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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7. 30. 00:23

Moon - 마사히토 소다 책 속 여행/만화 여행2012. 7. 30. 00:23

스바루 2부작.

1부만으로 끝났을 때 아쉽긴 했어도 그 결말에 나름 만족했었는데..

2부라니.. 왜 2부?

 

파트너가 등장하는 걸 보고 겨우 이해.

우와~ 천상천하 유아독존일 것 같던 그 스바루가 파 드 두?!

 

혹시 연애 스토리라도 들어가는 건가 싶었지만..

그건 양념..;;

스바루와 니코의 중심이길 기대한 것과는 달리 뒷부분부터는 역시 스바루의 독주..

물론..

라이벌인 슈밍밍과 2파전이라고 보는 게 맞겠지만..

 

그래도.. 쬐끔 기대했는데.. 연애..ㅠㅠ...<-

 

그리고 처음엔 카티아가 라이벌로서 멋지게 등장할 줄 알았는데...

파트너를 뺏고 돌려준 걸로 끝?

이 캐릭터 왜 있는 거야...;;

슈밍밍도 나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했는데~!!

인간 관계에서는 친한 친구지만 무대에서는 라이벌인~~ 그 복잡 미묘한 감정을!

 

하지만 카티아는 그저 스바루의 숭배자 중 하나로 전락.. 이게 좀 안타까웠다.;ㅁ;

 

이 작품에서 스바루에게 제일 부러웠던 건 다른 게 아니고

바로 소울메이트인 파트너를 찾았다는 것!!

아아아~~ 완전 부러워!!!(외롭구낭..ㅠㅠ..)

 

 

재밌긴 했지만 마지막에.. 에트왈?

이건 좀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뭐.. 1부와 연결지으면 바로 연상이 되지만

나로서는 1부와 2부 사이에 공백이 엄청나게 느껴지거든...;;

하다못해 과거 회상 장면으로 좀 편집해서 보여줄 수도 있는 거잖아...

한 컷짜리 말고..-_-;;

 

페이지가 부족했는지.. 마무리가 좀 많이 아쉽달까..

너무 여운을 남겼달까...

뭐~ 그런 느낌이 들었다.

 

 

 

아! 가장 좋았던 건 '백조의 호수'에서 흑조의 해석.

발레에서는 왜 백조보다 흑조가 더 난이도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 갔었는데..

이런 새로운 해석이라면 그게 수긍이 간다.

굉장히 마음에 들고..

 

역시 고전은 여러 각도로 보는 게 재밌다는 거~~☆

 

 

:
Posted by 휘란

어제 다 읽은 듯.

그림체가 예뻐서 기대했다.

원작자가 따로 있어서 기대했다.

 

뭘 기대한 거냐....................ㅇ<-<

 

원래 게임이 아니었을까 싶은 느낌의 만화.

남자들이 막 등장하고 여자주인공 혼자인 거..

연애 시뮬레이션이잖아..ㄱ-

 

이 중에 아빠를 죽인 범인이 있다?!

중간중간 되살아나는 기억은 모두가 수상하게 느껴지는데..!!

 

하지만 그건 사고였어. 모두를 믿고 싶어...

...

 

긴장감에 비해 에피소드는 그다지 없고..

좀 시시한 결말이라서..

강력한 용의자가 두 명 정도 나온다거나 그래야하는데...;;;

2권 환결하려고 그런 건지 어쩐 건지..

 

그보다.. 아빠!! 파파!!

등장 신 별로 없는데.. 사람 너무 좋아!!ㅠㅠ!!!!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깝고..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는 여주인공의 아빠..

세상에.. 살해 당한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 자살한 것처럼..

죽기 직전에 보통 그럴 수 있어?

얼마나 천사야?!

모두를 위해 프리스쿨을 운영한 것도 모자라서!!!! 크아아아악!!!<-

 

어쨌든 지우기 전에 포스팅으로나마 남겨두려 함.

 

:
Posted by 휘란

이건 며칠 전에 읽은 건데..

파일을 지우기 전에 감상을 써둘까 해서..

 

책 커버에 폭주하는 다중인격 스토리라고 쓰여 있는데

그냥 이중인격인 여주인공의 이야기다.

그것도 스트레스 쌓여서 나오는 또 다른 인격.

 

사람은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면 안된다..-_-;

 

아니면 받더라도 해소를 잘해야 한다거나..

 

어쨌거나 원래의 여주인공이 소심해서 말 못하는 걸

다른 인격이 속시원히 말하고 싸우고 이기는 걸 보면서

독자에게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작품.

 

다들 그렇게 참고 사는 거 아닐까?

 

그리고 그럴 때는

노래를 부르는 게 가장 좋은가보다. 후훗.

 

재밌었지만

이런 그림체와 이야기는 '날림' 같아서 그다지..

 

처음 읽는 거라 생각했는데..

중간에 기시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 몰라서 감상을 적어두고 지우기로 했다.

살짝 아쉬움?

 

아무 반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살짝~ 애교 정도의 반전이 있었다. 그게 나쁘진 않았음.

 

 

 

그보다..

자기 좋을대로 벌하면서 '천벌'이란 말 함부로 쓰는 거 아니야~~

뭐 만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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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작가 이름을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다른 작품은 잘 모르겠고..

비엘 작가인가?;; 하다가 아, 최근에 '흑장미 앨리스'를 봤다는 걸 겨우 생각해냄.

 

'우연히도' 흑장미 앨리스를 먼저 접하고 그 다음에 접한 게 이 작품.

흑장미 앨리스도 세계관이 독특했는데

방과 후 양호실도 세계관이 독특해서 신선하달까.

 

뭔가 작가 특유의 그림체인지..

잔혹하면서도 아름답고

섬뜩하면서도 슬프다.

 

그러니까 아름다운 환상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비정함과 잔인함을 같이 보여주는 느낌이랄까.

그게 또 현실성이 있어서 설득력도 있기에

싫지 않은 설정이랄까. 자꾸 빠져들어 보게 되는 매력이 된다고나 할까.

 

참고로 두 작품 다 현실성보다 작가 특유의 세계관에 더 충실해 있는데도

'현실'이 느껴진다.

그만큼 작가의 실력이 돋보인다.

 

물론 처음에는 제목만 보고 온갖 19금적인 생각도 들었으나...(썩었어.......)

거기가 실질적인 '교육'의 장소라는 건

어떤 의미로 아이러니했다.

 

현실에서는 학생들의 도피처. 공식적으로 땡땡이 칠 수 있는 공간.

그런데 거기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만약 이 작품이 완결이 안 되었으면 난 조금 맛이 갔을지도 모르겠다.

흑장미 앨리스도 보는 내내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으니까~!

다행히 그건 1부 완결. 방과후 양호실은 완결되었다.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여러 이면..

그걸 뛰어넘어서 갖고 싶은 두 가지 성별. 그리고 그 속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구성.

 

어떻게 보면 소녀가 소년을 만난다는 가장 흔하고 뻔한 플롯을

이렇게도 굉장한 설정으로

현실적이고 운명적이고

마지막에 감동을 줄 수 있게 완결을 지을 수 있다는 건..

 

그 굉장함을 우리나라에서는 만화라서 널리 알릴 수 없다는 건..

뭔가..

독점하는 기분이다.

(물론 만화를 보는 사람이야 알지만)

아깝다는 기분도 들고..

 

나는 알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또 한 가지 취향이었던 건 비엘과 노말의 중간 이야기라는 거.

난 이런 애매모호한 흔들림이 좋다.

무언가 확실하게 잘라낼 수 있는 감정이란 건 없으니까.

 

뭣보다 비엘 세계에서의 그 당연한 듯한 남자 사랑은 좀 짜증나기도 하니까.

하지만 그 중간은

남녀 성별을 초월한 인간애적인 사랑이란 걸 느낄 수 있다.

단순한 연애 감정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런 게 좋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사랑이라는 것.

 

 

 

하지만 난 죽고 싶지 않아.

아무도 내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아도 사라지기 싫어.

 

 

어떤 인생이든 어떤 사람이든

헤어질 때는 반드시 온다.

그때가 온다 해도 괜찮도록 난 제대로 전해온 걸까?

소중한 마음을

중요한 말을

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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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2012. 6. 25. 00:22

한 송이 사랑이 내리다 - 책 속 여행/만화 여행2012. 6. 25. 00:22

그림체가 너무 아동용 같아서 미루고 미루어서 봤더니..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학생들 이야기.

..풋풋하구나..ㅠㅠ~♡

 

어쨌든 사랑 고민을 하는 건 초등학생이든 중학생이든..

어른이든 마찬가지다.ㅎㅎ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된 하루루였지만

학교가 달라서 어긋나고

같은 학교에서의 소우와 얽히는 일이 많아지면서..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자신의 감정을 알 수 없게 되는데?!

(왜 예고편을 쓰는 듯한 느낌으로 감상을 쓰는 걸까나..;;)

 

 

 

"진짜 사랑은 문득 정신을 차렸을 때 그 사람 자체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어 있고,

어디가 좋은지 딱 잘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 거야."

 

 

사랑에 빠진 여자는 빛난다고 하지만..

그건 행복한 사랑일 경우지. 후훗~☆

 

 

남자도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른 사람 눈에 빛이 나 보일까?

 

 

아흑.. 애들 사랑에 눈물이..ㅜㅜ..

 

 

사랑은 왜 꼭 누군가를 상처주게 되는 걸까.

 

 

그래서 어려운 거지.

그래서 이야기가 되는 거고..

그래서....

 

그래서...

늘 마음이 아파.^^

 

 

 

:
Posted by 휘란
2012. 6. 24. 22:47

Sweet Black - 마이(?) 책 속 여행/만화 여행2012. 6. 24. 22:47

이건 번역본이다 보니, 작가의 일본 이름을 읽을 수 없어서..

찾으면 되긴 하지만..

아아, 그렇다고 뒤의 단편을 자른데다..

딱 본편만 있어서 점수는 5점.(10점 만점)

 

소꿉친구가..

멋진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에, 그것도 모델을 보고...

그 길로 모델이 될 수 있는 남자 주인공..;;

 

나에게 불가능은 없어.

크흑..

현실에서 누가 이런 말 하면 짜증나겠지만

정말.. 그럴 수 있는 인간이란 게 더.. 쬐끔 시샘하게 되는 건지도.^^;

 

어쨌거나 서로 좋아하는 게 분명한데도

무언가가 자꾸 어긋나서..

그치만 결국 둘이 통하게 되어서~

 

조금 엄마 심정처럼 기뻤다.^^

전체적으로 두 사람의 감정에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 인물들과 얽히는 건 첫사랑급 모델인 제이뿐이고

그래서 무난한 순정만화 이야기.

 

:
Posted by 휘란
2012. 6. 23. 23:18

별빛선물 - 토마 레이 책 속 여행/만화 여행2012. 6. 23. 23:18

토마 레이.. 작가에게 반해서 검색해서 다운받은 단편.

하지만

이건 데뷔작이었는지 약간~

좀 그랬다.^^;

아니, 데뷔작은 SM이랬던가. 순서는 잘 모르지만 아무튼 초기 작품이란 게 느껴짐.

 

멋진 남자들이 많이 나온다는 게 특징.

하지만 그 중 빛나는 건 한 명뿐이라는 것도 특징.

 

아무래도 여주인공 관점으로 보니까~

 

변화되는 걸 두려워하는 것.

어쩐지 그 심정이 공감이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약간 짜증.

그렇지만..

 

그래.. 나도 변화는 좀 두려워.>_<

 

두렵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니까. 응.

마음을 깨닫고 용기를 내준 여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냈다.

 

별에 관련된 이야기는

조금

많이

(어느 쪽이야)

애달프다.

:
Posted by 휘란

 

쪼끔 짜증났던 이야기.

그림체가 예뻐서 참았지만.

 

그래, 우연한 사고로 같이 살게 되면

서로 좋아하게 된다는 흔하고 뻔한 이야기로 요약이 되려나?

 

뭐, 나중엔 그 필연성을 부여하려고 한 것 같지만

젊은 이사장.. 이런 건

이제 좀 짜증난단 말이지.(-_-)

 

있을 수 없는 판타지니까 만화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
Posted by 휘란

아무래도 이 작가와 내가 코드가 맞는 기분이 들어서

작가를 검색해 다운 받았다.

 

고양이 같은 여주인공이 등장하면서 4명의 남자들이 꼬인다.ㅇㅂㅇ!

보면서 나도 모르게..

메이코 역은 반드시 서유리양으로!!<-

하고 멋대로 캐스팅을 하고 있었고..;;(그것도 실사...;;;)

 

1권에 있는 단편 소프라노도 좋았고..

2권에서는 남자주인공 시점에서 전말을 밝혀주고

메이코에게 휘둘리는 것까지 나와서 정말 좋았다.

(남주인공 이름을 밝히면 미리니름이 되는 관계로 생략한다.)

 

이런 얘기 좋다.

잔잔하면서도 감정의 폭풍이 올라오는~~~~~~~~~~★

 

캐스팅을 했으면 끝까지 해야겠지만..

2차원의 남자들에 대한 환상은 지켜줘..ㅎㅎ

 

 

이쯤에서 명대사를 골라주자.

 

-책을 읽는 것처럼은 잘 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을 페이지 위에서 내려다보며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은

잘 되지 않는다.

내 마음도 마음대로 안 되는데-

 

"네 그런 웃는 얼굴만 볼 수 있다면 몇 장이든 찢고 싶어.

한 번 더 웃어줘."

 

(현실에서 저런 말 할 수 있는 남자가 과연 존재하기나 할까?ㅇㅅㅇ;;)

 

"키스 상대가 ☆☆☆가 아닌 것뿐인데! 네가 ☆☆☆를 좋아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이름을 지웠지만 동일인이에요.)

 

개인적으로..

미코시바 같은 캐릭터는.. 참 귀하다..

이런 캐릭터는 현실에서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돼..=_='

 

 

나를 찾아주길 원했어. 날 쫓아와주길 바랐어.

나를 찾고, 날 좋아해주길 바랐어.

그런 마음을 면죄부 삼아, 난 또 약간 비겁한 짓을 하겠지.

 

 

사랑이란 건 심장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구나.

 

 

그러고 보니, 처음과 끝이 같은 수미상관 구조!(물론 미묘하게 다르지만 같은 구성을 취한다는 점에서)

이런 구성 좋다.

완결성 높고..

게다가 이야기 제목이랑 딱 어울리고.

해피 엔딩이고!>_<

 

뒤의 단편은 생략.

어쨌든 좋다는 말 밖에..<-

 

작가랑 코드가 맞으면 정말정말 말이 필요없어짐.ㅎㅎ

 

 

단편 중에서 적어두고 싶은 글귀.

 

타카시나에게 여자는 여러 색깔의 사탕과 같다.

언젠가 내 차례가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깡통 바닥에서 골라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어-.

 

찾는 사람이 별로 없는 박하사탕.

먹어보면 의외로 달콤한데 과일사탕에겐 못 이겨.

나랑 똑같아-.

 

 

:
Posted by 휘란

근데.. 19금 이상 만화 포스팅을 해도 괜찮은 걸까?

..뭐 상관 없나. 이미 BL 얘기도 적었겠다. 그 내용이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웃음)

 

원래 이걸 보려던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 제목에 또 낚여서

다운받고 보니 비슷한 제목의 Sweet black이란 만화도 있었다.

어라? 이건 뭐지?;;(내일 확인하기로 하고..)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꽃미남 클래스에 홍일점 여주.

난 남자캐릭터들보다 이런 토끼 소녀가 마음에 든다~~♡

(그래서 BL을 썩 좋아하는 건 아닐지도. 아, 오해는 마시길. 좋아하는 건 좋아해요.ㅎㅎ)

하지만 순정만화의 여주들이 다 그렇듯이 가끔 겁을 상실하고 내뱉은 말 한 마디가

사건의 계기가 되는 법!

 

이쯤에서 명대사를 골라주자.

"얼굴만으로도 충분해. 다른 것까지 멋지다면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지."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진다는 건 좀..

그게 뭐야. 좋아하는데 이기고 지는 게 어딨어!!!-ㅁ-!!

 

전개는 예상 외로 단순.

난 화내는 토끼가 좋아~~<-여주인공 별명이 토끼..;;

그리고 천연 캐릭터도. 호호호~~★

 

전개가 단순한 것도 짜증이 쪼꼼 나려는데..

캐릭터들이 넘 착한 것도 쪼꼼 짜증..

갈등이 없다, 갈등이!!=ㅁ=!!

..라고 생각하는데 끝나버렸음.orz

(이런 류의 이야기는 당연하게도 얘기가 짧아서 갈등이 깊지 않고 전개도 빠른 게 특징이지만.)

 

그 다음 단편은.. 사과 왕자라는 제목.

응? 나 사과 좋아하는데!<-퍽.

인기남이지만 여자들의 모든 고백을 모조리 거절한 전설의 남자.. 남주가

평범하디 평범한 여주에게, 이름도 모르면서 고백한 것이 사건의 시작.ㄱ-

(뭐지, 이 개념 없는 넘은..)

당연히 여주가 다른 여자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수순..

인데.. 19금짜리는 괴롭힘 당하는 것도 좀 수위가 있다...?!

 

그리고.. 남주가 왜 여주를 좋아하느냐의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그래, 남자는 그런 거에 꽂힐 수도 있구나!!!<-

 

뭐 이런 단편류는 비극이 없으니까 나쁘지 않다.ㅎ

 

다음 단편이 바로 메인 제목인 Sweet night.

(맨 처음 이야기는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으므로 생략..)

배경은 클럽.

음.. 내용은 뭐 평범한가?

 

아, 또 명대사를 골라내자.

"메뉴판에서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먹어보니까 맛이 없을 수도 있잖아? 늘 그런 느낌이라니까."

 

이런 걸 보면.. 남녀 사이의 우정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미묘한 느낌.

친구의 선이 어디까지 그어져야 하는 걸까?

 

그치만 뭐 만화판타지답게 서로 좋아해서 잘 되었으니까

깊이 생각하지 말자.^^;;;

가볍게 읽기 좋은 만화책.

 

:
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