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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2. 17:49

[TV] 2008 포청천 타룡포 1, 2 멋대로 느낌☆2012. 4. 2. 17:49

 

어쩐지 요즘 다시 포청천 키워드 검색이 많은 듯하여

 

혹시 재방하나 싶어서 편성표 확인을 했더니~

 

바로 오늘!>ㅁ</

 

타룡포 편을 하는 것이었다.

 

이건 내가 보지 못한 거라서 더욱 보고 싶었..

 

 

 

 

근데 시작하자마자 안락후 죽이는 것부터 나와서 깜짝..;ㅁ;

 

<-시작 시간 좀 놓쳤음..;;

 

이 사건을 경성에 보고 하기도 전에 작두의 힘으로 싹뚝.

 

피까지 흩뿌리는데 오싹했다.

 

한편 경성에서는 백옥당이 황궁에 침입해 감히 황제의 옥패를 훔쳐가는 일이 발생한다.

 

 

 

헉. 그러고 보니 2008년도의 백옥당은 처음 보잖아!

 

내가 알고 있는 애(?!) 중에서 제일 겉눍어 보인다아아아아..;;

 

물론 제일 잘생긴 건 우리 전조(하가경)지만..<-

 

백옥당 배우 중 제일 잘생긴 사람은 2010년판의 전호민.(웃음)

 

 

 

2008년판은 총 8(?) 시리즈라 그런지

 

여러 사건들이 이 타룡포편에 압축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느낌.

 

90년대판으로 치면 찰방욱-이묘환태자-오서요동경(?이 편은 안 봐서..;)이 합해진 것 같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백옥당이 남긴 편지에 의해 어묘인 전조를 노린 사건임을 알고

 

황제는 이 사건을 포대인에게 책임을 물어 맡긴다.

 

포대인은 전조에게 범인으로 짐작가는 이가 누구이며 원한을 산 일이 있는지 확인한 후

 

관병을 보내려고 하나..

 

공손 선생이 결자해지라고 전조에게 맡겨 전조가 강호식으로 처리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벌어지는 결~투~!>_<

 

 

 

오서쪽에서는 백옥당의 경솔함을 탓하면서도 백옥당이 워낙 지 뜻을 굽히지 않자..

 

(정말 찌질한 캐릭터다..-_-;;)

 

형제의 우애를 중시하여 동생의 뜻에 따르기로 한다.

 

단, 서로 원한이 없으므로 인명을 중시하여 승패만 가리자고 큰형이 신신당부하는데..

 

(각각 금모서, 찬천서.. 기타 등등 이름이 나오지만 다 기억 못하는 관계로 패스.)

 

셋째와 넷째가 지고 오자

 

백옥당은 화약과 지뢰를 잘 다루는 둘째형과 은밀히 전조 살해를 계획한다.

 

(저 나쁜 넘!!=ㅁ=)

 

 

 

한편 포청천은 진주에서 경성으로 돌아가는 길에 쉬는 천제묘에서

 

방을 붙여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한다.

 

공손 선생이 갈 길이 멀어 객잔도 그냥 지나쳤는데 어찌 백성들을 살피려 하냐고 물으면

 

이번 안락후(=방욱) 사건으로 느끼는 바가 있어서 그들의 억울함을 누가 알았겠냐고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하늘 같은 우리 포청천!ㅠㅠ!!

 

<-자연스레 두 손 모아 기도..;;;

 

 

 

 

그러자 야채 장수인 장의가 앞을 못 보는 자기 어머니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포대인에게 아뢰러 온다.

 

그 어머니는 다름 아닌 황실 여인으로 냉궁(죄인들이 있는 곳)에서 불타죽은 걸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억울한 사연으로 그런 시골(지금 장소가 어딘지는 까먹음..;;)

 

에서 몰래 숨어 살고 있는 거였다.

 

처음에 포대인은 믿기 어려워 했지만 선황제가 준 신물인 금환을 보고

 

전적으로 그녀를 신뢰한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

 

 

 

아아~ 포청천 오랜만에 보니까 역시 좋다.

 

높으신 나리도 싹뚝싹뚝 잘라버리고..

 

항상 백성들을 위해 일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않고..

 

(현대의 공무원이라면 그 억울한 일 들으러 간 게 완전 시간 외 업무다. 추가 수당 줘야 함!!<-)

 

여러 모로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다.ㅎㅎ

 

 

 

 

뭐, 나는 판관이나 법조계 쪽이 아니니까 뭘 어떻게 본받아야 할 지는

 

미지수지만

 

그 백성을 위한 마음과 충성 같은 거.

 

내일도 꼭 봐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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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2011. 10. 24. 16:21

[TV] 2008 포청천 황금몽 9, 10 멋대로 느낌☆2011. 10. 24. 16:21


(포스팅하는 게 방송한 지 좀 시차(?)가 있지만..
아무렴 어떠랴..ㅡ3ㅡ~)


광산의 후속 처리는 일단락 지어졌다.
금광 문제는 처리된 게 아니었지만.
먼저 곽북의 행방과 황금과 그 공범이 관건이었다.
청주 관아를 조사하기로 하는 포대인.

한편
전청 일행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데
사정을 모르는 소백이 일을 그르치게 된다..;;
정아주머니가 전청이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어쩜..
정신이 돌아오는 게 어찌나 순간이던지..;;
자신의 아들은 이미 죽었음을 알게 되고..
그래도 전청이 어머니로 모시고 살기로 한다.
서로 의지할 가족이 없었던 것이다.

뭔가 극적인 장면인데 신파극 같아서 짜증났던 부분이기도 하다.

포대인은 장충에게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다.
관아에 단서가 없는 걸 알면서 말이다.
긴장을 하면 실수를 하는 게 인간이라면서
장충에게서 단서를 얻으려 하는 포대인.
(심리학에 정통하오..=ㅁ=)
전조에게 장충을 주시하라고 명한다.

한편 지난 화에 이어서 곽북과 포졸들의 시체가
산신묘에서 발견된 것이 보고된다.
(참고로 포청천에서는 시체라던가.. 작두형을 당하는 사람 모습이라던가
전혀 나오지 않아서 어떤 의미로는 안심하고 볼 수 있다.^^;
검이나 창, 칼에 찔려 죽는 건 보여주긴 하는데..
그래도 안 좋은 건 안 보여주는 느낌.)
시체의 부패 상태로 보아 죽은지 3일이 되었고 흉기는 곽북의 칼이었다.

장충이 죽였을 거라고 심증은 있었지만
모든 단서가 없었다.
황금을 찾아야만 장충의 죄를 입증할 수가 있는 것이어서
조사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왕부를 찾아온 장충은 불안해하면서 황금을 확인한다.
장소를 옮길 것을 바라지만
총관이 부정하며 신중을 기하게 된다.
왕부에도 오지 말라고 하지만..

이미 또 왕부에 간 게 전조가 보고.
"우리가 관아를 떠나면 바로 왕부로 가는군요."
총관=시록과의 연관성을 제기한다.
왕야와는 관련 없을 거라며..
포대인이 말한다.
"20만냥이면 엄청난 돈이지만 왕야께는 절실한 돈이 아니오."

장충 미행 중인 전조.

공손 선생은 완아를 기다린 다음 만난다.
완아가 다른 의원에게 치료를 넘기겠다고 하자
소왕야를 마주하기 힘들어 하는 걸 공손 선생이 눈치챈다.
"인연이 없다면 이렇게 끌리지 않을 거야.
어쩌면 네 운명일 수도 있어. 순리에 맡겨야 하지 않겠니?"
"사명을 포기할 수 없어요.
정은 모든 걸 다 걸어야만 해요."
완아의 의지는 굳건했다.
공손 선생은 어떤 게 널 위한 건지 모르겠다며 신중하라고,
한 번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다고.
완아는 걱정에 감사하며 제 선택은 변함 없다고 한다.

계속 미행 중인 전조.
(이게 중간중간 한 컷씩 나옴.ㄱ-)


달밤에 피리 부는 시옥.

밤에 계속 집필 중인 완아.
곁에는 침통이 있지만 또 치운다.
이제는 장롱(?) 속 깊숙이 넣어둔다.

그런다고 마음까지 넣어지나.


전청의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조사하지만
(금광을 조사하란 공문이 증거가 됨)
도무지 단서가 없었다.

공손 선생은 왕야께서 포대인에게 한가하실 때 바둑 두러 오시라고 했다고
전하고
포대인은 내일 전조와 함께 가기로 함.
(전조는 조사 때문에 왕야께 인사 안 드렸음..)


정왕부에서 전조가 인사하고
포대인과 왕야는 정원에서 바둑을 둔다.
(어제 시옥이 피리 분 장소다!ㅇㅂㅇ)

바둑을 못 두는 전조.^^
왕야는 그렇다면 바둑 구경하는 게 고역일 텐데 정원 구경을 하라고
얘기를 먼저 꺼낸다.
숨길 것도 없다면서 구경하고 다니라고, 길을 잃을 수도 있다고 안내까지 붙여준다.

바둑은..
이 이야기에서 바둑이 목적이 아니지만
포대인이 흑돌이란 점에서 웃음이 나왔다.^^


(정기) 진료 중인 완아.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공기가 흐르는 듯 했다.
시옥이 뭔가 말하려고 하지만
완아가 말하면 진맥에 영향이 있다며 말도 못하게 한다.-_-


전조는 왕부 구경(조사) 중.
그러다가 가면 안 되는 곳을 발견.
마침 시총관이 보고 막으면서.. 왕부의 창고라고 귀중품이 있다고 한다.
흐응~ 황금이 보물이긴 하지.
수상한데도 전조는 적당히 넘어간다.


포대인은 왕야가 바둑에 마음이 없음을 눈치챈다.
왕야는 사람들을 물리치고 본론을 꺼낸다.
모용완아의 이야기.
내의원 궁녀로 6년 간 일했다는 그녀는 올해 꽃같은 20세☆
친척은 사숙인 공손 선생뿐.
청혼 얘기를 꺼내지만 포대인은 완아의 의사를 존중한다면서
완아가 부탁한 치료법 전수 얘기를 전한다.


시옥이 완아가 아직도 침통을 안 쓰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완아는 아버지 유품이라면서 아버지 뒤를 이어 진료를 하고 싶다고
냉정하게 딱 잘라 말한다.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았다.)
아무 말도 못하는 시옥..


이야기가 전해졌다 하자 완아는
의원을 하루빨리 불러.. 내일 당장 전수하겠다고 한다.


다시 평온한 백성의 일상.
이들 이야기는 이제 조명 받을 필요 없을 것 같았는데
그 이유가 이 다음에 나온다.
전청과 겨우 만나게 되는 방물장수.
그는 전청의 아버지가 전해달라는 물건을 맡고 있었다.
절대 보지 말래서 보지도 않고 계속 잘 간수하고 있었는데~~
(이런 신의 있는 사람 같으니라구~>_<)


왕부에서 돌아오는 일행을 공손 선생이 맞이한다.
전청이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왔다고.
그것은 그토록 찾아다니던 전청의 부친이 받은 관아의 공문으로 장충을 잡을 수 있는 단서였다.
게다가 광산의 지도까지 있었는데..
그것은 백년도 더 된 것이었다.
즉 사건의 발단은 지도를 얻은 후 전청 아버지를 통해 금광이 정말로 있는지
확인하려고 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누가 이걸 아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도 뒤에 찍어진 문양이 바로 시씨 집안(옛 왕가)의 인장이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걸 아는 사람은 완아 뿐이었다.







선물 받은 침통을 꺼내 지도의 문양과 확인하는 완아.
포대인께 보여준다.
소왕야께서 선물로 주신 전 왕조의 문양.
그렇다면 이 양피 지도는 왕부에서.. 훔친 것인가?
포대인이 진상을 추리해본다.
황금이 아직 청주에 있어서 장충이 떠나지 않음.
그것도 왕부에 있어서.
왕부에 있으면 포대인이 조사할 수가 없다.
(명분이 있어야 함.. 확실한 증거라던가. 범인이라던가.)
그래서 대책을 의논한다.

왕야가 시옥에게 포대인을 통해 청혼했다고 하는데
시옥은 안될 것 같다고 한다.
왜?
그냥 그런 기분이 듭니다.

포대인은 계속 의논 중.
왕부에 방이 많은 게 문제..;;
경우의 수를 줄여서 가능성이 있는 곳만 보기로 한다.
왕야가 안 갈 곳, 탐욕을 자극하지 않는 곳, 늘 보초가 서 있는 곳 등.

밤하늘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완아.
공손 선생이 찾아와 청혼 얘기를 전한다.
-네가 결정해야 한다.
-저는 그런 복이 없습니다.
-결심했느냐?
-결심했어요.
이미 그렇게 결정한 완아였다.

왜 서로 좋아하는데 결혼할 수 없는 걸까..;ㅁ;

완아는 계속 아버지의 책을 집필하는데 집중 못하고
선물 받은 그 침통을 어루만지다 다시 싸서 놓는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_=)

완아의 그런 뜻을 그대로 전하는 포대인.
왕야는 아쉬워하며 아들을 걱정한다.

시옥은 완아가 떠나지 않고 남기를 바라지만,
청혼의 대답도 듣고 싶어하지만..
완아는 궁녀의 신분이므로 청주에 오래 머무를 수 없다고 하면서
진료를 전수할 예정이며 청혼은 거절이며 청주를 떠날 거라고 대답한다.
-결혼을 하고 의술을 해도 되지 않소.
-왕부로 시집 오면 어찌 생활이 전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한 남자의 아내로 사는 것과 의술로 세상을 구하는 것.
그 두 가지를 병행할 수 없다면
사랑이 아닌 사명을 택하겠다는 것이 완아의 굳은 결심이었다.
시옥은 자신이 소왕야의 위치라는 점까지 말하면서
-만약 내가 폐하께 부탁드리면 그대 역시 폐하의 명은 따라야 한다는 걸 알고 있소?
-물론 폐하의 명이라면 따라야지요. 하지만 그렇게 되면 모두 불행해질 거예요.
(소왕야께서는) 껍데기만 얻게 될 테니까요.


전조는 다시 왕부를 조사(구경) 중이었다.
문제의 창고에 다시 오는데..
뭐가 있는지 안내하는 호위병도 모른다.
보초 서는 자들은 총관의 직속 부하라는 정보를 얻는다.

전조와 포청천 일행이 돌아간 후 총관이 전조가 어딜 구경했는지 확인한다.
창고 얘기가 나오자
두 번이나 같은 장소를 봤다고 경계하는데.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고
완아는 진료법을 전수한다.

현재 전조만 밖으로 다녀서 완아 일을 모르는데..
일단 사생활 보호(응?)인지 전조에게 말하지 않고 나중에 말한다고 한다.

장충이 왕부로 움직였다.

한편 완아의 거절로 낙심한 왕야는 아들 시옥에게 어렵게 소식을 전하는데
시옥은 괜찮다 함.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낭자를 찾아주마."
"완아가 그 낭자죠."
생각보다 시옥이 괜찮은 듯 하자 왕야는 의아해하는데.
"청혼은 거절 당했지만 완아의 마음은 절 받아줬습니다. 그래서 아프지 않습니다."

크윽! 멋지다!!>_</

장충이 왕부로 움직인 건 시총관이 전조의 일로 대책을 의논하려고 부른 듯 했다.
그때 나타나는 소왕야.
숨겨둔 장소에서 황금을 본다.
50만냥이면 송왕조를 뒤집을 군대를 만들 수 있다.
역시나 소왕야의 목적은 주나라의 부활이었다.
"주의 재건은 희망이 없느냐?"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데도 포기하는 듯하면서도 군비에 박차를 가하는 시옥은
똑똑하다 못해 무서웠다.-_-
"침착하고 동요하지 마라."

진료 중에 왔던 완아는 바람 쐬러 갔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창고에서 나오는 세 사람(총관, 장충, 소왕야)을 목격한다.

전조는 밤에 가서 증거를 잡으려고 하는데...

완아는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말할지 말지 고민하는 듯 하다가
이번 편에서는 말하지 않는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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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2011. 10. 15. 20:10

[TV] 2008 포청천 황금몽 7, 8 멋대로 느낌☆2011. 10. 15. 20:10



7, 8화는 월요일에 했는데
이제야 몰아서 감상 씀.^^;

혹시 몰라서 보면서 메모를 갈겼는데...
지금 내용이 기억나지 않은 관계로 거의 옮길 것 같음.orz
그나마 사건이나 장면 순서만 맞을 듯.




장충이
시록(정왕부 총관)에게 황금을 포기하라는 얘기.


한편 완아는 포대인이 대책을 세운 날 위험할지도 몰라
왕부에 하루종일 있으라는 명에
사건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면서 진상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광부들이 무사하기 바라며 구출된 다음에 진료를 돕는다고 한다.


곽북의 행방을 물으며 포대인은
광산에 대해 언급하지만 장충은 잡아 뗀다.
그러자 광산에 가보자고 한다.


그 동안 범영(장군)은 호분영에서 내막을 아는 자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적어놓은 걸 보니 장면들이 어찌나 뚝뚝 끊어져 있는지..
시간 순서대로 전개되는 듯.)


전조는 광산의 동태를 살피는 중이었는데
범영 무리를 봤는지는 화면에 같이 잡지 않아서 알 수 없고..

광산의 감옥 안에서도 갑자기 노역을 멈추고
가둬두니까 상황에 대해서 추측 중이었고..
들킬 것 같으니까 우린 다 죽일 것이다.
아니다 구하러 올 거다...


포대인이 장충과 함께 광산에 와서
사건의 전말을 알려고 하지만 증거가 없었다.
범영은 자신이 모르는 일이라고 하려다가
전청과 전조까지 감독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인을 서자
일이 잘 되지 않아서
범영이 장충과 사전에 짠대로 포대인을 죽이려 한다.
그걸
장충이 뒤에서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써 막는다.

"단칼에 죽이다니 역시 무과 진사는 다르군."

진상을 밝힐 수 없었지만
우선 광부들을 구출하는 게 우선이므로 보군 지휘를 포대인이 가져서
뒷정리를 한다.
장충의 처리는 보류하고 후속 처리에 협조하라고 명을 내린다.

이런 판결(아직 보류 중이지만..;;)을 납득 못하는 전조와 공손책에게 설명하길..
3년 동안 채굴한 금은 어디에 숨겼을까?
3년 전 금광 조사를 명한 관련 문건은? <-나라일이라 공문이 있을 걸로 추정.
혼자서 이런 일을 벌일 수는 없었을 텐데 그 공범은?
이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장충을 우선 풀어주는 척 할 수밖에 없었다는 포대인의 논리적인 설명.


장충은 다시 왕부로 가서 시록과 만나
일의 전말을 전하고 전조의 존재를 잊었음을 깊이 후회한다.
그러면서 금광을 포기하길 잘했다고 한다.


한편 왕부에서는 역관에서 완아를 데리러 오자
소왕야=시옥이 왔다갔다하지 말고 왕부에 머무르라 하지만
완아는 거절.
배웅한다 해도 거절.
(아.. 냉랭한 바람이.............;;;)
그러면서 돌아가는 길에 장충과 시록이 왕야에게 사건 전말에 대해 설명하러 가는 걸
목격하게 된다.
장충이 청주 지주란 걸 처음 알게 된 완아는
그가 왕부에 자주 오며 왕야가 아닌 시총관에게 온다는 것도 알게 되지만
고개를 갸웃거릴 뿐
포대인에게 바로 얘기하지는 않는다.

(사건의 열쇠라서 일부러 시간 끌려고 그렇게 설정했는지 몰라도.-_-)

장충이 정왕에게 보고를 하는데
그는 이미 왕위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고 있었고 장충과 시록 두 사람이
왕부에만 충성하는 걸 조정에서 알고 오해할까봐 꺼리는 눈치였다.


완아는 돌아왔다는 인사를 하고
광산의 부상자들 치료에 나서기로 한다.

사건 해결에 감사하는 전청은 이제 집으로 가도 되었다.
(아직 동료들은 절차를 밟아야 해서 풀려나지 못했다.)
포대인이 정충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조사할 수록 치밀한 계획이었음을 알게 된다.
또한 황금은 일정한 기간에 50근씩 채굴했을 걸로 추정되는데
그 수치는 정확했다.
무게는 잘 모르지만 혼자서도 들 수 있는 거라고 했으며
그게 3년이면 20만냥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무사히 가게로 돌아온 전청은
아들이 실종되어 정신을 잃어버린 정아주머니에게
차마 그가 죽었음을 말하지 못하고..(소식을 전하려 했지만..)
전청을 아들로 착각하자
그녀의 아들이 되어 살아가기로 한다.
(이때 쪼끔 신파극..)


사건 뒷수습 중.
광부들은 3할은 타지에서 온 사람이고 나머지는 청주와 그 인근 사람이었으며
10여명은 중죄인이고 나머지는 경미한 죄를 지은 자들이었다.
그래서 중죄인들을 제외하고..(그들은 나머지 형벌을 채우고)
노역한 시간을 계산해서 임금을 3배로
죽은 자는 유족들에게 보상을, 고향에 돌아갈 여비도 전부 대주라고 한다.
우왕.. 보상 확실하네!!ㅇㅂㅇ!!
공손 선생이 그 자금은 어디서 마련할까요.. 걱정하는데
포대인이 당연하다는 듯이 청주 관아에서 책임지라고 한다.







포대인의 후속 조치가 계속 이어지고..
왕부에서 진료하고 돌아온 완아는 쉬게 하라고 하지만
광부들 상태도 알아야 한다며 공손 선생이 치료하려는 완아에게 힘을 실어준다.
그들은 대개 못 먹어서 아프거나 힘든 일을 해서 외상을 입은 거라
푹 쉬면 나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제야 왕부에서 목격한 걸 전하는 완아.
왕야가 연루되었을 것인가가 떠오르지만
포대인은 그와 친한 사이라 인품을 알기에 부인하지만
주의는 기울이기로 한다.


약이 써서 먹기 싫은 듯한 시옥이 나온다.
그러나 완아를 생각하면서 마시는 듯 했다.^^;


그 전에 장충에게서 보고를 받았기에 왕야가 아침 일찍 청주 역관을 찾아와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한다.
사실 그는 사과할 필요가 없었는데, 포대인에게 장충을 크게 칭찬한 것이 마음에 걸려
그런 것도 있었고 완아 낭자에게 아들의 진료를 해주어서 감사 인사를 하러 온 것도 있었다.
이로 인해 포대인 측은 왕부를 의심하지 않게 된다.

장충은 포대인의 조치에 적극 협력하면서 일을 잘하자
포대인이 쓴소리 한 마디 한다. "평소에도 이리 철두철미하시죠."
그랬으면 광산 일 같은 건 없었을 거 아니냐..
그런 뉘앙스가 느껴졌음..;;;


전청이 정 아주머니를 보살피기로 하면서 가게 주인에게 사실을 밝힐 수 없는 자신이
겁쟁이 아니냐고 자책하는데...
"그건 겁쟁이가 아니고 마음이 여린 거야.
하지만 지금은 그렇다치고 평생 속일 수는 없지 않나."
그러나 평생 친어머니로 모시고 살 각오인 전청.
(두 사람 다 의지할 가족이 없었다.)
그리고 풀려난 동료들과 재회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한편 많이 좋아진 시옥은 한 번도 발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기뻐한다.
완아는 진료와 그 단계에 대해 설명하고
시옥이 뭔가 선물하려고 하지만
완아는 당황하며 거절한다.
다른 거라면 모르지만 이건 꼭 주고 싶다면서 시옥이 간곡히 바라자
완아가 보니, 무슨 옥함 같은 것에 시씨 집안의 인장이 찍혀 있었다.
옛 왕조(=주나라)의 인장으로 그 안에는 의원들이 쓰는 침들이 있었다.
"침으로 날 치료하니 침을 선물하는 거요."
이렇게까지 신경 써주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는 완아는 선물을 받아들이고..
"그 침으로 날 치료하시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디까지 제멋대로인 거야. 저 왕자병 같은 인간은.=_=


돌아와 혼자 있게 된 완아는 선물받은 침통의 인장을 들여다보다가
한쪽으로 치운다.
아아~ 신경 쓰고 있어!


포대인은 계속 공무 중.
장충이 적극 협조 중이라고 공손 선생이 약간 칭찬하듯 말하자
포대인은 흥! 하며.. 일이 끝나는대로 그를 처단할 것이라 한다.
(꼭 삐친 것 같은 모습이 어째 귀여웠다. 푸훗!)


완아는 침통이 신경 쓰이는지 빨간 천주머니에 담았다가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지 장식장 한쪽에 걸어둔다.
그런다고 네 마음까지 걸리는 건 아냐~~(  ̄ー ̄)


왕부에서는 시옥이 왕야를 찾아가 주위를 물리치고
마음에 든 사람이 있다면서 결혼의 뜻을 밝힌다.


같은 시각, 완아는 자꾸 안절부절 못하며 침통을 보다가 밖으로 나간다.
포대인과 공손 선생에게 가서
소왕야의 치료를 일단락 짓고 싶어하며 치료에 최소 1년이 걸린다고
치료법을 전수하고 갈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왕야는 그 상대가 완아라는 말에 놀라며 진심이냐고 묻는다.
왜...
감정은 설명할 수 없는 거예요.
물론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이유라는 게 있을 것 아니냐.
학식, 지혜, 성숙함, 기품, 우아함, 부드러움...(넘 많아서 적다가 놓쳤음.;;;)
이렇게 대답하다가는 끝이 안 날 겁니다.
그럼 완아의 마음은 어떠냐고 왕야가 묻자
시옥은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대답한다.

그래, 모르는 게 여자의 마음이니라..키득키득..

청혼을 누구에게 할 것인지가 논의된다.
완아는 가족이 없어 사숙인 공손 선생이 유일한 친척이니
포대인에게 하면 될 것 같다고 한다.
물론 정왕이라는 위치 상 폐하의 윤허를 받을 수도 있지만 시옥이,
"폐하께서 윤허하셔도 제가 그런 결혼은 싫어요.
기꺼이 원해서 오게 하고 싶어요."

송나라 때면.. 고려 시대인데
저때 저렇게 자유 연애 사상을 가질 수가 있는 게 가당키나 했을까.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
어쨌거나 좋은 생각이야.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


전청과 그 동료들은 함께 푸짐한 저녁을 먹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얘기한다.
한 사람은 도적이라 마음 고쳐 먹고 일하려고 하자 가게 주인이 여기서 일하라고 일자리를 준다.
한 사람은 농부라서 고향에 돌아가 농사를 짓기로 한다.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고향에 돌아가도 가족도 없고, 원래 광부였으므로
다시 자원해서 광산 일을 하기로 한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거기서 다시 일할 생각을 하냐고 하지만..
그렇게 일하다 죽어도 괜찮다며 이번엔 자원해서 하는 거니까 괜찮다고 한다.

이제 진로 결정(응?)도 되었겠다..
백성들 얘기는 그만 나와도 되지 않나?-_-

포대인은 조사에 박차를 가하며 전조가 장충을 감시하게 한다.
또한 황금을 운반했던 산신묘를 조사하는 중
왕조와 마한이 시체 썩는 냄새로
곽북과 그 심복들의 행방을 알게 된다.


정왕부에는 완아가 계획한 대로 포대인이 대신 전하기로 하고..
우선 진료는 당분간 완아가 하기로 한다.
치료를 위해 온 완아를 왕야가 찾으면서
포대인이 한가할 때 찾아와 바둑을 두었으면 좋겠다며 은근슬쩍 운을 뗸다.
그러면서 완아를 살펴보니
왕야도 완아가 마음에 들었다.^^

완아가 진료할 때 사용하는 침통이 자신이 선물한 게 아니라서 실망하는 시옥.
(애냐...=ㅁ=)
완아는 떠날 때 돌려줄 거라며 굳은 마음 흔들리지 않는다.
(그대로 썩힐 거냐는 질문에...;;;)



황금몸 편을 다 보고 나서
포스팅을 쓰려니까 좀 느낌이 새롭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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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2008 포청천 황금몽 1, 2  (0) 2011.10.05
:
Posted by 휘란
2011. 10. 6. 21:49

[TV] 2008 포청천 황금몽 3, 4 멋대로 느낌☆2011. 10. 6. 21:49


요행(?)으로
집에 일찍 돌아와..
어제에 이어 방송을 보면서..
손이 부르트도록 땅콩을 깐 건 일단 젖혀두자.<-



호분영을 시찰하겠다고 하는 포대인.
그러나 장군..(아, 또 이름 까먹었다..-_-)이..
장군이던가? 보군지휘라고 하던데...;;
거기는 산세가 험해서 시찰하는데 하루가 걸린다고 거짓으로 고하자..
공손책이 그렇지 않다며.. 논리적으로
가는데 몇 시진 걸리고 시찰하는데 몇 시진 걸리며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하루 내에 갔다올 수 있다고 하자..
이 사람이 당황한다.

물론 미리 알리고 시찰하는 것이기에 충분히 대비할 수는 있었다.
광산 쪽에 있는 관병들을 철수하고..
대신 포졸들을 붙여 놓고.. 시찰에 대비하니..
포대인이 눈치 못 챌 것 같냐?!

호분영 책임자에게 왜 병사들이 피곤해보이고 질서 정연하지 않냐고 한다.
(당연하지. 야간 행군을 했으니까!)
하지만 산세가 험한 지형 핑계를 대어 위기를 모면하는데...
포대인은 별 의심을 가지지 않는 척 하면서 시찰을 마친다.

내일은 두 군영을 한꺼번에 본다고 하자..
장충이 왜 그렇게 서두르는지 이상하게 여기며..
상황을 보러 밤 늦게 청주 역관(포대인이 시찰 나가면 늘 머무르는 곳. 검소함의 상징)을 찾아온다.
그러면서 그 동안 군 시찰에 같이 수행 못한 점을 용서해달라고 하며..
내일부터는 제가 모시겠다고 한다.
포대인은 공무가 바쁜 걸 아는데 어찌 그러냐며 사양한다.
그래도 내일 두 군영이나 보신다는데 이러다 쓰러지실까 건강이 걱정된다고
나라를 위해서라도 몸을 아껴달라고 한다.
포대인은 아직은 버틸 만 하다면서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한 마디 덧붙인다.
빨리 공무를 마쳐야 시왕의 생일을 느긋하게 즐길 수 있지 않겠소..

너구리 같은 영감.. 생일 잔치를 기대하러 온 것도 아니면서..
저런 식으로 상대를 방심시키려는 건가..=ㅁ=

아무튼 그렇게 포대인의 일정을 알아내고 돌아간 장충.
공손 선생이 뭔가 알아내러 온 것 같은데 우리 일정을 다 알려주어도 되냐고
걱정하지만
포대인은 생각이 있는 듯..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한편 전청은 장용 조호와 함께..
광산이 숨겨진 위치를 찾아 헤매지만..
번번히 허탕을 친다.

혼자서 탐문 조사를 벌이던 전조는 실종자 가족들에게서
증언을 얻으려고 하지만..
포대인이 군 시찰 후 정무 시찰과 민심을 살피는 작업에 들어가자..
관아에서 몰래 움직여 협박을 하는 바람에..
증언들을 거부한다.

화가 난 전조..(흑.. 술잔 부서지는 줄 알았네..ㅜㅜ)
전조도 전청의 조사에 합류하게 되지만
아직 진전은 없었다.


그리고 시왕의 아들 시옥은.. 모용완아(성을 이제 기억했습니다.^^)의
치료를 거부하지만..
완아가 시옥에게 겁쟁이에 우매하다고 자극을 주어서..
결국 치료를 받기로 한다.

이때 시옥이 화가 나서 왜 내가 겁쟁이에 우매하다고 하는 거요?
라고 따지는데..
완아가 조목조목 이유를 대는 것이 참 인상 깊었다. 후훗..
고작 몇 명의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보고 계속 실패하자
또 기대하고 실망하는 것이 두려워서 진료를 거부하니 그것이 겁쟁이이고
의학이라는 것은 그 범위가 넓고 오묘하여 의원들도 다 알기 힘든데
그걸 모르니 어찌 우매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훨씬 더 긴 대사에 더 논리적이지만.. 일단 내 기억력에 의지해서..=_=)

시옥은 정곡을 찔렸다며..
진료를 받기로 하고 시왕은 한시름 놓는다.



광산의 갱도가 무너졌다는 소식이 들린다.
쾅~ 폭발하면서.. 이게 다 채굴을 급하게 해서 그런다는 둥..
뭐 그런 연유로 20명 가까이 죽고..ㅠㅠ
전청의 동료들 중 한 아저씨는 다리를 다친다.

이로 인해 금을 생산해내는 것에 차질이 생기는데..
어떻게 해서든지 일정을 맞춰야 된다면서
장충은 장군을 닦달한다.
장군은 다시 광산 책임자에게.. 빨리 갱도를 복구하고..
복구를 꺼리는 자들은 죽이고..
오늘 내로 복구 못하면 전원 굶기라는 둥..
심한 짓을 서슴지 않고 명령한다.
(나쁜 넘.. 니가 굶어봐!!!)(화내는 포인트가 거기?=ㅁ=)



시옥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재를 사러가는 완아.
공손 선생이 사람을 붙여주며 같이 다니는데..
완아가 성내를 보고.. 여기도 꽤 사람들이 많다고.. 감탄하는데
공손 선생이 웃으면서 그래도 경성 보다는 못하지..
하는데..
실은 13세인가 14세 때 입궁한 이후로 밖에 나가질 못해서..
경성이 이보다 더 북적대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자..
공손 선생이 완아의 앞날을 걱정한다.
평생 궁에 있을 셈이냐..
30세가 되면 궁에 남을지 민간으로 돌아갈지 결정하게 되는데..
물론 저는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민간으로 돌아와야지요.
그러면 네 인륜지대사(결혼을 가리킴)는 어찌 하느냐..
의녀가 되었을 때 저는 독신이 되기로 결심했답니다.
그 단호한 말에 아무 말 못하는 공손 선생.

걱정 마. 곧 싫어도 치근덕대는 남자가 나타날 테니까.
시옥: 나 말이냐?!!!-ㅁ-!!


혹시 이 사건의 배후에 장충 말고 시왕이 있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시왕이 아니라
시왕의 총관이 문제였다. 총관과 장충이 손에 손 잡고
금을 50만냥 모으기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화면에 잠시나마 잡힌 금은(연출이겠지만) 굉장히 번쩍거려서..
금박으로 포장한 초콜릿이 먹고 싶어졌다.(응?)
둘이 무슨 계획을 세우는지는 몰라도
시왕에게 들키면 안된다는 둥..
포대인의 시찰이 끝나도 시옥의 진료 때문에 늦게 갈 수도 있다는 둥
여러 정보 교환을 하며 쑥덕댔다.ㄱ-


시옥을 진료하기 위해 침을 놓겠다는 완아.
오오~~ 침!+ㅅ+
상의를 벗으라고 하자 당황하는 시옥.
(니가 여자니? 응? 니가 여자냐고!! 이래서 곱게 자란 것들은.)<-
그러자 완아가 눈치채며 의원과 환자 사이에는 남녀 구별이 없다면서
신경 쓰지 말라고 한다.
시옥은 납득하며 하인에게 옷을 벗기라 한다. (넌 손이 없냐...ㄱ-)
그리하여 하루에 두 번 침을 맞아야 한다는 등등의 치료법을 설명하며
침을 놓는 완아.

완아가 역관으로 돌아가는 길을..
시옥이 배웅한다고 나선다.
어제 깜박하고 안 적었는데.. 시옥은 어렸을 적에 낙마해서 다리 한 쪽도 불편했다.
완아가 푹 쉬지 않고 왜 배웅하냐고 하자..
생명의 은인인데 배웅하는 게 당연하다고 한다.
만약에 병을 못 고치면요?
그래도 배웅해야지요.
...
내가 왜 치료하기로 한지 아시오?
제 자극법이 통한 게 아니었나요?
아니오. 아버님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싶었고 또 포대인의 성의에 보답하고 싶었소.
(말은 잘한다. 자극법이 통한 주제에. 왠지 저러니까 그럴 듯하게 들리잖아?-_-)
그리고 당신을 믿었기 때문이오.
믿어주어서 고마워요.

그러면서 완아에게 호감을 갖고 있음을 드러내는 시옥.
이 커플 찬성일세!!//ㅅ/
그러나 완아는.. 의원에게 기대는 마음 때문에 착각할 수 있는 거라면서
돌려서 거절한다.

다리도 불편하신데 들어가 쉬세요.
...
죄송해요. 개의치 않으신 줄 알았더니..
신경쓰지 않소. 그러나 그대가 이 병과 다리 때문에 날 달리 본다면 신경이 쓰이오.


음..
어쨌든 차였군.
괜찮아.
낙심한 그의 표정을 보고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다.
완아도 돌이 아닌 이상 넘어올 거야.


단지 신경 쓰이는 게 있다면..
포청천 안에서 행복한 커플은 별로 없었다는 거지.....................
뭐..
연애 드라마가 아니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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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  (0) 2011.09.23
:
Posted by 휘란
2011. 10. 5. 22:19

[TV] 2008 포청천 황금몽 1, 2 멋대로 느낌☆2011. 10. 5. 22:19



지난 휴일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Ching 홈피에 들어가 편성표 확인을 좀 했더니..
이럴 수가!!
포청천이 다시 방송되는 것이 아닌가!!!
orz(하필 이런 시기에..)


그래서.. 좀 힘들긴 하지만..
포청천을 무리해서라도 챙겨 보기로 했다.
난 전조 아저씨가 좋으니까요..-_-V




청주 광산의 노역 현장이 나오는데..
누군가 쓰러지자
의원도 안 부르고 그를 죽게 내버려두니..
폭동이 일어나지만..
힘없는 그들이 관병을 이길 수 있을리 없었다.

감옥에 갇힌 채.. 억울한 심정들을 들어보니..
죄가 있어서 감옥에 온 사람은 그리 크지 않은 죄목이었고.
그냥 광부가 죄없이 들어온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아무튼.. 이런 노역 생활을 하기에는 다들 마땅치 않은 사정들이었다.

그 중 한 사람이 탈옥하여
이 현장 고발을 하기로 하는데..
죽을 고비를 넘어가며 어렵게 탈출한다.

한편.. 포대인은 황궁에 불려가 곧 있을 시왕의 생일을 축하하라는 명을 받는데..
왕승상이 추천한 것..
시왕과 포대인은 바둑친구인데..
포대인은 예부의 일을 자신이 갈 수 없다며 사양하지만..
왕승상(그러고 보니, 왕승상도 다른 사람이었다. 난 2011년판인 원조 왕승상이 좋아!)이
묘책을 내어.. 청주 시찰 겸 생일 축하 일을 하라고 한다.

니들.. 그렇게 일할 사람이 포대인 밖에 없니?=ㅁ=

왕명인지라 포대인은 더 말 못하고 명을 받들고 오는데..
신문고가 울리면서..
(우리나라에 있었던 게 신문고라 그렇게 명한 건지.. 송나라에서 원래 신문고라 한 건지는 의문이다.)
청주 광산에서 탈옥한 전청이 사건을 고발한다.
(소비자 불만 제로.. 뭐 그런 느낌이야..;;;)

그러나 전청은 그 장소가 어디인지.. 사건을 일으킨 주모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포대인은 금광을 사유로 하는 게 모반죄에 해당한다고
미심쩍어 하지만..
전청이 무척 억울해하면서 사실임을 믿어달라고 하자..
조사에 착수하기로 한다.

그러면서 청주 가는 길을 서두르려 하자..(시왕의 생일은 한 달이나 남았다..)
하례품을 가져가야 하기에 황제께 미리 출발한다고 아뢰는데..
황제가 막 웃는다..
( . .)
알고 보니, 시찰 임무를 띠게 되면 포증의 급한 성미로 미루어
미리 출발할 것이라고 황제와 왕승상 사이에 내기를 했던 것.
성미 급한 남자.. 포대인.ㄱ-


물론.. 그 내면에는 사건에 대한 진상을 빨리 알아내려는 마음이 있지만..
황제 따위가 거기까지 알 턱이 없었다.
(포대인을 기용한 것 말고는 무능하기가 꼭 누구 보는 거랑 똑같다.)

그러면서 하례품과 함께 시왕의 아들이 심장에 안 좋다고..
궁에서 가장 뛰어난 의녀를 보낸다.
의녀라니!! 장금...<-퍽
우씨.. 누구랑 연애 전개할라고 의녀 등장이지?=_=

해서... 전청이나 전조가 심히 염려되었지만..
시왕의 아들이랑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여서 일단 냅두고..(니가 뭔데?ㄱ-)

의녀.. 아, 성 까먹었다. 모.. 뭐였는데..( . .)
아무튼 완이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공손 선생과 아는 사이로.. 사형의 딸인가.. 사숙간인가 그랬다.
그리고 전청은 정체를 포대인의 호위무사로 꾸민 채..
포대인 일행이 청주로 떠나게 된다.
작두까지 다 들고 가는 걸 보니..
언제 사건이 터져도 싹뚝싹뚝 잘라버리려고 저러나.. 싶기도 하고..
관리 한 명이 시찰가는 것만으로도 저 많은 식구가 움직이는구나 싶기도 하고..
어라..? 전조가 탄 말은 백마잖아? 아직 백룡구편도 아닌데 벌써 백마 타냐?!!<-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면서...
멀 것 같은 청주에 금방 도착하는 일행.
전조는 탐문 조사를 위해 따로 움직이는데..
정신이 나간 여인이 모든 남정네들을 붙잡고 아들 이름을 불러댄다.
무슨 싸움을 해서 관아에 붙잡혀 갔는데..
그 뒤로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것. 수상한데?
전부 광산에 있는 거 아냐?!

청주의 관리는 장충이라는 자였는데..
훤칠하게 생긴 것이.. 악역인 게 참 아쉬울 정도였다.(응?)
그가 포대인을 대하는 건.. 참 자신만만했고.. 대접에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단, 전조가 역관으로 포대인을 찾으러 오기 전까지.
역관 근처의 병사들이 백성들의 통행을 막고 있었다.
장용과 조호가 와서..(잘 보면 네 사람 중 이 두 사람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이다.^^)
물러가게 하지만..
전조는 이를 민심을 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 같다고 의심한다.

사람 좋은 포대인은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겠냐고 개의치 않는다.
..뭐가 아냐.. 딱 봐도 수상해보이구만..

아무튼.. 시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 것이기도 해서..
포대인 일행은.. (전조 제외) 왕부로 인사드리러 간다.
하례품 전달하고...
시왕의 아들 시옥..(소왕야)의 병을 몰랐던 포대인은
공손 선생과 완이를 소개하며 고칠 수 있을 거라 위로하지만..
의사를 믿을 수 없게 된 시옥 때문에 시왕은 걱정한다.

한편.. 후원을 구경하던 공손 선생과 완이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리 소리에 이끌려..
(좋아. 이쪽 커플일 줄 알았어. 벌써 배경 깔아주네~ㅇㅅㅇ!)
시옥이 피리 부는 걸 보게 된다.
(근데 안 부는 티가 너무 났다.-_-;;;)
연주 중에 그가 갑자기 또 발작이 일어나자.. 공손 선생과 완이가 놀라서
맥을 살피게 되고..
급한대로 시옥이 가리킨 약을 주고 그런다.

협심증..
상태가 심각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했다.
하지만
시옥은 절대로 진료를 받지 않을 거라고 했다.

이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가~~ 관건.



장충에 대한 얘기로.. 그는 전왕조의 장군의 후예이자..
송에서 최초로 문과 무과에 급제한 사람이었는데...

뛰어난 사람일 수록 감옥에 가 있는다는 말이
그 순간 떠올랐다.
왜 그런 사람이 더 도덕심이 없는 걸까..

뭐, 포증은.. 사람이 아니라 괴물 수준의 도덕심이지만..( . .)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문과와 무과 얘기 나오니까 괜히 반가웠다. 쿡쿡쿡..
송나라도 문과를 중시했던 모양.
하긴.. 고려는 아예 무과가 없었으니까.

제목이 황금몽이라서..
어쩐지 왕위라도 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저런 배경이 깔린 걸로 봐서 내 예상이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누가 주범인지가..
좀더 두고 봐야 할 문제.


내일 회식있는데..
볼 수 있을란가 모르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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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이거 감상을 적을까 말까 하다가 계속 속으로만 삭히고 있었는데..-_-;;
아무래도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한다.


요새 포청천을 아는 사람은 내 또래일까..(웃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초등학교 때 본 포청천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CHING 라는 채널에서
2008 포청천이라고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꺄악!!! 전조다!!!!<-


백룡구편은 끝 부분밖에 보지 못했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ㅠㅠ;;
전조의 사랑 얘기였는데!!!!
(그렇지 않음..ㄱ-)

아무튼 전조에게 백룡이라는 명마가 생기는 이야기와
정혼자와 애틋한 사랑 이야기였다.
여자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도.. 괜히 가슴이 아파 울었다..ㅠㅠ;;

전조가 사건이 끝난 뒤에도 같이 가자고 하는데도..
말 안 듣는 여자...........(물론 그 사연이 있지만..=ㅁ=;;)


생각해보면.. 포청천에 나오는 커플은 행복해진 걸 본 기억이 없다.
옛날에 본 것도 전조를 좋아하던 여자가 죽은 게.. 기억나는데..ㅠㅠ
<-이건 커플 밀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펑펑 울었음..;;;


백룡구 편이 끝나고 찰미안 편부터는 꼭 포청천을 챙기리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본다고 봤는데...;; 이것도 중간 중간 살짝 놓친 게 있긴 하다.
(한 편을 놓친 게 아니라 보는 중에 일이 생기고 막 그랬음..;ㅁ;)
찰미안 편은 백룡구에서 이어지는 느낌이 강했는데..
우선 전조가 백룡을 타고 나오는 것부터!

찰미안은 전체적으로.. 두 가지 에피소드를 합쳐놓은 느낌이 들었다.
첫째는 팔왕야의 옛 사랑 이야기로 인해 빚어진 일과
둘째는 장원 급제한 사람이 공주의 부마가 되었는데
실은 처자식이 있었다는 것!!!ㄱ-

옛날에 본 포청천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란은 포청천 책도 갖고 있고, 비디오로 녹화할 정도로 열렬히 시청했었다..^^;;)

자객의 습격(?)을 받은 팔왕야.. 실은 그의 숨겨진 딸이었고..
이런저런 사연이 있었는데..
전조가 자신에게도 정혼자가 있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은근 슬쩍 백룡구편의 일을 말해준다.^^

어떤 오해로 인해 하마터면 비극이 일어날 뻔 했지만..
다행히 대화로 잘 얘기해서 풀렸고..
그래도 그 딸은.. 자기랑 엄마를 버린 걸로 줄곧 생각한 거라
왕야를 아버지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한편 부마의 조강지처는.. 남편이 과거를 보러 간 뒤로 소식이 없다가
낙방한 마을 사람에게 장원급제하고 부마가 되었다는
기가 막힌 얘기를 듣고 올라와.. 부마부를 찾지만.....
미친 여자 취급을 당한다.

아이들과.. 시부모님들의 위패를 들고 온 조강지처가..ㅠㅠ
넘넘 불쌍했다.
서러워하며 그녀는 개봉부의 북을 울린다.
억울해요~ 억울해요~~

사건은 점점 커지고..
인연을 끊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던 부인과 아이들은
위공공이 보낸 자객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 하지만..
다행히 그가 양심이 있어서 자진을 하고 이 일로 다시 포대인께 가 하소연하게 된다.

결국 죽을 죄를 면치 못하게 된.. 부마..=_=

공주도 알게 되고 황후도 알게 되어.. 부인을 만나
설득시키려 한다. 부마는 성지를 받으면 살 수 있다나 뭐라나..
(중혼한 죄를 묻지 않는다면.. 다른 죄로 장형만 받음)

그때 서러워했던.. 진향련..(이름이 이제 생각남..^0^;;;)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폐하께서는 백성의 하늘이시라더니 하늘이 백성을 죽이는군요.
이제 인과응보란 말을 믿지 않겠어요. 정의도 믿지 않겠어요.
억울해도 말하지 않겠어요!!"

포증이 당연히 정의를 실현할 거라 말하면서.. 억울하단 말을 하라고 하면..
(그랬나?;;; 제 기억에 의지한 것이니 정확하지 않습니다.)
억울하다면서 아주 대성통곡을 하는 진향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부마는 작두형을 받았고..
성지를 받지 않으려고 대문도 닫았기 때문에..;;
황후는 이를 보고 화를 내지만.. 결국 공주가 잘못을 깨달았고..
황제도 포증이 잘못하지 않은 걸..(그는 너무도 충신이더라.. 신하된 자가 어쩌고 하는 게..;;)
알았고.. 황후도 마침내 이해해서 해피엔딩~~

공주와 진향련은 두 사람만 따로 만나 얘기를 하게 된다.
둘 다 기가 막히게 아비 없는 아이들을 키우게 되었으니..ㅠㅠ;;;
한 남자의 욕심 때문에 무고한 두 여인의 인생이 망쳤다고..
포대인이 결론 내린다.


통판겁 편! 은 오늘 끝났다. 호호호☆
그리고 나는 포청천 각본가가 틀림없이 커플 지옥 솔로 예찬자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기에 이르렀다.(어이어이..;;)

전조의 사촌누이 전운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
등주에서 전임 통판이 연달아 병으로 급사하는 일이 발생해 황제의 근심도 시작.
포증에게 가서 사건의 진상을 알아오라 하는데..
포증은 개봉부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왕승상이 등주 관리가 방태사의 조카에 방 귀비의 사촌오라버니라 함부로 할 수 없다고
공명정대한 포증 밖에 이 사건을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서
결국 포증이 간다.

새로운 통판으로는 포청천의 옛 동료의 아들이면서, 포청천의 문하생인 당진이 발령받는데
그가 시종 하나와 집사 하나만 데리고 가는 게
위태위태하다..ㄱ-
등주에 가는 길에 만나게 된 일행은.. 당진의 호위로 전운이 적합하다고 하여
전운이 이 일을 맡게 된다.

앗! 이번에야말로 선남선녀구나!! 하고
또 커플 맺기에 신이 난 란이었다..-_-;;

나중에.. 그 당진에게..
정혼자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기 전까지............................

파, 파혼하면 되잖아!! 얼굴도 모른다면서!!!ㅠㅠ!!!
그러나 당시에는 부모님의 뜻대로 정한 혼인을 맘대로 할 수 없었나보다.
하필이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게 유언이 되었으니.......orz

사건은 이러쿵저러쿵 커지기 시작하더니..
증거와 조사가 끝나자 해결은 일사천리로 끝났다..;;

전운은 그 호탕하고 쾌활한 성격 덕에..
정혼자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개의치 않고 당진에게 고백을 하더니..ㅠㅠ
연모를 우정으로 바꾸겠다면서 곤란하지 않게 말한다..

이렇게 애절할 수가..ㅠㅠ!!!

이제 포청천이 등주를 떠나 전운도 따라 떠나야 하는데..
(당진은 등주 통판 겸 관리가 되어서 당연히 헤어짐)
헤어지기 전.. 두 사람의 대화가 인상 깊었다.

"만약 정혼을 하지 않았다면..."
"만약 정혼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먼저 당신에게 고백하였을 것이오."

그 말에 전운은 미소 지어 보인다.

"그럼 이제 내가 고맙다고 해야겠군요."

마음이 아픈 듯 당진이 말한다.

"옛부터 내려온 전통이라고는 하나 부모님이 정해준 혼인을 해야 하는 것은
너무 비정하오."
"그런 환경에 태어났으니 따라야겠지요."
"미래에는 사람들이 서로 원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소."
"그럼 그 사람들은 우리보다 운이 좋은 거군요."

란..<-그 미래의 사람.
하나도 안 좋아!!!ㅠㅠ!!!!!<-

(연애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서 죄송합니다..;;)



문화의 차이라서 그런지..
왜 그렇게 '파혼' 못하고 애틋하게 헤어져야 하는지..
슬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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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