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V 간단 후기 멋대로 느낌☆2013. 3. 2. 14:23
회장 선거의 빵
무대 시작 전. 오프닝.
2월 23일에 있었던 공연 후기를 왜 이제야 적는지 상상에 맡기겠다.
공연 1부는 성우분들의 연극으로 시작했고 2부는 성우분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듯한 그런 시간이었다.
연극 시작할 때, 모두 교복을 입고 아침에 학교 가는 그 장면이 나는 가장 인상깊었다.
아들들 학교 보내는 듯한 엄마의 기분~~(。▰‿‿▰。)
영재님은 선생님으로만 등장해서 1인 5역을 맡으셨는데.. 개인적으로 교복 모습을 뵐 수 없는 게
무지무지 아쉬웠는데 다행히 달력 속에는 교복 차림으로 계셨다!+ㅅ+~☆
성우분들이 굉장히 열연하셨고 무척 즐거웠다.
재헌님이 나중에 얼마나 연습한 것 같냐고 해서, 솔직하게 '2주'라고 생각했더니
정말 2주 연습하셨다고 했다. (맞췄으니까 상품 좀..ㅇㅇ)<-퍽!
하지만 그렇게 생각이 안 될 만큼 재밌는 연극이었다. 다른 관객은 한 달, 두 달.. 막 이렇게 올라갔음.
(나는 관심 분야다 보니 저 정도 호흡이면 2주 맹연습을 한 것 같다고 느낀 것뿐이다.)
그리고 맨 위에 올린 사진은 재헌님이 회장 선거 때 날려주신~ 빵이었다.
급식을 빵으로 하겠다는 공약을 걸고.^^(이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부분)
그런데 옆 사람과 나 사이에 떨어져서.. 나는 그냥 사진만 찍고 옆 사람을 드렸다.
어쩐지 아까워서 못 먹을 것 같았고, 그 사람이 기뻐한 게 나도 기뻐서..^^
성우분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인 이 공연 자체는 기뻤지만
이벤트 주최에는 좀 짜증이 났었다.
티켓에 30분 전 입장 가능이라고 해놓고 15분 전부터 입장이 되었었다.
그럴 거면 그런 문구를 아예 써놓지를 말던지! 로비에 앉을 데도 없는데 한참 서 있었어서 죽을 맛이었다.
거기다 선물 전달은 안 된다고 해놓고
일본 팬은 선물 전달을 해서 재헌님이 받으신 것 같았다.
뭐지, 이 차별은?-_- 물론 일본에서까지 온 감동은 이해하는데 그럴 거면 일관성 있게 규정을 지키던가.
누구는 성우분들께 선물 안 드리고 싶겠냐고요~
(이 부분은 제 오해가 있어서 지웁니다. 죄송합니다. 그저 그 팬처럼 열정이 넘치지 못한
다른 팬의 질투와 시기의 흔적이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쓸데없는 굿즈 말고, 차라리 기념 티나 야광 굿즈 같은 걸 팔았으면 나았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탁상 달력이 4개다, 4개. 그분들 사진으로 되어 있어서 차마 글씨 표기도 못하고..;;
날짜 지나면 쓸모가 없잖아? 그분들 사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데 말이다!
한국 성우분들 공연은 일회적이란 사실도 슬프게 만들었다.
어디서 모든 성우분들의 공연과 일정을 쫙 정리해서 관리해주는 데 없을까.ㅠ_ㅠ
그러면 매번 이벤트 주최의 서투름에 실망하고 짜증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해야 하고
호응하지 않으면 다음 이벤트 안 할까봐 제대로 된 평가도 못하는 그런 일은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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