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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30. 22:21

전설 책 속 여행2010. 8. 30. 22:21


전설은 자아와 세계의 대결을 세계의 우위에 입각해서 다루어 자아의 패배를 귀결로 삼으며,
합리성을 추구하다가 감당할 수 없이 커다란 불합리에 부딪히고 마는 이야기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시대는 갔다.
영웅의 능력을 가져도 원통하게 죽고 마는 사태가 벌어졌다.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 1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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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0. 7. 15. 01:09

히파티아는 누구인가 - 히파티아 책 속 여행2010. 7. 15. 01:09

고대 그리스가 사랑한 여인

히파티아

-마르자 드스지에스카-






(……)기번은 다마스키우스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기고 있다.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르고 지혜가 무르익은' 히파티아가 제자들에게 둘러싸이고
'지위가 높고, 뛰어난 미덕을 가진' 사람들이 언제나 '그 여성 철학자를 몹시 보고 싶어 했으므로'
키릴루스는 불타는 질투심을 느꼈다.
키릴루스가 선동한 '한 떼의 야만인들과 무자비한 광신자들'에 의해 히파티아는 살해되었으며,
그 범죄는 '아마도 미신적 기독교도들이 성인을 추방하느니
한 처녀의 피를 속죄하는 쪽을 보다 수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처벌 받지 않았다.
'알렉산드리아의 범죄'에 대한 이러한 설명은 기독교의 발생이 고대문명을 붕괴시킨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기번의 이론에 딱 맞아떨어졌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고 구세계와 신세계의 차이점 즉 이성과 정신적 문화(히파티아)
그리고 독단주의 및 절제의 결핍(키릴루스와 기독교도)의 차이를 보여주는 사례로써
히파티아의 삶의 정황을 이용했다.

히파티아라는 인물은 헨리 필딩이 익살스러우면서도 풍자적인 소설, 『이 세계에서 다음 세계로의 여행』
(1743)을 포함하여 18세기의 다른 여러 작품들에서도 간단하게 암시적으로 등장했다.
히파티아를 '최고의 아름다움과 미덕을 갖춘 젊은 여성'으로 묘사하면서 필딩은
'그 개 같은 기독교도들이 그녀를 살해했다'고 진술한다.











"당신의 신들은 승리자 그리스도의 발치에서 먼지로 사라져버렸다."는 키릴루스의 발언에 대하여
히파티아는 열렬히 자신의 믿음을 피력한다.

"키릴루스, 당신은 잘못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내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
당신이 보고 있는 대로―덧없는 옷을 걸치고
심지어 하늘에서도 인간의 열정에 얽매여서
오합지졸의 숭배를 받고 조롱 받아 마땅한 존재가 아니라,
집이 없는 광활하고 별이 총총한 우주에서
숭고한 마음들이 보았던 대로
마음과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고
모든 현명한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이상을 제시하고
아름다운 영혼에게 눈에 보이는 광휘를 부여하는
우주의 힘과 내면의 미덕,
땅과 하늘의 조화로운 합일,
이것이 나의 신입니다!"


 








히파티아의 죽음과 더불어 히파티아의 살해자들(기독교도들)은 자유로운 사상을 모두 억압했고
여성들에게 '기쁨이 제거된 복종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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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0. 7. 10. 14:17

유득공편 - 책만 보는 바보 책 속 여행2010. 7. 10. 14:17



밥숟갈 크기는 입 벌릴 만큼
상추 잎 크기는 손 안에 맞춰
쌈장에다 생선회도 곁들여 얹고
부추에다 하얀 파도 섞어 싼 쌈이
오므린 모양새는 꽃봉오리요,
주름 잡힌 모양은 피지 않은 연꽃

손에 쥐어 있을 때는 주머니더니
입에 넣고 먹으려니 북 모양일세.
사근사근 맛있게도 씹히는 소리
침에 젖어 위 속에서 잘도 삭겠네.

(이 부분 배고플 때 읽으면 안된다..ㅜㅜ)




"유득공의 마음 속에는 우물 하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근심 걱정도 한 번 담갔다 하면 사뿐하게 걸러져 밝은 웃음으로 올라오게 하는 우물 말입니다."

정말 그의 가슴 속에는 근심 걱정을 담갔다 걸러내는 우물 하나가 있는 것일까.
심각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짝 들어 올리는 그의 우스갯소리는 그 우물에서 튕겨 올라온 시원한 물방울일까.
그 물방울이 우리에게도 튕겨져 시원하고 명랑한 기분에 온몸이 젖어 유쾌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그의 마음 속에 고인 물은 끝도 없이 깊고 결코 마르는 법이 없을 것이다.
나와 벗들의 근심 걱정을 수없이 담갔다 길어 올려도 조금도 마르는 법이 없이 늘 새롭고 싱그러우니 말이다.





"세상 가운데에 있다고 중국(中國)이면, 아침 해가 빛나게 떠오르는 우리는 동국(東國)이지요."

우리의 역사와 지리를 담아 놓은 그 책은, 유득공의 눈길과 마음을 끌 만했다.
한백겸은 조선의 역사와 지리가 적혀 있는, 나라 안팎의 문헌을 모두 살폈다.
(……)

"나도 내 삶이 다하는 그날까지 무언가를 붙들고 싶습니다.
내가 끝까지 부여잡은 그것이, 후대 사람들에게 감동과 감탄뿐 아니라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글공부하는 조선의 선비들은, 단군이 세운 고조선에 관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어리석은 백성들 사이에서 떠도는 옛이야기쯔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특히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되기를 빌었던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가 허무맹랑하다 하여
단군 조선의 존재 자체를 통째로 무시하기도 하였다.

유득공의 생각은 달랐다.

"도저히 믿기 어려운 이야기는 중국의 옛이야기에도 많이 나옵니다. 옛 중국에서 농업을 주관했다는 신, 복희(伏羲)와 신농(神農)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얼굴은 사람이고 몸은 뱀이라는 복희씨나, 얼굴은 소이고 몸은 사람이라는 신농씨가 실제로 있었겠습니까? 중국의 옛이야기는 트집 잡지 않고 넘어가면서, 왜 우리의 것은 하찮게 여기고 소홀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옛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옛사람들도 아직 이치를 따져 생각하는 것이 서툴렀을 뿐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생각한 것이나 바라는 바를 이야기에 담아 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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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0. 7. 10. 14:04

박제가편 - 책만 보는 바보 책 속 여행2010. 7. 10. 14:04


"저는 제 후손들에게 이처럼 서러운 핏줄을 이어 가게 할 최초의 조상이 될 테지요.
제가 세상을 떠난다 하더라도 그들의 원망과 눈물과 한숨이 제 몸 위에, 제 이름 위에 덕지덕지 쌓여 짓누를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 등골이 다 서늘해진답니다.
차라리 바람처럼 구름처럼, 이 세상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혼자 훨훨 떠돌아다니고 싶습니다."

꿈틀거리는 짙은 눈썹 아래 옅은 녹색 눈동자는 꿈을 꾸는 듯 아련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파르르 떨리는 벗의 입 꼬리를 보며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날카로운 사금파리 하나가 내 마음을 긋고 간 듯, 그저 오래도록 가슴이 아팠을 뿐이다.






"운명이란 게 어디 별것인가요? 저는 나를 마음대로 하려 드는데, 나라고 저를 마음대로 못하겠습니까?
단단히 얽어매어 놓은 사슬 한 겹이라도 내 반드시 풀고 말 것입니다."

나는 깜짝 놀랐다.
보이지 않는 운명이 내 앞길을 가로막고, 주눅들게 한 적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때마다 내가 느낀 것은 두려움과 무기력감이었다.
적자와 서자의 구별이 엄격하여 우리 같은 사람은 낄 자리가 없고,
농사를 짓거나 장사를 하여 먹고살 방도를 찾아보려 하여도 양반의 핏줄이라 하여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럴 때 한스러운 것은 어머니가 물려준 보잘 것 없는 핏줄이 아니라,
아버지가 물려준 이기적인 양반의 핏줄이었다.

우리를 쥐고 흔드는 운명의 손길은 사람 사는 세상 어디에고 우리가 낄 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았다.
우리는 저마다 채워지지 않은 헛헛함으로 늘 마음이 떠돌고 했다.
하지만 그뿐, 한 번도 내가 그 운명에 맞서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나라고 제깟 운명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겠느냐라니,
과연 박제가다운 말이었다.



박제가의 저러한 자신감과 배짱은 공통의 운명을 짊어진 채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벗들이 있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를 죄고 있는 운명을 완전히 벗어 던질 수 없다고 해도 좋다.
다함께 손잡고 운명이라는 것을 바라볼 수 있다는 그 든든함이면 충분하였다.
서로의 손길이 닿아 있노라면 우리를 꽁꽁 동여맨 사슬 한 겹이라도 풀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느슨해진 가슴 속에 서늘한 바람 한 줄기 쯤은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박제가는 우리에게 그렇듯 서늘한 바람 같은 벗이었다.

:
Posted by 휘란

추리소설은 리뷰 쓰는 게 꽤 거치적거립니다.
아무래도 범인을 말하고 싶어진다고 할까..=ㅁ=


그래서 쓰지 않고.. 읽고 있는 부분이나 적으려고 해요.
(이 카테고리 보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휘란 멋대로라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왜 식사를 안 하나?]
[왜냐하면 정신 기능은 굶을수록 정교해지니까.
왓슨, 자네도 의사니까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피가 가면
그만큼의 피가 뇌로 덜 간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네.
왓슨, 나는 뇌일세. 내 몸의 다른 부분은 단순한 부속 기관일 뿐이지.
따라서 나는 뇌를 먼저 고려해야 하이.]



보고 바로 어제와 그제 굶었다는 걸 상기했습지요.. 네..-_-;;
딱히 정신 기능을 정교화시키려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그래서인지 더 와닿았던 문장입니다.
나름 근거 있는 문장 같이 보이지만

뇌를 활발하게 운동시키는 건, 탄수화물이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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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0. 4. 11. 18:21

[읽기 전] 감정의 연금술 책 속 여행2010. 4. 11. 18:21



타라 베넷 골먼의 '감정의 연금술'



그 달의 특가 책 목록들을 대충 훑어보면서 읽을 만한 게 없을까 하고
컴퓨터 화면을 노려보던 중
들어온 제목이 이것이었다.

감정의 연금술.
꽤나 흥미로운 제목이었다.

오덕후라면 벌써 '강철의 연금술사' 정도는 떠올릴 수 있을
연금술이란 소재는 약간의 유행을 타고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부터..)

게다가 다른 무엇도 아닌 '감정'을 연금한다니…….
어떤 심리학책이 아닐까? 하고
평소와 달리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지도 않은 채 구입을 결정했다.

불교심리학 책인 줄도 몰랐고
그저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이 싫어서, 이 책을 읽으면 뭔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하나로
거기에 특가였기에..-_-;;


도착한 책을 보고 일단 그 두께에 입이 쩍 벌어졌다.
뭐야.. 이 방대한 분량은!!ㅇㅂㅇ!!
무려 500페이지 가까이 된다.............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특가로 사는 책은 보통 창고에서 굴러다니는 재고 떨이 처리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지저분하고 구겨져있고 암튼 편집증 환자인 나로서는 견딜 수 없는 책을 보내주곤 했는데
G마켓은 특이하게도 무척~ 깨끗한 책을 보내주었던 것이다.
양장에 이제 막 박스에서 꺼낸 듯한 느낌의 책이
기분 좋아서 어제오늘 무려 6끼 가까이 굶었는데도
배부르게 해주는 기분이었다.(아직 읽지도 않았잖아!ㄱ-)


특가 가격표시를 뜯다가 그만 표지를 상하게 해버렸지만서도...........ㅇ<-<
(뭐하니...........)


읽을 게 기대된다.
빨리 이 책이 '날 불러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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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0분  (0)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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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0. 3. 23. 00:44

책의 유용성 - 책만 보는 바보 책 속 여행2010. 3. 23. 00:44


책만 보는 바보

-안소영-
(이덕무가 쓴 자서전 看書癡傳을 바탕으로 쓰인 글)






첫째, 굶주린 때에 책을 읽으면, 소리가 훨씬 낭랑해져서 글귀가 잘 다가오고 배고픔도 느끼지 못한다.

둘째, 날씨가 추울 때 책을 읽으면, 그 소리의 기운이 스며들어 떨리는 몸이 진정되고 추위를 잊을 수 있다.

셋째, 근심 걱정으로 마음이 괴로울 때 책을 읽으면, 눈과 마음이 책에 집중하며서 천만 가지 근심이 모두 사라진다.

넷째, 기침병을 앓을 때 책을 읽으면, 그 소리가 목구멍의 걸림돌을 시원하게 뚫어 괴로운 기침이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어쩌면 책을 읽으며 얻는 이 네 가지 이로움은, 나만이 느끼는, 나에게만 쓸모 있는 이로움인지 모른다.
누가 그때의 나처럼 그렇게 굶주릴 때, 추울 때, 괴로울 때, 아플 때 책을 읽으며 견디려 하겠는가.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쓸모가 있을지 몰라 써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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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30분  (0) 2010.03.04
:
Posted by 휘란
2010. 3. 4. 00:20

3분력 책 속 여행2010. 3. 4. 00:20


3분력으로 도전하는 자신감 있는 인생
3분력

-다카이 노부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순간인 걸 모르다니


3분력=자신의 의사를 최대한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기술

3분이란 천천히 말할 때 800자 정도, 빠르게 말하면 1만 1000자가 된다.

자신감 있는 만남
아는 척, 친한 척 하는 인사
시작은 느리게, 전개는 강하게


인간은 원래 비판을 좋아한다. 적절한 비판은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기도 하고,
또 묘한 카타르시스를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비판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인가 합의를 찾으려고 한다면, 지나친 비판은 삼갈 일이다.
어디까지나 최대한 자제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반드시 건설적인 견지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비판해야 한다.



대화의 주도권을 쥐기에 유리한 자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것이다.
일단 말의 어조나 얼굴 표정에서 변화를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다혈질인 사람은 천천히 대화하는 게 상책이다.
머리 끝으로 열이 오르는 순간, 느리게 말하면서 자신의 흥분을 누그러뜨리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모든 생각이 일치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났다면 다행이지만, 다른 사람을 만났다면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사람을 만나든 일을 하든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나는 이미 알고 있다."와 같은 자만심이다.
혹 상대보다 지식이 뛰어나거나 학력이 앞설지도 모른다.
그러나 상대에게도 그만의 인생이 있다.
그것은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것일 수 있다.
내가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성장 가능성이 누구보다 크다.

:
Posted by 휘란
2010. 3. 4. 00:07

잠자기 전 30분 책 속 여행2010. 3. 4. 00:07


내일이 바뀌는 새로운 습관
잠자기 전 30분

-다카시마 데쓰지-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습관을 바꾸면 인생의 90%가 바뀐다.

이상적인 수면 시간은 스스로 정한다.


잠자기 전 30분은 늦어도 11시 반부터~
아침 30분은 늦어도 6시부터~


인간의 기억력은 오전 중에 절정을 이룩 정오가 지나면서부터 차츰 저하한다.


생체시계가 고장났어도 아침에 태양빛을 쐬면-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산, 분비-
처음 상태로 리셋된다.
우리가 생리적으로 약 25시간의 서캐디안 리듬을 갖고 있으면서도 하루 24시간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이 리셋효과 때문이다.

누구나 아침형 인간이 될 수 있다.

30분의 낮잠이 기억력을 높인다.

복습은 시간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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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력  (0)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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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