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1. 2. 2. 22:36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29 멋대로 느낌☆2011. 2. 2. 22:36


놓치고 순서가 엉켜서 지금까지의 줄거리............;;


16편부터 제대로 안 적었으므로 거기서부터 사건 및 흥미(!) 위주로 요약.
(내용에 대한 미리니름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소협 애호의 이야기.
포대인을 납치한 애호는 우선 그를 가둬두고 나머지는 풍 할멈에게 맡겼는데..
풍 할멈은 사실 검은여우=지화로 변신의 귀재였다.
그래서 포대인으로 대신 변신해서
초과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전조와 공손선생이 평소와 너무도 다른 포대인의 모습에 정체를 눈치챈다.
결정적으로 풍 할멈은 초과에게 다리를 다쳐 절고 있는 상태라
아무리 변신을 해도 부상까지는 어쩌지 못했는데..
옥신각신하는 사이 포대인이 나타나 사건을 해결하려 하고..

유모의 증언에 따라 애호의 친엄마인 엽방(?이름 기억 안 남)이
풍호와 재혼하여 있었는데..
이부시랑의 부인이다 보니.. 신분 상 밖에서 따로 만날 수가 없어..
수를 내어..(애호의 엄마가 만들어준 주머니로 불러냄..)
불러내어 만나..
풍호의 죄를 말한다.
물론 초과가 중간에 방해했지만..
여기에 대비했기 때문에 전조가 잡아들인다.

애호의 언니는 엄마와 재회하는 걸 기뻐하나..
애호는 하필이면 원수와 재가한 엄마를 용서할 수가 없어 원망한다.
엄마는 몰랐기 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어떤 결심을 하고
포대인에게 잠시 시간을 주라고 한다.
포대인도 대충 눈치를 채지만.."꼭 그러셔야겠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이것뿐입니다.."

한편 풍호는 부인이 초과와 함께 돌아오지 않은 걸 이상히 여기고..
결국 모든 일이 들통났음을 알고 사죄하지만..(사랑해서 그랬다나 뭐라나.)
부인은 우리 가족과 내 인생을 박살내놓고 무슨 사랑 타령이냐고..
(이렇게 말 안 했습니다..^^;;)
하고 널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그럴 수 있는 힘이 없다며
독을 먹고 자결한다.
충격을 받은 풍호 역시 자결을 한다..

뒤늦게 엄마의 죽음을 안 애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만..
이미 늦었다.............-_-

내가 좀 짜증났던 건 이 사건의 결론을 포대인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런 식으로.. 냉정하게 결론내리는 거였는데..
생각해보니.. 이성적으로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
감정적으로야 속상하지만..;;
엄마 입장으로서는 죽음으로서 속죄하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애호는 자신이 엄마를 몰아붙인 거니..
자기가 죽인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다.=ㅁ=
(후에 무지하게 활발한 애호가 등장함..;;;)

그리고 풍할멈과 검은여우의 부상이 다리라는 걸로..
전조와 함께 그 정체를 알게 된 애호는 풍할멈에게 원수를 갚겠다며..
왜 자신을 구했냐고 한다..
검은 여우는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어렸을 적 애호만이 아픈 손을 돌봐줘서..
그때 생각했단다.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ㅠㅠ
(왕따는 옛날부터 시작되었..;;)
네 손에 죽을 운명이란 것도 알고 있었다면서.. 죽을 각오를 하는 검은 여우.

나중에 애호가 전조에게 검은 여우를 죽였다고 하지만...(그렇지만?!)




북협 구양춘의 이야기.
구양춘의 이야기는 17화부터 시작되는데 놓친 것도 있고 순서가 엉켜서...
제대로 된 사랑 이야기였을 텐데~~ㅠㅠ!!
안타깝게도 줄거리 파악만 겨우 했다.

구양춘과 서국의 공주와 첫 만남은 고약했다.
황야의 큰 길에서.. 공주가 말을 타고 달리는데 길 한가운데 걷던 구양춘을 칠 뻔한 것이다.
공주는 좀 오만했고.. 구양춘도 그런 오만에 질려 화를 냈지만..
다행히 서국의 황제가 나타나.. 중재를 한다.
어찌어찌하여.. 서국에 등용되는 구양춘...
그는 송나라 사람이라 기용하는 걸 마땅치 않게 여기는 덕림 공주(황제의 고모)였지만
구양춘의 실력이 있어.. 더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러는 사이 구양춘과 원정 공주(황제의 여동생)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구양춘이 원정 공주에게 프러포즈하면서.. 팔찌를 주는데..
(이 부분 놓침..ㅠㅠ!)
서국의 황제인 이원호가 이를 반대한다.
원정공주는 송나라의 특사로 가야 하고.. 볼모나 다름없기 때문에
(송나라와 서나라 양국의 평화를 위해)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걸 반대한다는 거다..
오빠의 뜻을 따르겠다며.. 눈물 흘리며.. 뛰어나가는 공주..ㅜㅜ
...본의 아니게 차이게 된 구양춘은 그 길로 송나라로 돌아온다.

송서 양국의 평화와 협상을 위해 덕림 공주가 사신으로 가
원정 공주와 한혈보마=승풍을 바친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송나라 황제는 기뻐한다.
그러나.. 원정 공주가 오는 도중 습격을 당하고..
승풍과 함께 공주는 정변후=곽량 장군에게 납치 당한다.
승풍을 갖고 싶었던 곽량은 양국 사이에 평화보다 전쟁을 바란 주전파였고..
평화 협상이 체결될 때까지도 전쟁을 주장해서..
변방에 쫓겨나 이름뿐인(그래도 세운 공이 있어서) 정변후였던 것이다.
공주를 죽이면 확실하게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었으나............

곽량은 그만 공주에게 호감이 생겨 그러지 못한다.
승풍은 자신이 잡힌 걸 알았는지 먹이를 먹지도 않고 자결하려고 해서..
공주에게 돌보게 한다.
이런 좋은 말은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나 뭐라나..;;

한편 공주가 납치된 걸 알게 된 포대인은 개봉부 관할의 문제라 조사에 나서는데..
일행 중 유일한 생존자가 마방의 단서를 갖고 있어서
전조가 마방에 아는 이가 있다며 조사하게 된다.
(생존자는 거의 반죽음 상태로.. 적의 주머니를 주웠는데 그게 마방의 표식이었다.)
한때 마방의 방주였던 구양춘과 전조는 절친 사이로..
구양춘이 은거하는 곳에 찾아가 물었더니, 바로 도강의 것이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원정 공주의 납치 사실에 구양춘은 전조에게
그녀가 자신의 정인이었음을 밝힌다.

도강은 옛날에 마방이었지만 방주가 교체될 때 구양춘이 되는 걸 반대해서 나간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
그에 대한 단서를 쫓으려고 하자..
곽량이 정체를 들킬 것을 염려해서 이충=여전해를 시켜 죽이게 한다.

사건이 진행될 때마다 악인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일을 비밀리에 하기 위해 입을 막는다는 게.. 꼭 사건의 중요 단서가 된다는 거다.
즉 증거를 없애려 하는 일이 오히려 더 증거가 되니
참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도강의 시체를 보고.. 여전해의 도법임을 안 구양춘은..
이 사실을 말하고.. 포대인과 공손 선생이 추리하고 조사한 결과..
배후에 곽량이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또 놓쳤음..ㅜㅜ)

어떻게 빠져나왔는지, 도망쳤는지 구했는지 몰라도
원정 공주가 무사히 구출되어 경성으로 오는 일이 남았는데..
(사건이 진행된 지역은 하남.)
공주와 구양춘은 다시 한 번 헤어지게 되는 일이기도 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당신의 선택을 존중하겠소..
만약 생각이 바뀌었다면 언제든지 말해주시오. 당신과 함께하리다."
"...그럴 수는 없어요."

"만약 마음을 굳혔다면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마시오."
"그러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자신을 믿고 앞만 보고 가시오."

크흑!! 구양춘!! 멋진 남자!!ㅠㅠ!!!

이때 덕림 공주가 뇌사(여장군. 원정 공주와 자매처럼 자람)를 시켜
공주를 호위하고 오라는 하는데..
공주가 오는 길에 습격을 받으면.. 공주를 죽이라고 한다.(!!!)
뇌사는 당황하고..
덕림 공주는 이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다면서 황명이라고 속인다.

전조는 강호인의 감으로 뭔가 꾸미고 있는 걸 눈치채지만..
포대인은 이번 사건을 설명하기 위해 덕림 공주의 밀서를 가지고
서국에 특사로 가야 했기 때문에..
포대인의 안전을 우선시 했다.

알고 봤더니 곽량과 덕림 공주가 손을 잡고 벌인 음모였는데..
그걸 모르는 뇌사는..
고민 끝에 공주와 둘만 남게 되자.. 사실대로 털어놓고..
원정 공주는 눈물을 흘리며..
오라버니가 자신을 버렸다니 믿을 수 없지만.. 오라버니 뜻대로 하라고..
죽이라고 한다...........;ㅁ;
뇌사는 공주를 죽이려다가 못 죽인다고 하고.. 공주는 죽이라 하고..=_=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뇌사가 결심을 하는 순간!

구양춘이 나타나 공주를 구한다. 그리고 도망친다.
두 사람이 도망치는..
이 생활이 아마.. 가장 행복했을 것이다.
그걸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다.
왜냐하면 두 사람은 송나라로도, 서국으로도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양춘은 은신처가 있었다.
그가 말하길, 거기는 두 사람만 알고 있는데 그들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한 명은 마방의 장로였고.. 다른 한 명은 전조였다..

한편.. 덕림 공주의 밀서를 전하는 역할을 맡게 된 포대인은
서하로 향하고 있었는데..
모든 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공손 선생과 전조에 의해 밀서를 열어보고..
덕림 공주가 반역을 꾸며..이미.. 그 서한의 내용은........;;
원정 공주가 죽었으니 포대인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커헉..
함정인 걸 알고 전조와 공손 선생이 만류하지만 포대인은 자신의 일을 해야 한다고 하고..

뇌사는 덕림 공주의 근처에서 곽량을 보고 뭔가 잘못됐음을 느껴..
직접 서국으로 가 황제에게 이 사실을 보고한다.
이원호는.. 고모가 아직도 왕위에 대한 야심을 버리지 못했음을 한탄하며..
동생인 이원창을 보내, 오는 중인 포대인에게 어떤 편지를 전하라 하고..
덕림 공주 대신 사신 역할을 하게 한다.

구양춘이 원정 공주를 데려갔다는 소식에.......
송의 황제는 분노하여 수배령을 내리고..;;
포대인은 전조를 시켜 구양춘을 설득하라고 한다.
그리고 덕림 공주는 붙잡혀 가는데...... 그 모습을 곽량이 멀리서 보고..
일이 잘못됐음을 안다.

구양춘의 은신처를 알고 있던 전조는 포대인의 명을 수행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할 뇌사와 함께 은신처로 찾아간다.

두 사람은 참 신혼 부부처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방문에.. 특히, 원정 공주를 죽이려 했던 뇌사를 경계한다.
사정을 설명하고 얘기를 나누다보니..
구양춘은 그래도 곽량이 죽지 않는 한 돌려줄 수 없다고 하고..
공주 역시 곽량이 잡힐 때까진 당분간 여기 있겠다고 한다.

"곽량이 영원히 안 잡혔으면 좋겠소."
그만큼 영원히 둘이 같이 있고 싶다는 말..^^;;
"그럼 전 평생 불안에 떨며 살아야 하나요?"
"아니오, 당신은 내가 평생 지켜주겠소!"
ㅠㅠ!!

공주 신분에 남루한 생활을 할 것을 걱정하는 뇌사였지만
원정은 태어날 때부터 공주가 아니었다면서..
자신의 어렸을 적 꿈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거라고..
그 꿈이 이뤄져서 행복하다고 한다.

전조는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려 하자..
구양춘이.. 그냥 돌아가면 포대인이 뭐라고 할 텐데 어쩔 거냐고 하자..
"포대인께는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를 잃을 수는 없지 않은가."
아아~ 의리있는 남자, 전조!!>_</

아.. 그 전에 전조와 구양춘이 둘이 술을 마시면서 얘기 나누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구양춘이 행복한 게 부러워 보이는 듯..
전조가 그렇게 말하자.. 구양춘이, 자네도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면 되지 않은가..
(란: 아앗! 하지만 전조의 사랑은 이미 백룡구편에서 끝장났는데!!<-2008년 판..;;)
그 말에 전조는 쓴웃음을 지으며..
"내게 그런 복이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왜 없어!!;ㅁ;!!!<-

해서, 이런 정황을 포대인께 보고하자.. 그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포대인.
문제는 뇌사가 공주를 걱정해서 몰래 지켜보기로 했는데..
(두 사람 방해 안 하고.. 몰래..^^;;)
이원창에게 어떻게 보고해야 좋을지 몰랐던 것..
전조가 가서 직접 사실대로 말하는데.. 왜 억지로라도 끌고 오지 않냐고 이원창이 따지자
그건 서국 황실의 문제라며 자신은 관계 없다고..
둘 사이에 갈등이...........;;;

한편 곽량은.. 수하들과 함께.. 공주를 습격한 게 실패해서..
구양춘의 행방을 찾고 잇었다.
마방의 장로를 찾아가 구양춘의 행방을 묻지만.. 장로가 입을 열지 않자..
고문을 하고.. 가족들을 하나둘 죽인다...........컥..;ㅁ;

마방에서 소식이 없자 구양춘이 알아보러 간 사이..
곽량이 은신처를 찾아와 뇌사와 겨루지만..
뇌사는 죽게 되고..
서둘러 돌아온 구양춘이 원정 공주를 구하려 하지만..
싸움에서 곽량이 밀리자.. 원겅 공주를 인질로 구양춘에게 검을 버리라고 하는데..

...전조가 때마침 나타나 인질이 된 공주를 구하고..
그 틈에 구양춘은 곽량과 정면 대결을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원정 공주는 무사히 경성에 들어가 황제를 뵙고..
..구양춘은 홀로 쓸쓸히 술을 마셨다.ㅠㅠ!
(술 주머니는 공주가 선물한 것이라 함. 공주는 팔찌를 갖고 있음.)
언젠가.. 양국 사이에 평화가 찾아와.. 볼모가 필요 없어지면..
그때가 되면..
"우리에겐 시간이 많으니 기다리겠소."

대체 언제쯤 행복한 사랑이 나올런가!!;ㅁ;!!




다시 소협 애호의 이야기.........(칠협 다 나왔나?-_-;;)
경성에서 좀 떨어진 등주 지방.. 무슨 지위인지 까먹었지만..
고려 상인이 화약을 밀수하는 걸 알게 된 서걸이 이를 보고하지만..
오히려 이를 역으로, 역모죄를 뒤집어 씌워..
죽게 되는 서걸과 그 일행..
방열이 죽기 살기로 도망을 쳐서..(화살 맞았음)
이 일을 경성에 알려야 했는데.

한밤중.. 애호가 개봉부에 나타나서는 객잔이 문을 닫아
좀 신세를 지겠다고 한다.
이때의 애호는 많이 밝아졌음..

방열이 개봉부를 찾아와 등주에서의 일을 말하자.. 역모라는 큰 사건이라..
모두 애호에게는 말해주지 않지만..
결국 관련되어서.. 같이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된다.

원래 포대인은 이쪽으로는 권한이 없었는데..
조정에도 공모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승상에게 협조를 구해..
마침 경동왕이라는 황제의 황숙이 옛날에 추방당해 청주에 있으므로..
황제의 축하 선물도 드릴 겸.. 등주 시찰도 할 겸(물론 이게 목적)
어쩌구 저쩌구 손을 써서..
포대인이 진상 조사에 나서게 된다.

방열과 애호가 짝을 이루어 먼저 등주에 가있게 되는데..
혹시 이 두 사람?
..했지만 방열은 이미 마음에 둔 여자 소취가 있었고.......-_-;;
아니.. 그런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음.
에피소드 끝날 때까지 밝혀진 것도 아님..;;


실은.. 서걸을 체포한 자 이름이 생각이 안 나서..ㅠㅠ;;
A라 하겠음.
A는 등주 지휘사이자.. 경동왕의 사위였는데..
역모라는 대업(-_-;)을 이루기 위해.. 일을 도모하려 하고 있었다.
그의 부하 곽강이 고려 상인들이 체포된 걸 어민들이 봤으니
죽여야 되지 않냐고 하지만..(몰살 제안) A는 그래서야 사건만 커진다며
그러지 못하게 막는다.

그러나.. 곽강은 그 명령을 어기고 일을 저지르는데.............

목격자인 어민들을 확보하려던 방열과 애호는..
소취를 통해(어부의 딸) 어부들이 실종된 걸 알게 된다.
단서를 잡기 위해 여러 모로 노력하는데..
파도에 밀려온 묶인 시체를 발견하게 되고..
어민들이 모두 죽은 걸 알게 된 방열 일행은 분노..
소취는 아버지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며 꼭 이 원수를 갚아달라고 한다.

한편.. A는 부하가 자신의 명을 어기고 어민들을 죽인 걸 알고
분개하나.. 일이 이렇게 된 이상 포대인에게(시찰나온 포대인)
먼저 선수를 칠 수밖에 없었다.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이런 사람이 역모라니..;ㅁ;)
피해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주라하고..
해적의 짓인 양 포대인에게 고하는데..
포대인은 위로금을 준 건 잘한 일이었다며 알았다고 한다.

물론 A의 의중은 이미 꿰뚫고 있었지만.. 증거가 없었기에..;;

방열을 잡기 위해 앞잡이를 마을에 두었던 A의 부하는..
어찌어찌하여.. 방열을 잡을 뻔했으나..
애호가 함정임을 눈치채고 모두 죽여버린다...............
(방열이 살아있음을 알리면 안되므로..)

단서가 거의 드러나고.. 방열이 살아서 포대인 곁에 있는 걸 알게 된 A는..;;
포대인이 모든 걸 알고 왔다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일 결심을 한다.
(대사를 이루는데 있어 인재를 죽이는 건 안타까워 하면서..............허허)
곽강을 시켜 습격하게 하는데..
다른 부하를 시켜 곽강을 죽이게 한다.(왜냐하면 의심도 안 받아야 하고..
지난 번 어민들 죽인 걸로 곽강은 쓸모 없는 인물로 판정했으므로...;;)

암튼 무슨 수를 써도 전조가 막아내고
방열과 애호가 있어 통하지 않았으니..
결국에는 A가 잡힌다.


그런데 등주 호익군의 수는 2만 8천 정도..
금군의 수는 80만 정도로.. 대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뒤에 배후가 있을 걸로 보고 공모자 혹은 주모자를 대라고 하지만..

A는 끝까지 부인하면서 자신이 다 꾸민 거라고 한다.
경동왕의 사위였기 때문에..
청주에 있던 경동왕이 소식을 듣고 오는데.. 실은 배후에 있던 인물은
바로 경동왕이었다..!

감옥에 갇힌 사위를 찾아와 경동왕은 자신은 몰랐다며(어쩜 이리 뻔뻔할 수가;ㅁ;)
자신은 배려하지 말고 법대로 처리하라고 포대인에게 말한다.
그리고 면회를 요청하는데..
몰래 뭔가를 준다.(겉으로는 나무라는 척하면서...........;;;)

간단한 편지와 독약이었다.
구하러 올 것이되 만약 실패하면 자결하라.

부하들이 자꾸 감옥으로 구하러 오지만.. 번번히 실패하는데..
A가 간단히 자백하지 않자..
애호가 화가 나서 고문을 가하는데..
A는 견디지 못하고 물을 달라 하며 틈을 노린 뒤.. 자결한다.

문제는.. 가두기 전에 수색을 했는데
어떻게 독을 손에 넣었느냐였다.
감옥으로 면회 간 사람은 단 한 사람뿐.
경동왕.

경동왕은.. 일이 이렇게 되어.. 안타깝지만 역시나 포대인을 죽이라 명하는데..
그의 수하가 뛰어나 포대인은 독에 당한다.
다행히 전조가 급히 혈도를 막아 독이 퍼지지 않았지만..
한동안 쓰러져서 모두 걱정한다.

A는 죽었지만 비밀에 붙여 감옥을 계속 지키게 하고..
포대인이 수를 내어..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미게 한다.
부하에게서 포대인이 확실히 죽은 것 같다는 보고에..
경동왕은 신중을 기하기 위해 확인하러 가야겠다 한다.
하신이 함정일 수도 있다고 하지만 경동왕은 직접 확인해야겠다면서..
(관을 본 것 가지고는 믿을 수 없다며..)

포대인이 머무는 역관에 가게 되는데............
당연히 함정이었고.. 관 속에 있는 건 죽은 A였다.
그리하여 잡히게 된 경동왕.
그러나 수하들이 또 구하러 오려 했는데..........-_-;;

조정에 이를 알리니 황제는 엄청 분노하고...
원칙대로라면 포대인에게 처벌을 맡겨야 하는 일이었으나..
그래도 황숙인지라.. 경성까지 압송하라 한다.
압송을 하는 도중에 사고가 생길까 우려하여.. 공손 선생이 '또 하나의 경동왕'
계책을 내는데...............

그렇다. 변신의 귀재인 검은여우가 살아 있었던 것이다!
애호에게 부탁해서.. 두 팀으로 나뉘어 압송을 하게 된다.
가짜 경동왕은 애호의 스승이기도 하므로 애호와 함께..
진짜 경동왕은 포대인과 함께..
그러나 중간에 포대인이 경동왕을 가마에서 내리게 한 뒤 다시 나누어서
이동하게 한다.
그걸 모르고 역시 두 팀으로 나뉘어 온 수하들은 허무하게 실패한다.

좀 질질 끄는 편이 없지 않았던 역모 이야기였는데..-_-;;
경동왕이 경성에 끌려와서는.. 대리사(황족은 여기서 심판)에 넘겨지고
포대인에게 개입하지 말라고 하는데............
경동왕의 인품이 어떤지 알았던 포대인이라.. 신경 쓰여..
대리사경이 고문을 해서라도 자백을 받아내려 하는 것을 갖고
두 사람 충돌.........-_-;;
포대인은 감옥으로 몇 번이나 면회를 가서.. 경동왕이 자백하기를 권하지만..
경동왕은 이것이 황제에게 주는 난제라면서 끝까지 거부한다.

고문의 흔적에 안되겠다 싶은 포대인..;ㅁ;
대리사경과 충돌한 문제로 중재하기 위해 승상이 찾아오자..
황제에게 아뢰어 고문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즉, 혈육의 정에 기대어..
이.. 역모 사건의 발단은 십년 전 황제가 황숙을 축출한 것에 있었으므로..
포대인이 매듭은 맺은 자가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황제가 경동왕을 만나보지만 서로 간의 뜻은 맞지 않고.........
"저는 죄인이니 예의 차리실 것 없습니다."
"죄는 죄일 뿐이고 황숙은 황숙이 아니십니까."
"못 보던 새에 많이 어른스러워지셨군요."
"왜 그러셨습니까."
"제가 왜 그랬는지는 황상께서는 절대로 이해 못하실 겁니다."
"말씀해주십시오. 하다 못해 육신의 고통은 덜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육신의 고통? 육신의 고통이라 하셨습니까. 지난 세월, 병권을 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친조카마저 날 의심하고 그랬던 고통에 비하면.. 이깟 육신의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황숙과의 면회 이후.. 황제는 이 역모 사건을 그냥 덮어두려고 하는데.......
포대인이 이를 반대한다.
게다가 이 사실을 알고 황제를 질타한 건 경동왕이었다.=ㅁ=;;
결국 그를 처벌하기로 한 황제는 경동왕의 처형을 포대인에게 맡긴다.
(대리사경에게 맡길 수 없는 이유가.. 고문을 그만하라고 했기 때문에
명령을 번복할 수가 없으므로.. 어쩌구저쩌구 그런 이유..;;)

한편.. 애호는 경동왕은 진짜 머리가 좋은 것 같다며..
역모를 꾀하려 했으면 공모자가 한둘이 아닐 텐데......
라는 말이 힌트가 되어 명단이 있을 걸로 추정. 경동왕부를 뒤져
명단을 찾아낸다.
그러나 포대인은 그래도.. 경동왕이 자백하기를 바라는데........

마지막으로 면회를 갔을 때에야.. 나라를 위한 경동왕의 진심을 알게 되는 포대인과
포대인의 충성을 알게 된 경동왕..
그는..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이 있다면서.. 기꺼이 용작두에 머리를 내놓는다.
포대인의 마음은 무거웠고.........
작두를 내리라는 명령을 할 때조차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리고 황제에게 경동왕의 진심을 전하며..
명단에 대해 자백했다고 밝힌다.
황제는 이 일을 계기로.. 나라를 위해 좋은 왕이 될 것을 다짐한다.
(경동왕은 황제를 유약하다고 하지만.. 포대인은 인자한 거라고 한다..
보는 관점에 따라 둘 다 맞는 말 같음..훗..☆)

사건이 해결되어도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는 애호에게
공손 선생이 사람들 모두가 기분이 안 좋다고..
아무튼 뭐라고 위로를 한다............



또 사건의 서두가 시작되지만 그건 다음 이야기에 이어서~~>_</

:
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