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해도
상대가 악의로 느낀다면..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
그것이
아무리 생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야 하는 일일지라도.
하아=3
이거 꽤 어렵다.
정말..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짐이 많고 무거워서 다리가 후들거린 건데.........
그 진동이 만워 전철 안에서
앞사람에게..
짜증나게 만들었다..............ㅇ<-<
비는 쏟아지고.. 갈아탈 버스는 오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시간은 흐르고..
걷는 게 더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그 무거운 짐들을 이고 지고 해서..(응?)
걸어갔다.
예의 그 연회 때문에........
서둘러야 했는데..
거리에 사람들은 많고..
골목길에 차가 다녀서.. 길은 좁고 복잡하고..ㅠㅠ..
누군가를 쳤는지도 모른다.
왠지 욕설 같은 걸
아득하게 들었다.<-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 모른다.
전부 고의는 아니었다.
내게 길을 가르쳐준 사람도 일부러 잘못 가르쳐준 건 아닐 거다.
그 덕분에 몇 번이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했는지 모르지만..ㅠㅠ..
(짐이 참 무거웠다..)
천벌..인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래도 괜찮아.
전부 다 나를 가르치시기 위한 거라면..
당신의 뜻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