.
그러나 가족이 아니니 거리감이 생기고 보이지 않는 벽이 있지 않겠냐고..
오동은 놀라서 어떻게 그렇게 자기 심정을 잘 아냐고 하는데..
옥요는 자기 얘기라면서..(동병상련에서 꽃피는 사랑?(  ̄ー ̄)//)
15살 때 남궁세가 사람인 걸 알았다면서 서출이라..
정국공을 계승하지도 못하고.. 아무튼 가족한테 소외받는 그런 심정을 토로하자..
오동은 그래도 가족들이 옥요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위로한다.

전조가 남궁세가네에 다시 와서..(물론 애호도 같이)
옥휘는 그에게 비무 신청을 한다.
비무를 좋아하지 않는 전조지만 애호에게 그의 무공을 보고
옥호접인지 확인하라며 이 승부를 받아들인다.

앗!! 이렇게 중요한 데서 끝나다니!!!!!!!!!!
<-두 사람의 승부가 무지하게 궁금★


:
Posted by 휘란
2011. 2. 2. 22:36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29 멋대로 느낌☆2011. 2. 2. 22:36


놓치고 순서가 엉켜서 지금까지의 줄거리............;;


16편부터 제대로 안 적었으므로 거기서부터 사건 및 흥미(!) 위주로 요약.
(내용에 대한 미리니름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소협 애호의 이야기.
포대인을 납치한 애호는 우선 그를 가둬두고 나머지는 풍 할멈에게 맡겼는데..
풍 할멈은 사실 검은여우=지화로 변신의 귀재였다.
그래서 포대인으로 대신 변신해서
초과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전조와 공손선생이 평소와 너무도 다른 포대인의 모습에 정체를 눈치챈다.
결정적으로 풍 할멈은 초과에게 다리를 다쳐 절고 있는 상태라
아무리 변신을 해도 부상까지는 어쩌지 못했는데..
옥신각신하는 사이 포대인이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려 하고..

유모의 증언에 따라 애호의 친엄마인 엽방(?이름 기억 안 남)이
풍호와 재혼하여 있었는데..
이부시랑의 부인이다 보니.. 신분 상 밖에서 따로 만날 수가 없어..
수를 내어..(애호의 엄마가 만들어준 주머니로 불러냄..)
불러내어 만나..
풍호의 죄를 말한다.
물론 초과가 중간에 방해했지만..
여기에 대비했기 때문에 전조가 잡아들인다.

애호의 언니는 엄마와 재회하는 걸 기뻐하나..
애호는 하필이면 원수와 재가한 엄마를 용서할 수가 없어 원망한다.
엄마는 몰랐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어떤 결심을 하고
포대인에게 잠시 시간을 주라고 한다.
포대인도 대충 눈치를 채지만.."꼭 그러셔야겠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이것뿐입니다.."

한편 풍호는 부인이 초과와 함께 돌아오지 않은 걸 이상히 여기고..
결국 모든 일이 들통났음을 알고 사죄하지만..(사랑해서 그랬다나 뭐라나.)
부인은 우리 가족과 내 인생을 박살내놓고 무슨 사랑 타령이냐고..
(이렇게 말 안 했습니다..^^;;)
하고 널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럴 수 있는 힘이 없다며
독을 먹고 자결한다.
충격을 받은 풍호 역시 자결을 한다..

뒤늦게 엄마의 죽음을 안 애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만..
이미 늦었다.............-_-

내가 좀 짜증났던 건 이 사건의 결론을 포대인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런 식으로.. 냉정하게 결론내리는 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이성적으로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감정적으로야 속상하지만..;;
엄마 입장으로서는 죽음으로서 속죄하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애호는 자신이 엄마를 몰아붙인 거니..
자기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ㅁ=
(후에 무지하게 활발한 애호가 등장함..;;;)

그리고 풍할멈과 검은여우의 부상이 다리라는 걸로..
전조와 함께 그 정체를 알게 된 애호는 풍할멈에게 원수를 갚겠다며..
왜 자신을 구했냐고 한다..
검은 여우는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어렸을 적 애호만이 아픈 손을 돌봐줘서..
그때 생각했단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ㅠㅠ
(왕따는 옛날부터 시작되었..;;)
네 손에 죽을 운명이란 것도 알고 있었다면서.. 죽을 각오를 하는 검은 여우.

나중에 애호가 전조에게 검은 여우를 죽였다고 하지만...(그렇지만?!)




북협 구양춘의 이야기.
구양춘의 이야기는 17화부터 시작되는데 놓친 것도 있고 순서가 엉켜서...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였을 텐데~~ㅠㅠ!!
안타깝게도 줄거리 파악만 겨우 했다.

구양춘과 서국의 공주와 첫 만남은 고약했다.
황야의 큰 길에서.. 공주가 말을 타고 달리는데 길 한가운데 걷던 구양춘을 칠 뻔한 것이다.
공주는 좀 오만했고.. 구양춘도 그런 오만에 질려 화를 냈지만..
다행히 서국의 황제가 나타나.. 중재를 한다.
어찌어찌하여.. 서국에 등용되는 구양춘...
그는 송나라 사람이라 기용하는 걸 마땅치 않게 여기는 덕림 공주(황제의 고모)였지만
구양춘의 실력이 있어.. 더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는 사이 구양춘과 원정 공주(황제의 여동생)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구양춘이 원정 공주에게 프러포즈하면서.. 팔찌를 주는데..
(이 부분 놓침..ㅠㅠ!)
서국의 황제인 이원호가 이를 반대한다.
원정공주는 송나라의 특사로 가야 하고.. 볼모나 다름없기 때문에
(송나라와 서나라 양국의 평화를 위해)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걸 반대한다는 거다..
오빠의 뜻을 따르겠다며.. 눈물 흘리며.. 뛰어나가는 공주..ㅜㅜ
...본의 아니게 차이게 된 구양춘은 그 길로 송나라로 돌아온다.

송서 양국의 평화와 협상을 위해 덕림 공주가 사신으로 가
원정 공주와 한혈보마=승풍을 바친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송나라 황제는 기뻐한다.
그러나.. 원정 공주가 오는 도중 습격을 당하고..
승풍과 함께 공주는 정변후=곽량 장군에게 납치 당한다.
승풍을 갖고 싶었던 곽량은 양국 사이에 평화보다 전쟁을 바란 주전파였고..
평화 협상이 체결될 때까지도 전쟁을 주장해서..
변방에 쫓겨나 이름뿐인(그래도 세운 공이 있어서) 정변후였던 것이다.
공주를 죽이면 확실하게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었으나............

곽량은 그만 공주에게 호감이 생겨 그러지 못한다.
승풍은 자신이 잡힌 걸 알았는지 먹이를 먹지도 않고 자결하려고 해서..
공주에게 돌보게 한다.
이런 좋은 말은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나 뭐라나..;;

한편 공주가 납치된 걸 알게 된 포대인은 개봉부 관할의 문제라 조사에 나서는데..
일행 중 유일한 생존자가 마방의 단서를 갖고 있어서
전조가 마방에 아는 이가 있다며 조사하게 된다.
(생존자는 거의 반죽음 상태로.. 적의 주머니를 주웠는데 그게 마방의 표식이었다.)
한때 마방의 방주였던 구양춘과 전조는 절친 사이로..
구양춘이 은거하는 곳에 찾아가 물었더니, 바로 도강의 것이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원정 공주의 납치 사실에 구양춘은 전조에게
그녀가 자신의 정인이었음을 밝힌다.

도강은 옛날에 마방이었지만 방주가 교체될 때 구양춘이 되는 걸 반대해서 나간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그에 대한 단서를 쫓으려고 하자..
곽량이 정체를 들킬 것을 염려해서 이충=여전해를 시켜 죽이게 한다.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악인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일을 비밀리에 하기 위해 입을 막는다는 게.. 꼭 사건의 중요 단서가 된다는 거다.
즉 증거를 없애려 하는 일이 오히려 더 증거가 되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도강의 시체를 보고.. 여전해의 도법임을 안 구양춘은..
이 사실을 말하고.. 포대인과 공손 선생이 추리하고 조사한 결과..
배후에 곽량이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또 놓쳤음..ㅜㅜ)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도망쳤는지 구했는지 몰라도
원정 공주가 무사히 구출되어 경성으로 오는 일이 남았는데..
(사건이 진행된 지역은 하남.)
공주와 구양춘은 다시 한 번 헤어지게 되는 일이기도 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겠소..
만약 생각이 바뀌었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시오. 당신과 함께하리다."
"...그럴 수는 없어요."

"만약 마음을 굳혔다면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마시오."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앞만 보고 가시오."

크흑!! 구양춘!! 멋진 남자!!ㅠㅠ!!!

이때 덕림 공주가 뇌사(여장군. 원정 공주와 자매처럼 자람)를 시켜
공주를 호위하고 오라는 하는데..
공주가 오는 길에 습격을 받으면.. 공주를 죽이라고 한다.(!!!)
뇌사는 당황하고..
덕림 공주는 이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다면서 황명이라고 속인다.

전조는 강호인의 감으로 뭔가 꾸미고 있는 걸 눈치채지만..
포대인은 이번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덕림 공주의 밀서를 가지고
서국에 특사로 가야 했기 때문에..
포대인의 안전을 우선시 했다.

알고 봤더니 곽량과 덕림 공주가 손을 잡고 벌인 음모였는데..
그걸 모르는 뇌사는..
고민 끝에 공주와 둘만 남게 되자.. 사실대로 털어놓고..
원정 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오라버니가 자신을 버렸다니 믿을 수 없지만.. 오라버니 뜻대로 하라고..
죽이라고 한다...........;ㅁ;
뇌사는 공주를 죽이려다가 못 죽인다고 하고.. 공주는 죽이라 하고..=_=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뇌사가 결심을 하는 순간!

구양춘이 나타나 공주를 구한다. 그리고 도망친다.
두 사람이 도망치는..
이 생활이 아마.. 가장 행복했을 것이다.
그걸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다.
왜냐하면 두 사람은 송나라로도, 서국으로도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양춘은 은신처가 있었다.
그가 말하길, 거기는 두 사람만 알고 있는데 그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한 명은 마방의 장로였고.. 다른 한 명은 전조였다..

한편.. 덕림 공주의 밀서를 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 포대인은
서하로 향하고 있었는데..
모든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공손 선생과 전조에 의해 밀서를 열어보고..
덕림 공주가 반역을 꾸며..이미.. 그 서한의 내용은........;;
원정 공주가 죽었으니 포대인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커헉..
함정인 걸 알고 전조와 공손 선생이 만류하지만 포대인은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고 하고..

뇌사는 덕림 공주의 근처에서 곽량을 보고 뭔가 잘못됐음을 느껴..
직접 서국으로 가 황제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이원호는.. 고모가 아직도 왕위에 대한 야심을 버리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동생인 이원창을 보내, 오는 중인 포대인에게 어떤 편지를 전하라 하고..
덕림 공주 대신 사신 역할을 하게 한다.

구양춘이 원정 공주를 데려갔다는 소식에.......
송의 황제는 분노하여 수배령을 내리고..;;
포대인은 전조를 시켜 구양춘을 설득하라고 한다.
그리고 덕림 공주는 붙잡혀 가는데...... 그 모습을 곽량이 멀리서 보고..
일이 잘못됐음을 안다.

구양춘의 은신처를 알고 있던 전조는 포대인의 명을 수행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할 뇌사와 함께 은신처로 찾아간다.

두 사람은 참 신혼 부부처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방문에.. 특히, 원정 공주를 죽이려 했던 뇌사를 경계한다.
사정을 설명하고 얘기를 나누다보니..
구양춘은 그래도 곽량이 죽지 않는 한 돌려줄 수 없다고 하고..
공주 역시 곽량이 잡힐 때까진 당분간 여기 있겠다고 한다.

"곽량이 영원히 안 잡혔으면 좋겠소."
그만큼 영원히 둘이 같이 있고 싶다는 말..^^;;
"그럼 전 평생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하나요?"
"아니오, 당신은 내가 평생 지켜주겠소!"
ㅠㅠ!!

공주 신분에 남루한 생활을 할 것을 걱정하는 뇌사였지만
원정은 태어날 때부터 공주가 아니었다면서..
자신의 어렸을 적 꿈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거라고..
그 꿈이 이뤄져서 행복하다고 한다.

전조는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려 하자..
구양춘이.. 그냥 돌아가면 포대인이 뭐라고 할 텐데 어쩔 거냐고 하자..
"포대인께는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잃을 수는 없지 않은가."
아아~ 의리있는 남자, 전조!!>_</

아.. 그 전에 전조와 구양춘이 둘이 술을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구양춘이 행복한 게 부러워 보이는 듯..
전조가 그렇게 말하자.. 구양춘이, 자네도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면 되지 않은가..
(란: 아앗! 하지만 전조의 사랑은 이미 백룡구편에서 끝장났는데!!<-2008년 판..;;)
그 말에 전조는 쓴웃음을 지으며..
"내게 그런 복이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왜 없어!!;ㅁ;!!!<-

해서, 이런 정황을 포대인께 보고하자.. 그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포대인.
문제는 뇌사가 공주를 걱정해서 몰래 지켜보기로 했는데..
(두 사람 방해 안 하고.. 몰래..^^;;)
이원창에게 어떻게 보고해야 좋을지 몰랐던 것..
전조가 가서 직접 사실대로 말하는데.. 왜 억지로라도 끌고 오지 않냐고 이원창이 따지자
그건 서국 황실의 문제라며 자신은 관계 없다고..
둘 사이에 갈등이...........;;;

한편 곽량은.. 수하들과 함께.. 공주를 습격한 게 실패해서..
구양춘의 행방을 찾고 잇었다.
마방의 장로를 찾아가 구양춘의 행방을 묻지만.. 장로가 입을 열지 않자..
고문을 하고.. 가족들을 하나둘 죽인다...........컥..;ㅁ;

마방에서 소식이 없자 구양춘이 알아보러 간 사이..
곽량이 은신처를 찾아와 뇌사와 겨루지만..
뇌사는 죽게 되고..
서둘러 돌아온 구양춘이 원정 공주를 구하려 하지만..
싸움에서 곽량이 밀리자.. 원겅 공주를 인질로 구양춘에게 검을 버리라고 하는데..

...전조가 때마침 나타나 인질이 된 공주를 구하고..
그 틈에 구양춘은 곽량과 정면 대결을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원정 공주는 무사히 경성에 들어가 황제를 뵙고..
..구양춘은 홀로 쓸쓸히 술을 마셨다.ㅠㅠ!
(술 주머니는 공주가 선물한 것이라 함. 공주는 팔찌를 갖고 있음.)
언젠가.. 양국 사이에 평화가 찾아와.. 볼모가 필요 없어지면..
그때가 되면..
"우리에겐 시간이 많으니 기다리겠소."

대체 언제쯤 행복한 사랑이 나올런가!!;ㅁ;!!




다시 소협 애호의 이야기.........(칠협 다 나왔나?-_-;;)
경성에서 좀 떨어진 등주 지방.. 무슨 지위인지 까먹었지만..
고려 상인이 화약을 밀수하는 걸 알게 된 서걸이 이를 보고하지만..
오히려 이를 역으로, 역모죄를 뒤집어 씌워..
죽게 되는 서걸과 그 일행..
방열이 죽기 살기로 도망을 쳐서..(화살 맞았음)
이 일을 경성에 알려야 했는데.

한밤중.. 애호가 개봉부에 나타나서는 객잔이 문을 닫아
좀 신세를 지겠다고 한다.
이때의 애호는 많이 밝아졌음..

방열이 개봉부를 찾아와 등주에서의 일을 말하자.. 역모라는 큰 사건이라..
모두 애호에게는 말해주지 않지만..
결국 관련되어서.. 같이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된다.

원래 포대인은 이쪽으로는 권한이 없었는데..
조정에도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승상에게 협조를 구해..
마침 경동왕이라는 황제의 황숙이 옛날에 추방당해 청주에 있으므로..
황제의 축하 선물도 드릴 겸.. 등주 시찰도 할 겸(물론 이게 목적)
어쩌구 저쩌구 손을 써서..
포대인이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된다.

방열과 애호가 짝을 이루어 먼저 등주에 가있게 되는데..
혹시 이 두 사람?
..했지만 방열은 이미 마음에 둔 여자 소취가 있었고.......-_-;;
아니.. 그런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음.
에피소드 끝날 때까지 밝혀진 것도 아님..;;


실은.. 서걸을 체포한 자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ㅠㅠ;;
A라 하겠음.
A는 등주 지휘사이자.. 경동왕의 사위였는데..
역모라는 대업(-_-;)을 이루기 위해.. 일을 도모하려 하고 있었다.
그의 부하 곽강이 고려 상인들이 체포된 걸 어민들이 봤으니
죽여야 되지 않냐고 하지만..(몰살 제안) A는 그래서야 사건만 커진다며
그러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나.. 곽강은 그 명령을 어기고 일을 저지르는데.............

목격자인 어민들을 확보하려던 방열과 애호는..
소취를 통해(어부의 딸) 어부들이 실종된 걸 알게 된다.
단서를 잡기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하는데..
파도에 밀려온 묶인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어민들이 모두 죽은 걸 알게 된 방열 일행은 분노..
소취는 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꼭 이 원수를 갚아달라고 한다.

한편.. A는 부하가 자신의 명을 어기고 어민들을 죽인 걸 알고
분개하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포대인에게(시찰나온 포대인)
먼저 선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이런 사람이 역모라니..;ㅁ;)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주라하고..
해적의 짓인 양 포대인에게 고하는데..
포대인은 위로금을 준 건 잘한 일이었다며 알았다고 한다.

물론 A의 의중은 이미 꿰뚫고 있었지만.. 증거가 없었기에..;;

방열을 잡기 위해 앞잡이를 마을에 두었던 A의 부하는..
어찌어찌하여.. 방열을 잡을 뻔했으나..
애호가 함정임을 눈치채고 모두 죽여버린다...............
(방열이 살아있음을 알리면 안되므로..)

단서가 거의 드러나고.. 방열이 살아서 포대인 곁에 있는 걸 알게 된 A는..;;
포대인이 모든 걸 알고 왔다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일 결심을 한다.
(대사를 이루는데 있어 인재를 죽이는 건 안타까워 하면서..............허허)
곽강을 시켜 습격하게 하는데..
다른 부하를 시켜 곽강을 죽이게 한다.(왜냐하면 의심도 안 받아야 하고..
지난 번 어민들 죽인 걸로 곽강은 쓸모 없는 인물로 판정했으므로...;;)

암튼 무슨 수를 써도 전조가 막아내고
방열과 애호가 있어 통하지 않았으니..
결국에는 A가 잡힌다.


그런데 등주 호익군의 수는 2만 8천 정도..
금군의 수는 80만 정도로.. 대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뒤에 배후가 있을 걸로 보고 공모자 혹은 주모자를 대라고 하지만..

A는 끝까지 부인하면서 자신이 다 꾸민 거라고 한다.
경동왕의 사위였기 때문에..
청주에 있던 경동왕이 소식을 듣고 오는데.. 실은 배후에 있던 인물은
바로 경동왕이었다..!

감옥에 갇힌 사위를 찾아와 경동왕은 자신은 몰랐다며(어쩜 이리 뻔뻔할 수가;ㅁ;)
자신은 배려하지 말고 법대로 처리하라고 포대인에게 말한다.
그리고 면회를 요청하는데..
몰래 뭔가를 준다.(겉으로는 나무라는 척하면서...........;;;)

간단한 편지와 독약이었다.
구하러 올 것이되 만약 실패하면 자결하라.

부하들이 자꾸 감옥으로 구하러 오지만.. 번번히 실패하는데..
A가 간단히 자백하지 않자..
애호가 화가 나서 고문을 가하는데..
A는 견디지 못하고 물을 달라 하며 틈을 노린 뒤.. 자결한다.

문제는.. 가두기 전에 수색을 했는데
어떻게 독을 손에 넣었느냐였다.
감옥으로 면회 간 사람은 단 한 사람뿐.
경동왕.

경동왕은.. 일이 이렇게 되어.. 안타깝지만 역시나 포대인을 죽이라 명하는데..
그의 수하가 뛰어나 포대인은 독에 당한다.
다행히 전조가 급히 혈도를 막아 독이 퍼지지 않았지만..
한동안 쓰러져서 모두 걱정한다.

A는 죽었지만 비밀에 붙여 감옥을 계속 지키게 하고..
포대인이 수를 내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미게 한다.
부하에게서 포대인이 확실히 죽은 것 같다는 보고에..
경동왕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확인하러 가야겠다 한다.
하신이 함정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경동왕은 직접 확인해야겠다면서..
(관을 본 것 가지고는 믿을 수 없다며..)

포대인이 머무는 역관에 가게 되는데............
당연히 함정이었고.. 관 속에 있는 건 죽은 A였다.
그리하여 잡히게 된 경동왕.
그러나 수하들이 또 구하러 오려 했는데..........-_-;;

조정에 이를 알리니 황제는 엄청 분노하고...
원칙대로라면 포대인에게 처벌을 맡겨야 하는 일이었으나..
그래도 황숙인지라.. 경성까지 압송하라 한다.
압송을 하는 도중에 사고가 생길까 우려하여.. 공손 선생이 '또 하나의 경동왕'
계책을 내는데...............

그렇다. 변신의 귀재인 검은여우가 살아 있었던 것이다!
애호에게 부탁해서.. 두 팀으로 나뉘어 압송을 하게 된다.
가짜 경동왕은 애호의 스승이기도 하므로 애호와 함께..
진짜 경동왕은 포대인과 함께..
그러나 중간에 포대인이 경동왕을 가마에서 내리게 한 뒤 다시 나누어서
이동하게 한다.
그걸 모르고 역시 두 팀으로 나뉘어 온 수하들은 허무하게 실패한다.

좀 질질 끄는 편이 없지 않았던 역모 이야기였는데..-_-;;
경동왕이 경성에 끌려와서는.. 대리사(황족은 여기서 심판)에 넘겨지고
포대인에게 개입하지 말라고 하는데............
경동왕의 인품이 어떤지 알았던 포대인이라.. 신경 쓰여..
대리사경이 고문을 해서라도 자백을 받아내려 하는 것을 갖고
두 사람 충돌.........-_-;;
포대인은 감옥으로 몇 번이나 면회를 가서.. 경동왕이 자백하기를 권하지만..
경동왕은 이것이 황제에게 주는 난제라면서 끝까지 거부한다.

고문의 흔적에 안되겠다 싶은 포대인..;ㅁ;
대리사경과 충돌한 문제로 중재하기 위해 승상이 찾아오자..
황제에게 아뢰어 고문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즉, 혈육의 정에 기대어..
이.. 역모 사건의 발단은 십년 전 황제가 황숙을 축출한 것에 있었으므로..
포대인이 매듭은 맺은 자가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황제가 경동왕을 만나보지만 서로 간의 뜻은 맞지 않고.........
"저는 죄인이니 예의 차리실 것 없습니다."
"죄는 죄일 뿐이고 황숙은 황숙이 아니십니까."
"못 보던 새에 많이 어른스러워지셨군요."
"왜 그러셨습니까."
"제가 왜 그랬는지는 황상께서는 절대로 이해 못하실 겁니다."
"말씀해주십시오. 하다 못해 육신의 고통은 덜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육신의 고통? 육신의 고통이라 하셨습니까. 지난 세월, 병권을 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친조카마저 날 의심하고 그랬던 고통에 비하면.. 이깟 육신의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황숙과의 면회 이후.. 황제는 이 역모 사건을 그냥 덮어두려고 하는데.......
포대인이 이를 반대한다.
게다가 이 사실을 알고 황제를 질타한 건 경동왕이었다.=ㅁ=;;
결국 그를 처벌하기로 한 황제는 경동왕의 처형을 포대인에게 맡긴다.
(대리사경에게 맡길 수 없는 이유가.. 고문을 그만하라고 했기 때문에
명령을 번복할 수가 없으므로.. 어쩌구저쩌구 그런 이유..;;)

한편.. 애호는 경동왕은 진짜 머리가 좋은 것 같다며..
역모를 꾀하려 했으면 공모자가 한둘이 아닐 텐데......
라는 말이 힌트가 되어 명단이 있을 걸로 추정. 경동왕부를 뒤져
명단을 찾아낸다.
그러나 포대인은 그래도.. 경동왕이 자백하기를 바라는데........

마지막으로 면회를 갔을 때에야.. 나라를 위한 경동왕의 진심을 알게 되는 포대인과
포대인의 충성을 알게 된 경동왕..
그는..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면서.. 기꺼이 용작두에 머리를 내놓는다.
포대인의 마음은 무거웠고.........
작두를 내리라는 명령을 할 때조차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황제에게 경동왕의 진심을 전하며..
명단에 대해 자백했다고 밝힌다.
황제는 이 일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좋은 왕이 될 것을 다짐한다.
(경동왕은 황제를 유약하다고 하지만.. 포대인은 인자한 거라고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둘 다 맞는 말 같음..훗..☆)

사건이 해결되어도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는 애호에게
공손 선생이 사람들 모두가 기분이 안 좋다고..
아무튼 뭐라고 위로를 한다............



또 사건의 서두가 시작되지만 그건 다음 이야기에 이어서~~>_</

:
Posted by 휘란
2011. 1. 28. 23:18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22, 23 멋대로 느낌☆2011. 1. 28. 23:18


아아.. 북협의 사랑은..
뭔가 결말이 애매하다..............

헤어졌다고 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이루어진 건 더더욱 아니고...

구양춘이 산 속에서 술 마신 걸로 장면 끝내는 걸로 봐서는..........ㅠㅠ!!!

뭐,
마음은 이어져 있지만 말이다.^^;;



그리고 숨 돌릴 새도 없이 새로운 사건 시작!!
다시 소협 애호 등장.

:
Posted by 휘란
2011. 1. 27. 23:04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20, 21 멋대로 느낌☆2011. 1. 27. 23:04


...포청천 20편은 완전히 놓쳤음..ㅠㅠ!!


끝 부분만 봤는데.. 이충(여전해)과 구양춘이 대결하는 장면..
구양춘이 이겨서 이충을 포대인에게 데려가려 하지만
이충은 자진한다.

어쩌고 저쩌고..
사건은 일단락된 것 같아 보이지만..
포대인은 이걸로 끝이 아닌 것 같은 느낌에 불안해한다.







21화에서
인상 깊었던
구양춘의 대사.. 원정공주에게 하는 말.

"어떤 선택을 하든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겠소..
만약 생각이 바뀌었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시오. 당신과 함께하리다."
"...그럴 수는 없어요."

"만약 마음을 굳혔다면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마시오."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앞만 보고 가시오."


(제 기억에 의한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ㅁ;)


:
Posted by 휘란
2011. 1. 26. 23:57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18, 19 멋대로 느낌☆2011. 1. 26. 23:57


정리해야 되는데..ㅠㅠ;;


앞 부분도 아직 제대로 정리 못했는데..
문제는 내가 이걸 순서 뒤엉켜서 봤다는 것..ㄱ-
뭐..
그래도 대충 이해하니까.. 상관은 없지만..
포스팅할 때가 문제일 뿐...ㅠㅠ;;
<-본방할 때 19편을 보고 재방할 때 18편을 봤습니다...;;;


구양춘이 공주에게 프로포즈하는 장면은
놓쳤다.......................................
아니, 이렇게 중요한 부분을!!!;ㅁ;

아무튼.. 구양춘이 무슨 팔찌 같은 걸 원정공주에게 주며
프로포즈를 하고..
공주도 그걸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공주의 오라버니이자, 서하국의 황제인 이원호가 이를 반대한다.
공주는 송나라에 특사로 가야 하는데
사실상 볼모나 다름없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이뤄지면 곤란하다는 것.

구양춘은 공주의 선택을 기다리지만..
공주는 눈물을 흘리면서 오라버니 말이 맞다고..
당신과 함께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내 마음도 아파..ㅠㅠ...)

그 길로 송나라로 돌아오는 구양춘..
은.. 행방이 묘연해진다.



:
Posted by 휘란
2011. 1. 25. 22:41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16, 17 멋대로 느낌☆2011. 1. 25. 22:41


으윽......
전개에서 뭔가 짜증을 느껴서.......
간단하게 요약..

결론부터 적자면..
그냥 다 죽음. 끝..(이봐 이봐!!!=ㅁ=!!)

그리고 북협 구양춘 이야기 시작.
(헉! 배우가 바뀌어서 멋있다아아앙+ㅁ+<-퍽퍽퍽!!!)
공주님도 이쁩니다..(웃음)
:
Posted by 휘란
2011. 1. 24. 21:56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14, 15 멋대로 느낌☆2011. 1. 24. 21:56


바쁜 관계로 간단 정리..


전조는 애호가 동록을 죽인 게 아닌 걸 알고..
애정(애호 아부지) 사건을 조사한다.
오래된 사건이지만 그가 유명한 포두라서 문건에 기록되어 있는데
현장에 시신만 있어서.. 마부, 하인들 등..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자수방에서 언니와 만나지만 알아보지 못하고..
풍 할멈과 연락이 닿아 동록을 죽인 초과에 대해 알게 된다.
초과는 이부상서의 총관이었는데 개봉부보다 이부가 위라서
전조나 포대인한테는 말해봤자 소용 없을 거라 하고..

원수를 갚겠다며 초과를 찾아가려 하는 애호를
풍 할멈이 막지만 애호는 싸우고서라도 막지 말라고 하며 찾아간다.
그러나 오히려 당해서..
부상을 입은 애호는.. 언니에게 도움을 받고
품에서 그 지갑이 나와 유모와 언니와 가족 상봉을 한다.
(이때 무슨 신파극인 줄 알았음.-_-;;)

한편 이부에서 초과는 포대인을 이용해 애호를 잡으려고
현상 수배를 내걸고..
그 때문에 다닐 수 없게 된 애호는 '여장'을 하고 포대인을 찾아
사정을 말한다.

그러나 증거가 없어 움직이지 못하는 포대인에게
화가 난 애호는 풍 할멈의 계책으로 포대인을 납치하기에 이르는데..

앗!! 풍 할멈의 정체를 알았다!!=ㅁ=!
(이건 란의 추측..)
뭐.. 이쯤에서 눈치 못 채는 게 바보인 건가...;;;
(애호는 눈치 못 챘는데...;;;)

:
Posted by 휘란
2011. 1. 21. 23:46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12, 13 멋대로 느낌☆2011. 1. 21. 23:46


그러고 보니, 그 동안 포스팅하면서 미리니름 있다고 주의 쓰는 걸
깜박했다.^^;;
이제 늦은 건가..orz
에, 암튼 미리니름이 있사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범인도 다 말해요!!;ㅁ;!!<-




...근데 이번 화는 좀 많다면 많은 사건들이 한꺼번에 일어나서
순서가 뒤엉킬 것 같...;;(지금까지도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음..;;)

먼저 조사를 대강 마친 공손 선생과 전조가 포대인에게 보고를 한다.
사건의 공통점이 자시 이후에 일어났고 첫 임신에 만삭일 때 당했으므로
그에 대해 얘기하는 공손 선생.
전조는 현상금 사냥꾼한테 시비가 걸린 것을 말하며
수사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포대인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계속 조사할 것을 부탁한다.

중원 현령은 무능했지만 우선 이번 사건을 해결해야 했기에..
포대인은 자신이 온 것을 연례 시찰로 온 걸로 하고..
현상 수배에 대해서도 취소하게 한다.
그러면서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났냐고 하자.. 공 선인에게 받은 거라고 밝히는 현령.
자신이 사건 해결을 할 거니까.. 그 돈은 돌려주라고 하지만..

공 선인은 그 돈으로 현을 위해 쓰라면서.. 이번 피해자 가정에 위로금으로라도..
받지 않으려 하자 할 수 없이 현령이 그러면 어떤 용도로 사용하면
그 사실을 제일 먼저 공 선인에게 알려준다고 한다.


알고 보니.. 그 탯줄은 무슨 약재로 쓰이는 모양인데..
회춘에 좋다나 뭐라나.........ㄱ-
직접 일을 벌이는 철준은 포대인의 존재와 애호라는 현상금 사냥꾼 때문에
불안해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고..
공 노인은 사람을 시켜서 애호에게 이 중무현을 떠나게 하든지 죽이든지 하라고 한다.

그리하여 한 무더기의 습격을 받는 애호.
그러나 무공이 상당해서 그들로서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았다.
문제는 함정을 파놔서 그물 같은 것에 걸려버린 것인데..
역시 때마침 전조가 도와줘서..^^;;;
그들을 물리친다.

애호가 전조에게 저들을 그냥 놔주면 어떡하냐고 하자..
전조는 조금 능청스럽게.. 생명의 은인한테 할 소리가 그거냐고..-_-;;
그러면서 전조가 애호의 정체랄까..
소협 애호는 혼자서 행동하지만 시비가 확실한 자라고 말하자..
애호는 도와줘서 고맙다며 그제야 전조의 정체를 알게 된다.

으음... 둘이 눈 맞으면 안되는데!<-쓸데없는 걱정.=ㅁ=;;

소협까지 치면 칠협오의 중에서 아직 안 나온 사람은 5명..(안 나왔어도 북협은 알지만..)
애호는 남협 전조라면 백성을 위해 조정에 들어간 걸 안다면서..
자신도 백성을 위해 현상금 사냥꾼이 된 거라고 한다.(돈 때문만이 아니라..)
그리고 한 가지 이유로 복수에 대한 것도 있었는데..
그것까지는 밝히지 않는다.

그러면서 자신이 수사에 방해가 되냐고 걱정스럽게 묻는다.
전조는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포대인한테 데려가 인사하게 한다.
그때 포대인이 애호를 백성을 위하는 게 '소년 영웅'이라고 하는데.....

에에에에엑!!!!!??!!! ㅇㅂㅇ!!! 여자 아니었어?!! 아니, 그냥 여자가 남자 역인 건가?;;;
뭐.. 복장이 살랑살랑하진 않았지만...;;
무공을 써서 그런 줄 알았는데.........;;;
(중국 복식에 관심이 없으니 알 턱이 없다..ㄱ-)

아무튼.. 현상 수배한 것도 아닌데.. 현상금을 노린 것처럼
애호를 습격한 무리 때문에라도 포대인은 애호에게 중무현을 떠날 것을 권한다.
정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떠나려는 애호에게
무조건 자신의 지시에 따른다면 남아도 좋다고 하는데..

중무현을 떠난 것처럼 행세하는 애호.
이를 본 누군가가 공 노인한테 보고하고.. 비록 실패는 했지만
뭔가 겁을 준 것 같다면서 일을 실행해도 되지 않냐고 한다.
공 노인은 신중하게 하라면서.. 확실히 떠났는지 왜 떠났는지 확인하게 한다.

포대인은 애호가 떠난 척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현령에게는 시치미를 떼며
그가 불만 없이 떠났는지 묻는다.
현령은 또 거짓을 말하려다가 포대인이 다그치자..
이유는 자신도 모르겠지만 떠난 게 확실하다고 말한다.

공손 선생은 조사 도중..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
중원현은 빈부 격차가 심한데.. 가난한 집의 산모들에게는 한 부호가
무료로 보약을 지어줬다는 것이다.
포대인은 그런 일은 흔히 있지 않냐고 하자..(그래?!!)
그게 보약을 지어준 산모가 첫 임신인 경우에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즉 이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과 일치했다.
주소와 이름을 알아갔으므로..
그 부호가 바로.. 공 노인이었는데 많이 수상했다.=_=

그래서 포대인은 현령과 함께 현을 위해 돈을 내준 것에 대해 감사하러 가는데
전조를 데려가려 하자..
전조는 그가 용의자라면.. 그 무리들에게(애호 습격한 무리) 얼굴이 알려져 있으니
자신은 가지 않는 게 좋지 않냐고 한다.
하지만 포대인은 빙그레 웃으면서 그게 자신의 목적이라고 하고..

정말 감사 인사만 하고 온다.
그런데 그 공 노인의 왼손 약지인가.. 손가락이 없는 걸.. 인사할 때 전조가 눈치챈다.


현재 임산부들을 조사하니 26곳이 나왔고 그 중 첫 임신은 세 집이었다.
전조와 애호가 한 집씩 나눠 맡고 장용과 조호가 한 집을 맡아 경호하기로 한다.
그리고 현령에게는 비밀로 붙인 채 26곳 순찰을 각별히 신경쓰라고 한다.
피해자가 더 나와서는 안되며 임산부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 주의를 기울이는 포대인 모습이 정말 안심이 되었다..ㅠㅠ!!)

이런 순찰에 철준은 더욱 불안해하고.. 애호는 떠난 걸로 알고 있었지만..
공 노인은 코웃음을 치며 늘 있던 순찰이 아니냐고 한다.
약재가 다 떨어져가서 곧 일을 치지 않으면 약을 만들 수가 없는 상태였다.
철준은 이제라도 발을 빼려 했지만 공 노인이 그러지 못하게 했고..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죽은 목숨이라고 철준은 반항하지만..
소용 없었다..;;

그러던 중 경성에서 급보가 와서 포대인이 해결해야 할 사건이 생겼었다.
헉! 무슨 일이지?!
..라는 건 속임수였고.. 포대인은 개봉으로 돌아갔지만..
애호와 전조는 계속 몰래 두 집을 지켜야 했다.
(나머지 한 집은 친정집으로 가 있게 했다.)

범인이 신중하게 움직이지 않아서 판 함정이었던 것이다.
이제 포대인도 갔고.. 약재도 떨어져가고.. 임산부들도 만삭이라..
시간을 끌면 출산을 해버리기 떄문에...;;
철준도 다시 범죄를 행하기는 해야 했다..

성 밖에.. 폐가에서 애호가 지내는 게 안쓰러운지 전조가
몰래 객잔에 들어갈 수도 있지 않냐며..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애호는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면서 일주일이나 기다린 적도 있다면서..
들켜서 일을 그르치느니 고생하는 게 낫다고 한다.
그래도 여자 몸으로 힘들지 않냐고 하자..
경계하는 애호.......(아, 역시 남장이었구나.-_-)

포대인은 모른다면서 그걸 아는 것 때문에 적이 될 생각이냐고
전조가 묻자.. 애호는 경계를 풀고..
그간의 사정의 털어놓게 된다.

"안 물어봐요?"
"말하고 싶어지면 하겠지."<-쿨한 남자, 전조.^^

애호의 아버지는 포두였는데..(뭔지 몰라도 관리였던 것 같다.)
그 일이 너무 위험해서 어머니가 걱정하고 두 딸도 있고 해서
아버지가 사직을 하고 돌아가는데..
가는 중에 찻집에 들리는데.. 그만 도록과 자화의 습격을 받은 것이다.
차 속에 약까지 타서..;;

그런데.. 그때 정황을 자세히 보면 확실하게 칼에 찔려 죽은 건 아버지 뿐이고..
어머니는 차 속의 약 때문에 쓰러져만 있었다.
게다가 언니는 유모와 함께 화장실을 간다고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그 상황을 지켜본 유일한 목격자가 애호였는데..(본명은 애옥용인가.....;; 됨)
아버지의 부러진 칼을 든 채..;ㅁ;
있는데 도록이 어린애까지 죽이려 하자..
자화는 아까 애호가 손을 데였다면서 호~ 불어준 게 좋았는지..-_-;;
애호에게 도망치라고 해서..
어떻게 목숨을 건진 것이다.

도록과 자화 모두 현상수배에 걸려 있었는데..
그래서 현상금 사냥꾼이 된 것 같았다. 물론 두 사람의 행방은 묘연했다.
전조가.. 그래서 생사불문인 현상범만 노리는 거냐고..
애호한테 걸리면 끝이다란 말이 있을 정도라고 했다.
애호는 이번 범인도 죽이고 싶다고 하지만..
전조가.. 그랬다가는 이번 사건의 배후를 밝힐 수 없으니 참으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을 그르친다고..
애호는 참겠다고 하고.. 밤은 깊어갔다.


한편.. 개봉에서의 포대인은 전조와 애호가 고생하는데
편히 있을 수 없다고 잠을 못 이루자..
공손 선생이.. 중무현으로 갈 인력은 낮에 쉬게 했다면서
푹 쉬셔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이 자야 공손 선생이랑 쉬겠구려..ㅜㅜ(이 멋진 사람들!!)
하면서 쉬기로 한다.

그리하여.. 철준이 움직이기로 결정하고 어디로 갈지 표식을 했는데..
그 집의 경호를 애호에게 맡기는 전조.
물론 포대인께는 이미 연락해뒀다.
붙잡힌 철준에게서.. 배후에 공 노인이 있고.. 그의 정체가 사실 자신의 원수 도록이란
사실을 알고 그를 잡으러 가려 하는데..
전조가 막는다.
막지 말라고 이번엔 한바탕 싸움...............

전조가 애호에게 네가 처분할 수 있게 말해본다면서 겨우 말린다.
물론..
포대인은 사적인 원한보다 국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공손 선생이 공 노인의 경우는 그렇지만.. 도록의 경우는 다르다며
현상 수배가 걸린 자는 사사로이 죽여도 된다고.....
(전부터 느낀 거지만 이런 송 나라의 법의 융통성이 넘 좋음♡)
하면서.. 외람된 말씀이지만 하고 한 말씀 올리는데..
포대인이 이번 일을 막는다면 앞으로 누가 목숨을 걸고 악인을 처리하려 하겠냐고 하자..
할 말 잃은 포대인..
별 수 없이 허락을 하는 것 같았다.


모든 수사를 마치고 도록을 잡기 위해 공부로 쳐들어가는 포대인.
철준이 돌아오지 않자 도망치려 했던, 의술은 뛰어나지만 인의를 버린 그 못된 의원은
도록의 손에 죽고..
포대인에게 맞서 싸우려 하고.. 자신은 도망치려다가..
애호에게 공격 당한다.
아버지 이름을 대자 그에게 아들은 없었을 텐데? 하지만..
당신이 죽이려 한 딸을 잊었소?
역시 후환을 남기지 말았어야 했는데..
하면서 둘이 싸우지만.. 도록이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ㄱ-

그러나.. 모든 악당들이 그렇듯.. 좀 치사하다.
애호에게 네 엄마가 살아 있다고 하면서 그 소식을 알려줄 테니 살려달라고 하지만..
애호가 망설이는 동안..
다른 누군가가..(복면을 써서 알 수 없음..;;) 나타나서 도록을 죽여버린다.
풍 할멈-산에서 애호를 구해준 은인이자 무공을 가르쳐준 분-이 나타나
나중에 얘기하자며 경성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고 사라진다.
정신 없는 애호...@_@..(나도..;;)

그때 전조가 들어와.. 도록의 상태를 살피더니..
결국 죽였구나.. 하고 애호가 죽인 것으로 오해한다.
포대인은 그 밖의 관련자들을 처분하고.. 현령도 벌을 받는다..;;
이로써 사건은 정리가 된 것처럼 보였다.


한편.. 포대인을 따라 경성에 올라온 애호는 어릴 적에 어머니께 선물로 받은
지갑을 들여다보고..
(양면 자수를 놓은 것으로 앞면에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꽃, 뒷면에는 이름이 한자로 수놓아져 있는 것이다. 언니 것과 한 세트로 언니 찾는데 단서가 될 것 같다.)
어떤 자수 가게에 들어간다.
온갖 예쁜 자수들이 장식된 걸 보고.. 우우~ 너도 여자지..ㅠㅠ!
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보는데..
어쩐지 애호의 언니 같은 사람이 나온 듯한 기분이!!
(언니는 어릴 적에.. 엄마 같이 훌륭한 자수를 놓을 거라고 했다.)


다음 편이 궁금하다.^^;;
:
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