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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여행/만화 여행'에 해당되는 글 22

  1. 2012.06.17 유일 S 절대 M - 토마 레이
  2. 2012.06.17 그러니까 사랑이라고 하지 마 - 후지와라 요시코

정식 발매본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다운 받은 건 번역본. 2012년 3월 25일 다운.

무엇을 숨기리. 제목에 끌려서 바로 읽었다.

 

오늘 단편 만화들을 정리하면서 또 제목에 끌려서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건 여왕님S!!

그것은 진리~!!<-퍽

지만 이 작품이 그런 내용이라고 오해하면 안 된다.

이것은 그저 순정만화이다.^^;

그것도 청소년급 순정만화.

 

제목을 필두로 단편 다음에 나오는 건

이복 남매 이야기. 크흑, 내 급소를 찌르는 것만 있잖아!<-

 

그 다음은 오드아이와 고양이.

딱히 이쪽 취향은 아니지만 고양이스러운 건 재밌다.

뭣보다 여주가 남친이 있는데도..

 

이쯤에서 골라주는 명대사.

"배신해? 배신이라든지 미안하다든지 도덕적으로 연애하는 게 아니잖아.

좋아하게 된다는 건 그 녀석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 다음 얘기는 어쩌다보니, 좋아하는 남자의 약점을 쥐고

내기를 하게 되는데?!

내기 연애.. 이런 것도 좋아.. 두근두근.(。▰‿‿▰。)

 

그 다음 얘기는..(총 5편의 단편이 있습니다..;;)(마지막은 번외편, 보너스!)

플라네타륨!! 밤하늘과 별!! 꺄악!!!<-이런 얘기에 약하다..;;

천체 오타쿠.. 부럽다.ㅠㅠ

 

여기서도 명대사가 있습니다!

'좋겠다. 별은 저렇게 멀리 있는데도 선배가 좋아해주니…….

별의 수만큼 사람이 있는데 어째서 단 한 사람만을 원하고 마는 걸까.'

 

 

단편이라 조금 아쉽지만.. 아무래도 전개나 연출력에는 한계가 있는 듯.

그래, 이 정도에서 만족해줄게.

적당히 치고 적당히 빠진 게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작품.

아마 난 또

다음에도 제목을 보고 또 읽겠지? 쿡쿡쿡~~★

 

:
Posted by 휘란

만화는 가끔,

마음이 내킬 때 닥치는대로 읽어버리거나

집에 있는 것들을 다시 읽기도 하는 등

읽는 것에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리뷰라던가 생각을 적는다는 건

뭐랄까.

너무 나를 드러내는 것 같은 노골적인 느낌에 꺼림칙했다.

 

그 생각이 변한 건 다운 받아놓은 파일이-어차피 읽어보고 마음에 들면 사니까 이에 대한 딴지는 사양하겠다.-

너무 정리가 되지 않아서 이미 본 건지 안 본 건지조차 몰라서 중복되는 게 많아지면서

최근에 읽은 만화의 제목조차 떠올리지 못할 정도에 이르러서였다.

 

 

 

그러니까 사랑이라고 하지 마.

2012년 3월 28일 다운.

작가의 다른 작품을 보고 다운 받은 거였는데 뻔한 학원물인 것 같아서 읽다가 닫았다.

그러다 2012년 6월 15일 밤에 읽기 시작해서

빨려들듯이 단숨에 읽어갔다. (16일 1시 반쯤에 완독)

 

그래, 뻔하지만 사실 난 교사와 제자의 사랑 소재를 좋아한다.

이런 금기스러운 걸 좋아한다. (이복남매나 근친 사랑이라던가...<-)

현실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더더욱.

그 환상과 현실의 갭이 주는 이야기의 묘미가 중요해서.

 

이야기는 정말 뻔했다. 그림체는 그럭저럭.

그래도 부드러운 선 취향이라서(싫어하는 그림체는 아마 언젠가 언급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몰입하는 데 방해되지는 않았다.

 

귀여운 여자 아이가 멋진 남학생을 좋아하는데

새로운 기간제 교사가 오면서 그런 그녀를 도와준다고 하면서

접점이 많아지며 결국 선생님한테 빠지게 되고

선생님도 그런 그녀를 내버려둘 수 없는 그런 뻔한 패턴의 이야기.

아마 이 예쁜 이야기의 큰 희생자는 처음에 좋아했던 그 멋진 남학생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나름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그 남학생이 선생님한테 (내가 이렇게 인물을 지칭하는 건 이름이 생각 안 난다는 거다..ㄱ-)

당신의 그런 여유 있는 태도가 정말 짜증난다고 말할 때,

선생님도 뚝 끊어져서 그 남학생의 멱살을 잡은 순간!!! (≧◇≦)/

선생님 멋져~~★

 

(그대로 키스해!!!<-퍽..)

 

재밌는 건 사제의 사랑 얘기는 졸업하면 만사오케이다.

그때가 되면 제자가 아니니까?

졸업하면 어른이니까?

아무튼 그런 사고 방식이 일본다워서 좋다.

 

 

참고로 우리나라 영화 중 선생님을 사모해서 교사가 된 여제자가 있었는데..

(영화 제목이 생각 안 남..;;)

서로 어른이 되었으니까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그 고백을 이 말로 일축해버리는 선생님이었다.

"한 번 선생님은 영원히 선생님이다!"

우와~~!! 이것도 멋져!!!

이루어지지 않는 건 마음 아프지만..ㅠㅠ....

 

 

 

나름 내가 멋대로 꼽은 이 작품의 명대사.

 

"짝사랑은 별로 나쁜 게 아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나쁘게 말하지 말아요.

지, 지금의 것은 잊어버려주세요.

하지만 선생님에게 나쁜 말을 하는 건 용서 못해요. 아무리 선생님이라도."

 

 

 

:
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