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24. 23:09
쓰고 싶어!!!!!!! *공주님 일상*/대화가 필요해2010. 8. 24. 23:09
"쓰고 싶어, 쓰고 싶어, 쓰고 싶어, 쓰고 싶어, 쓰고 싶어, 쓰고 싶어!!!!!!!!!!!!!!!!!!"
"저 바보, 어떻게 안 되나?"
"쓰게 냅뒀는데도 저러잖아요."
"하아, 이 마음을 어쩌면 좋아.
쓰고 싶은데~ 머리 속으로는 이렇게~ 이렇게~ 쓸 수 있을 것 같이
내용이 막막 전개되는데
막상 꺼내면, 이건 아닌 거야!
게다가 지금껏 술술~ 써왔는데 갑자기 콱 막히는 것도 당황스럽고
설정을 너무 변경해서 뭐가 뭔지 나도 모르겠어!! 으아아아악!!!"
"패닉 상태구만."
"어떻게 들으면 꼭 사랑에라도 빠진 것 같지?"
"사랑! 바로 그거야!! 그게 내 마음대로 안 돼..ㅠㅠ!!"
"...글 얘기 아니었습니까?"
"냅둬. 글을 사랑한다는 말이니까. 저런 바보.-_-"
"어이, 거기. 지방 방송은 정도껏 해라."
"이거봐. 수다 떨고 싶어서 우리랑 있는 거면서 좀만 정곡 찌르면 뭐라한다니까."
"뭐, 제 정신이 아닌 거야 하루이틀이 아닙니다만
화풀이까지 하다니 이상하군요."
"능력이 없다는 건 비참한 거야. 아아아아아악!!!!!"
"그냥 발광하게 놔둬.=_="
"그럴 생각입니다만 여전하네요. 주변에 민폐 끼치기 전에 뭔가 대책을 세우는 게?"
"아아, 그럴 걱정은 없지. 란은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이성이 있으니까.
문제는 그 여파를 자신한테 돌려서
간접적으로 상당한 민폐를 끼친다는 것만큼은 모르고 있어."
"여기서 이렇게 하는 게 좋겠지. 하지만 이건 이것대로 문제가!
아니야. 역시 이런 전개를......."
"이미 딴 세상인데요............-_-;;"
"저만큼의 집중력을 좀더 생산적인 데에 쓰면 얼마나 좋아."
"바라는 바입니다."
"하아아아아아ㅏ.........어쩐지 배고파지기 시작했다."
"당연하죠. 오늘 하루종일 밥을 안 먹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지금 먹으면 한 대 쳐버릴 거야."
"쳐봐. 쳐봐.."
퍼억!!!!!!!!!
"못 때릴 줄 알았냐?"
"아욱....... 배를 때리면 어떡해............아프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걸 즐기는 주제에 뭐라는 거야."
"또 M이 각성한 겁니까. 당신도 정말 지치지 않는군요."
"시끄러워!
누가 뭐래도 난 이 글을 쓸 거야! 완결내고 말겠어!!
그게 날 파멸로 부르더라도 상관 없어!!!!!!!!!!"
"글쓰고 걍 콱 죽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