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이거 감상을 적을까 말까 하다가 계속 속으로만 삭히고 있었는데..-_-;;
아무래도 정리가 필요한 것 같아서
포스팅을 한다.


요새 포청천을 아는 사람은 내 또래일까..(웃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초등학교 때 본 포청천을!!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CHING 라는 채널에서
2008 포청천이라고 나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꺄악!!! 전조다!!!!<-


백룡구편은 끝 부분밖에 보지 못했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하는데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서..ㅠㅠ;;
전조의 사랑 얘기였는데!!!!
(그렇지 않음..ㄱ-)

아무튼 전조에게 백룡이라는 명마가 생기는 이야기와
정혼자와 애틋한 사랑 이야기였다.
여자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도.. 괜히 가슴이 아파 울었다..ㅠㅠ;;

전조가 사건이 끝난 뒤에도 같이 가자고 하는데도..
말 안 듣는 여자...........(물론 그 사연이 있지만..=ㅁ=;;)


생각해보면.. 포청천에 나오는 커플은 행복해진 걸 본 기억이 없다.
옛날에 본 것도 전조를 좋아하던 여자가 죽은 게.. 기억나는데..ㅠㅠ
<-이건 커플 밀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펑펑 울었음..;;;


백룡구 편이 끝나고 찰미안 편부터는 꼭 포청천을 챙기리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본다고 봤는데...;; 이것도 중간 중간 살짝 놓친 게 있긴 하다.
(한 편을 놓친 게 아니라 보는 중에 일이 생기고 막 그랬음..;ㅁ;)
찰미안 편은 백룡구에서 이어지는 느낌이 강했는데..
우선 전조가 백룡을 타고 나오는 것부터!

찰미안은 전체적으로.. 두 가지 에피소드를 합쳐놓은 느낌이 들었다.
첫째는 팔왕야의 옛 사랑 이야기로 인해 빚어진 일과
둘째는 장원 급제한 사람이 공주의 부마가 되었는데
실은 처자식이 있었다는 것!!!ㄱ-

옛날에 본 포청천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 같은데...
(란은 포청천 책도 갖고 있고, 비디오로 녹화할 정도로 열렬히 시청했었다..^^;;)

자객의 습격(?)을 받은 팔왕야.. 실은 그의 숨겨진 딸이었고..
이런저런 사연이 있었는데..
전조가 자신에게도 정혼자가 있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은근 슬쩍 백룡구편의 일을 말해준다.^^

어떤 오해로 인해 하마터면 비극이 일어날 뻔 했지만..
다행히 대화로 잘 얘기해서 풀렸고..
그래도 그 딸은.. 자기랑 엄마를 버린 걸로 줄곧 생각한 거라
왕야를 아버지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한편 부마의 조강지처는.. 남편이 과거를 보러 간 뒤로 소식이 없다가
낙방한 마을 사람에게 장원급제하고 부마가 되었다는
기가 막힌 얘기를 듣고 올라와.. 부마부를 찾지만.....
미친 여자 취급을 당한다.

아이들과.. 시부모님들의 위패를 들고 온 조강지처가..ㅠㅠ
넘넘 불쌍했다.
서러워하며 그녀는 개봉부의 북을 울린다.
억울해요~ 억울해요~~

사건은 점점 커지고..
인연을 끊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던 부인과 아이들은
위공공이 보낸 자객에 의해 목숨을 잃을 뻔 하지만..
다행히 그가 양심이 있어서 자진을 하고 이 일로 다시 포대인께 가 하소연하게 된다.

결국 죽을 죄를 면치 못하게 된.. 부마..=_=

공주도 알게 되고 황후도 알게 되어.. 부인을 만나
설득시키려 한다. 부마는 성지를 받으면 살 수 있다나 뭐라나..
(중혼한 죄를 묻지 않는다면.. 다른 죄로 장형만 받음)

그때 서러워했던.. 진향련..(이름이 이제 생각남..^0^;;;)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폐하께서는 백성의 하늘이시라더니 하늘이 백성을 죽이는군요.
이제 인과응보란 말을 믿지 않겠어요. 정의도 믿지 않겠어요.
억울해도 말하지 않겠어요!!"

포증이 당연히 정의를 실현할 거라 말하면서.. 억울하단 말을 하라고 하면..
(그랬나?;;; 제 기억에 의지한 것이니 정확하지 않습니다.)
억울하다면서 아주 대성통곡을 하는 진향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부마는 작두형을 받았고..
성지를 받지 않으려고 대문도 닫았기 때문에..;;
황후는 이를 보고 화를 내지만.. 결국 공주가 잘못을 깨달았고..
황제도 포증이 잘못하지 않은 걸..(그는 너무도 충신이더라.. 신하된 자가 어쩌고 하는 게..;;)
알았고.. 황후도 마침내 이해해서 해피엔딩~~

공주와 진향련은 두 사람만 따로 만나 얘기를 하게 된다.
둘 다 기가 막히게 아비 없는 아이들을 키우게 되었으니..ㅠㅠ;;;
한 남자의 욕심 때문에 무고한 두 여인의 인생이 망쳤다고..
포대인이 결론 내린다.


통판겁 편! 은 오늘 끝났다. 호호호☆
그리고 나는 포청천 각본가가 틀림없이 커플 지옥 솔로 예찬자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기에 이르렀다.(어이어이..;;)

전조의 사촌누이 전운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시작.
등주에서 전임 통판이 연달아 병으로 급사하는 일이 발생해 황제의 근심도 시작.
포증에게 가서 사건의 진상을 알아오라 하는데..
포증은 개봉부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왕승상이 등주 관리가 방태사의 조카에 방 귀비의 사촌오라버니라 함부로 할 수 없다고
공명정대한 포증 밖에 이 사건을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서
결국 포증이 간다.

새로운 통판으로는 포청천의 옛 동료의 아들이면서, 포청천의 문하생인 당진이 발령받는데
그가 시종 하나와 집사 하나만 데리고 가는 게
위태위태하다..ㄱ-
등주에 가는 길에 만나게 된 일행은.. 당진의 호위로 전운이 적합하다고 하여
전운이 이 일을 맡게 된다.

앗! 이번에야말로 선남선녀구나!! 하고
또 커플 맺기에 신이 난 란이었다..-_-;;

나중에.. 그 당진에게..
정혼자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기 전까지............................

파, 파혼하면 되잖아!! 얼굴도 모른다면서!!!ㅠㅠ!!!
그러나 당시에는 부모님의 뜻대로 정한 혼인을 맘대로 할 수 없었나보다.
하필이면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게 유언이 되었으니.......orz

사건은 이러쿵저러쿵 커지기 시작하더니..
증거와 조사가 끝나자 해결은 일사천리로 끝났다..;;

전운은 그 호탕하고 쾌활한 성격 덕에..
정혼자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개의치 않고 당진에게 고백을 하더니..ㅠㅠ
연모를 우정으로 바꾸겠다면서 곤란하지 않게 말한다..

이렇게 애절할 수가..ㅠㅠ!!!

이제 포청천이 등주를 떠나 전운도 따라 떠나야 하는데..
(당진은 등주 통판 겸 관리가 되어서 당연히 헤어짐)
헤어지기 전.. 두 사람의 대화가 인상 깊었다.

"만약 정혼을 하지 않았다면..."
"만약 정혼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먼저 당신에게 고백하였을 것이오."

그 말에 전운은 미소 지어 보인다.

"그럼 이제 내가 고맙다고 해야겠군요."

마음이 아픈 듯 당진이 말한다.

"옛부터 내려온 전통이라고는 하나 부모님이 정해준 혼인을 해야 하는 것은
너무 비정하오."
"그런 환경에 태어났으니 따라야겠지요."
"미래에는 사람들이 서로 원하는 사람과 결혼했으면 좋겠소."
"그럼 그 사람들은 우리보다 운이 좋은 거군요."

란..<-그 미래의 사람.
하나도 안 좋아!!!ㅠㅠ!!!!!<-

(연애 부분에만 초점을 맞춰서 죄송합니다..;;)



문화의 차이라서 그런지..
왜 그렇게 '파혼' 못하고 애틋하게 헤어져야 하는지..
슬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멋대로 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2, 3  (0) 2011.01.14
[TV] 2010 포청천 칠협오의 1  (0) 2011.01.13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 1990  (0) 2010.11.03
[BLCD] 나도 하고 싶어  (0) 2010.10.19
[Webtoon] 내가 좋아하는 신♡  (0) 2010.09.28
:
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