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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8일~9일.

 

완결이 된 걸 알자마자 질렀다.

예전에 파일로 4권 정도까지 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완결이 되면 지르기로 한 품목 중 하나였다.

(요즘은 공간의 부족으로 전자책 노선을 탈까 고민 중이지만)

 

완결은 작년에 났으니 조금 오래 비닐봉지 상태로 방치해둔 셈이었다.

그래서 몇 권이 구겨진 데다 1권이 약간 파본 상태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두고보자, YES24...)

 

총 3부작이라는 큰 틀 아래 여러 번외편은 물론이고 만담 같은 4컷 만화들이 꽤 등장하므로

오히려 11권 완결이라는 건 아쉬운 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야기 전개 상 질질 끄는 건 싫기 때문에 이 정도 마무리가 가장 좋지 않았나 싶다.

읽으면서 내가 놀란 건, 상당히 에로스적인 서비스컷과 검열해줬으면 싶을 정도의 엄청난 단어들, 그리고 꽤 난폭하고 잔인한 장면이 다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전체 연령가였다는 것이다.

 

연령 등급제를 딱히 신뢰하고 있진 않았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이 뿌리박히게 되었다.

 

뭐, 나로서는 만화책 표지에 그 귀찮은 19금 딱지가 안 붙어 있으니 좋지만 말이다.

(그게 얼마나 흉물스러운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이 작품은 애니로도 만들어져 있어서 관심이 갔지만 애니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

기회가 되면 TV에서 방영되는 걸 보고 싶기는 하다.

등장 인물들의 개성이 묻어나서 성우들의 연기가 돋보일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사놓고 보니, 소장하기에는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나 싶지만-결론이랄까, 결말 부분이 마음에 안 들면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

소우시와 리리치요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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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