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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 22:15

에스 멋대로 느낌☆2011. 10. 2. 22:15



이건 4권까지 나왔는데..
드씨도 4편까지 있는데..

2편까지만 들었었고..
그리고 그 다음 걸 구하지 못해서 못 들었다가..
최근에 다시 생각이 나서

듣고 보게 되었다.^^;;;




사실.. 포스팅을 하지 말까 고민하다가..
완결된지 좀 된 작품이니까
검색이 덜하지 않을까 하고...
(안되면 비공개로 바꾸지 뭐.ㅠㅠ)






좀 오랜만에 들었더니..
자신의 기억이 네타가 되어 있었다.=_=

오랜만에 들은 카미야상의 그건..
뭐랄까..
상당히 짜릿해서..

나.. 이 소리에 중독될 것만 같아.( . .)

그리고..
언젠가도 생각했듯이......
이 사람의
진짜 울음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는
위험한(!) 생각까지 했다.

연기가 진짜 같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냥..
현실로 느껴보고 싶다고나 할까..
간접적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느낌.
그런 충동적인 기분.



에스의 설정은 실제로도 있을 법한 얘기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경찰과 야쿠자의
모종의 관계.

영화 무간도도 스파이를 소재로 그렇게 영화가 되었으니까.


하지만
에스의 그 다음 이야기를 내가 적극적으로 찾지 않았던 이유를
2권에서야 깨달았다.

내가
그렇게 듣고 싶었던 말을 시노즈카가 하는 부분이 있다.
그 대사..
누군가에게 그렇게 위로 받고 싶었나..

그 부분을 처음 봤을 때도..
그리고 두 번째 봤을 때도..
또 CD로 들었을 때도..
두 번째로 들을 때는 버스 안이었는데도..

눈물이 흘러 나왔다.

듣고 싶은 말을..
현실에서 듣지 못하는
사실.

그게 슬퍼서인지..
아니면
이런 형태로라도 나를 위로하려는
신의 뜻인지..


그래서 이 다음이 궁금하면서도
들을 수가 없었다.

지금도..
이 다음편과 외전들을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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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