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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3. 18:06

옷 사이즈 *공주님 일상*2014. 4. 23. 18:06

천계영의 <드레스코드>에 보면 자기 몸의 사이즈에 대해 아는 게 좋다고 한다.

66이나 28 같은 옷 사이즈 말고.

스스로 재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조금 오차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구석구석 재는 건 창피해서 중요한 세 군데(흔히 하는 가슴, 허리, 엉덩이)만 쟀었다.

 

...그리고 그 사이즈 적어놓은 걸 아무래도 잃어버린 것 같다.=_=

 

뭐, 쇼핑을 밖에서 한다면 입어보고 사면 되니까 괜찮지만

발품하는 게 귀찮고, 옷 갈아입는 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아무래도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게 된다.

문제는 그 사이즈.

 

나는 항상 내 키와 내 몸매가 표준이라고 생각해왔다.

161cm의 평균 키, 체중 정상..(웃음)

하지만 여자 연예인을 보면 알다시피 시간이 갈수록 그 '표준'이란 것은 더욱 얍삽해졌고

아무래도 표준에서 조금 통통한 쪽으로 옮겨간 듯한 기분도 들었다.

그리고 옷 사이즈가 다 제각각이란 걸 알게 되자 혼란은 가중되었다.

 

그러다 근래에 인터넷 쇼핑에서 산 옷들을 몇 번 반품하고나서 깨달은 게 있었는데

미시족 대상인 경우 내 사이즈는 55, 아가씨 대상인 경우 내 사이즈는 66이었다.

초봄 무렵에 큰맘 먹고 백화점에서 정장 자켓 사러 갔더니,

거기 점원분이 무척 상냥하게도 "아, 55반이신가 보네요!"

그렇다.

내가 55를 입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왜냐하면 살이 꽤 쪘었다가 겨우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였으므로-요즘 나오는 옷들 중 입을 수 있는 55란 게 있었다.

55도 맞고 66도 맞다.

문제는 55가 더 예뻐보이고 66은 편안하단 거였다.

(모든 옷은 날씬할 때 예뻐보이게 디자인된 게 틀림없다!)

 

살을 더 빼야겠구나.. 생각하면서도 탄수화물 중독 때문에 정상 체중 유지하는 것만으로 벅찬 내게

우연히 한 원피스가 인터넷을 돌다가 눈에 들어왔다.

우와아아아!! 이 원피스 진짜 예쁘다!

내게 어울리는지를 따져야하는데..(드레스코드에서 권함) 예쁜 옷을 보니 미치게 갖고 싶었다.

그런데 사이즈가 55밖에 없었다.

더구나 백화점 쇼핑몰이었고 정확한 치수를 보니 내게는 도저히 무리였다.

 

그림의 떡인가봐..ㅠㅠ...

그럼에도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한 번 꽂히면 직성이 풀릴 때까지 찾아야 함...;;

여러 사이트를 검색해서 66사이즈를 찾았다.

그런데, 66사이즈는 무려 5만원이 넘게 가격 차이가 났다.

뭐얏~! 같은 옷인데 이러기야!!!

 

옷은 정말 예쁜데.

만약 백화점에 진열되어 있기만 한다면 가서 입어보고 싶을 만큼 예쁜 원피스였다.

참고로 난 정장 원피스가 한 벌밖에 없었다.

치마를 잘 안 입는데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어울릴지 모르는 모험을 하기엔 금액이 너무 컸다.

특히 55사이즈 가격을 알고 나니 더욱 그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가격 차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내 눈에는 단순한 사이즈 차이였다.)

 

그래, 넌 내 옷이 아니었어. 하고 바이바이 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아직도 남아있다.

그래도 원피스 종류는 인터넷으로 사는 데 실패해서 인터넷으로 사는 것 자체가 꺼려졌다.

 

음, 언제 쇼핑하러 나가야 할 텐데.

그리고 옷 사이즈 말고 내 몸 사이즈 다시 재서 알아놔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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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2014. 3. 1. 11:08

또 다른 이름, 휘란 *공주님 일상*2014. 3. 1. 11:08

닉네임을 짓는 것은 꽤 귀찮다.

그래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쓰거나 -보통 메이저 분야라 갖다 쓰기 힘든 경우-

자작소설의 캐릭터 이름을 쓰기도 했었다.

 

그러다 한참 건담 시드에 푹 빠졌을 때...^^;

사랑해 마지 않는 아스란의 이름과 내 이름을 섞었다.

'란희'

 

본명을 좋아해서 (내 본명은 내 자부심이기도 하다.)

아스란에서 따온 저 닉네임은 마음에 들었었다.

그런데 카페에 실제 이름이 저 닉네임과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만큼 정말 예쁘고 마음도 고운 여자애였고, 딱히 비슷해도 상관은 없었지만..

 

연주님의 만화 '순애보'에서 그런 대사를 보게 된다.

<휘연.. 이름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는군요.>

이거다!

내 이름과 이니셜도 같고..<-어떻게든 본명과 연관시키려는 사람...;;

휘란으로 하니까 꽃 이름 같기도 했다.

 

'휘란'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뜻을 물어보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자를 생각한 게 있어서 '빛난다'고만 대답하고 어물거리게 되었다.-_-;;

(밖에서는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이름식으로 하자면 세 글자가 좋을 것 같아서..

필요할 때는 '월휘란'인데...

달에 빛나는 난꽃이란 의미이다.

(그런데 '란' 한자에 빛날 란도 있어서 그냥 휘란일 때는 빛난다라고만 함.ㅎㅎ)

 

애칭(?)으로는 '란'이라고 불리는 걸 좋아한다.>_<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란이랑 바이스 크로이츠의 란이랑..

암튼 여러 애니 및 만화에 등장해서 친숙한 이름이다.

 

그래서 게임 등에서는 쓰기 힘든 이름이기도 하지만..ㅠㅠ;;;

모바일 연애겜에서는 겹쳐도 상관 없어서...

저쪽 세계(?)에서는 란으로 살고 있다~★

참고로 성은 좋아하는 성우분의 성을 맘대로 빌려 씀.

 

휘란이 마음에 들어서 온라인에서는 휘란으로 살다보니

아주 가끔.. 현실 이름을 불릴 때, 내 이름인데도 너무 낯설 때가 있다.

^^;;;;

항상 빛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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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3. 12. 27. 09:40

티스토리 초대장 드립니다. *공주님 일상*2013. 12. 27. 09:40

 초대장과 관련하여 아래의 공지를 읽어주세요!


◈ 신규회원 초대시 유의 사항 ( 관련공지 : http://notice.tistory.com/802 )
좋은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초대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스팸블로거들이 티스토리에 유입을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을 통해서 스팸블로그 차단에 노력을 하고 있으나, 초기에 스팸블로거들을 발견하고, 규제할 수 있다면 깨끗한 티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초대장을 받으신 회원님께 안내드립니다.
 
 ① 초대 신청 E-mail 주소를 확인해 주세요!
     보통 스팸 유저들을 살펴보변, E-mail 주소가 무의미한 알파벳의 반복이나 숫자 주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유저의 요청은 초대를 하실때에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② 비슷한 이메일 주소로 연달아 초대를 원할때!
     스팸 유저들은 비슷한 이메일 주소를 만듭니다. 그래서 비슷한 이메일 주소로 연달아 초대 
     신청을 한다면 스팸 유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③ 댓글 작성된 IP 확인
     스팸 유저들이 간혹 동일한 컴퓨터에서 여러개의 이메일 주소로 신청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
     되고 있습니다. 초대하기 전 한 명이 여러명인 척을 하지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 IP 확인하는 방법 : 블로그 관리자 > 댓글/트랙백 에서 IP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초대하기 명단 관리하기 ( 관련공지 : http://notice.tistory.com/97 )
초대를 하신뒤 초대 명단에서는 초대하신 분들의 기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초대를 해도 수락을 하지 않는 경우 '초대취소'를, 좋은 블로그일 경우 '링크추가'를, 스팸/음란 블로그일 경우 '신고하기'로 관리해 보세요! 

 

어째서인지 티스토리 초대장이 많아져서........^^;

15장 배포하겠습니다.

티스토리를 하고 싶은 분, 스팸이 아닌 분(?!), 초대장 받으면 바로 개설하실 분 등등

아무튼 티스토리하실 분은 비밀 댓글로 메일 주소(이 메일 주소가 곧 티스토리 아이디가 됩니다~)를 알려주시면 순서대로 드리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티스토리 만드셔서 조금이라도 활동하셨으면 좋겠네요.

잠수하실 거면 다른 분에게 기회를 주세요.ㅠㅠ

 

댓글 확인은 초대장 배포가 완료될 때까지 자주 하겠지만 메일 발송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남은 장수를 표시할게요. 14장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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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
2013. 12. 19. 10:33

2013년 독서 포스팅 결산 *공주님 일상*2013. 12. 19. 10:33

결산을 내기에는 12월이 아직 남아 있지만..

그냥 지금 하고 싶으니까.. 나중에 또 수정하지 뭐~^^

이런 동기(?!)로 포스팅 시작합니다.

 

 

읽기 시작한 시점을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의란 무엇인가'는 7월쯤에 읽기 시작해서 9월에 읽기 완료하는데

이 경우 7월에 읽은 것으로 계산하고 9월로는 계산 안 함.

책 한 권을 여러 포스팅으로 나누었는데, 이것도 당연히 한 권으로 계산.

만화는 읽은 것보다 포스팅 갯수가 적은 관계로 계산에서 제외.

(읽기 시작하면 할리퀸 같은 건 하루에 20~30권 읽어버리므로..;;)

장편으로 있는 시리즈는 한 권으로 치기에는 그래서 각 권으로 계산.

오디언북, 전자책, 책 구분 없이 전부 책 한 권으로 계산.

 

 

그랬더니

1월 14권

2월 6권

3월 1권

4월 2권

5월 3권

6월 4권

7월 8권

8월 0  -_-!

9월 3권

10월 0 -_-!

11월 2권

12월 6권

 

총 49권.

 

아깝다. 50권 읽을 수 있었는데!ㅠㅠ!

좀 더 분발해야겠어요.^^;

한 달에 평균 4권 가량 읽고 있습니다.

 

:
Posted by 휘란
2013. 11. 5. 16:49

궁금한 이야기 *공주님 일상*2013. 11. 5. 16:49

자기계발서에 자주 소개되는 듯한 유명한 링컨의 일화가 있다.

링컨이 화가 나는 상대에게 편지를 써서 심한 말을 했는데

그 편지를 부치지 않고 찢어서 '용서'를 했다나 뭐라나.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찢은 내용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찢었는데 어떻게 알지?-_-?

누가 다시 붙여 봤나?

 

내용이 전한다는 건 결국 어디에 기록되어 있었다는 뜻 아닐까?

이상하게 의심을 하는 걸까?

그런데

정말 궁금하다.

:
Posted by 휘란
2013. 8. 28. 20:31

드씨를 예약 주문해서 생긴 일 *공주님 일상*2013. 8. 28. 20:31

이 글의 제목을 뭘로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그냥 일기? 오늘 있었던 일이니까.

그러다가 저런 제목.

 

이 티스톨을 보다시피(포스팅 활동량) 무슨 일이 많은지 바쁘고 바빠서

사놓은 드라마CD와 만화책과 소설들을 읽지도 못하고

랩핑된 것은 그 비닐조차 뜯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일주일에 하나씩은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궁리 끝에 한 작품을 일주일 내로 감상했다.

이 감상도 티스톨에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아직 미처 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하는 건 메일 정리였는데

쓸데없는 메일을 줄이고 중요한 메일만 분류해놓기 위해서였다.

그것도 3계정을 이용 중인데 두 개는 제쳐놓고 한 개만 포도시 정리하고 있었다.

그 중 하나의 메일이 눈에 띄었다.

 

응? 여긴 전에 예약해서 드씨 주문한 곳이잖아.

예약한 지 한참 된 것 같아서 그게 곧 오려나보다 하고 메일을 확인했더니

내가 주문한 드씨가 무슨 시리즈 같은 거였는데 그 차기작이었다.

잠깐! 내가 주문한 건?!

 

서둘러 홈피를 검색해서 들어갔더니 주문내역에 이렇게 되어 있었다.

미입금으로 인한 자동취소.

어이어이, 내가 분명 통장 내역에 찍힌 걸 봤는데 무슨 미입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은행 홈피에 들어가 거래 내역까지 확인했다. 정확히 6월 23일.

그리고 이곳에서 온 메일도 전부 확인했다.

회원가입을 축하드립니다.

~에서 주문하신 내역입니다.

배송 지연에 대한 사과와.......

 

이쯤되니 울컥했다.

전화기부터 들고 싶은 마음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고객센터란 곳에는 메일 주소 밖에 없었다.

그래서 Q&A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혹시 몰라서 주문 번호와 함께.

홧김에 [당장 환불해주세요!!] 라고 적은 걸

[이런 불쾌한 상태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해주실지 궁금합니다.]

라고 수정해서 올렸다.

 

오늘 낮에 작성한 글이었다. 점심 시간에 메일 확인을 했었기에.

다행히 저녁 8시가 조금 못되어서 전화가 왔다.

원래 모르는 전화는 안 받는데 택배가 있어서 받았다.

담당자는 나보고 Q&A에 글 남겼냐면서 공지란 확인을 했냐고도 먼저 확인부터 했다.

-사과부터 했다면 기분이 좀 풀렸을 것 같다.

 

저기, 있잖아. 한 달 뒤에 배송되는 물건에 대해서 일일히 홈피 들어가서 공지 확인해야 하니?

그리고 차기작 홍보 때는 전체 메일 보내면서

미확인된 입금자에 대한 공지 메일은 보낼 수 없다는 건 대체 어디에 있는 규정이니?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이 담당자가 워낙 말을 다다다다 자기 할 말을 하는 바람에 그냥 들었다.

그러니까 변명이었다.

입금자랑 주문자 이름이 같은데 왜 그게 오류가 나냐고요.

너네가 그냥 구닥다리 프로그램인지 뭔지를 써서 문제가 생긴 거면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시정하겠습니다.

이래야 되는 거 아냐?

 

좀 화가 났던 게 담당자의 응대 태도에 더욱 화가 나려던 찰나,

그래서 어떻게 해주시겠다는 건데요?

 

-참고로 한국 드씨는 대부분 예약 한정제이다. 그 이유는 예약 받은 만큼만 판매하겠다는 거다.

재고 남으면 손해보는 구조다 보니 그렇게 하는 건 판매자 위주의 방식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뒤늦게 사고 싶은 하는 소비자-극히 드물다는 문제로 이런 판매 방식이긴 하다.ㅠㅠ-는

구할 수가 없거나 다른 사람의 중고를, 그것도 프리미엄(원가의 몇 배) 붙여서 사야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성덕후는 봉이 아니건만 봉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판매 시스템이다.=_=

 

그랬더니 담당자가 상당히 조심스럽게 재고가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보낼지 아니면 환불을 바라는지 얘기했다.

그리고 이때 즈음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것 같다.

이미 예약과 발송 기간이 끝나서 재고에 대해 체념하고 있던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라

당연히 상품으로 보내달라고 했고..

그러자 우습게도 담당자의 목소리가, 그러니까 어조가 그 다다다 하던 말투에서 꽤 부드럽게 바뀌면서

이런저런 상태인데, 랩핑(실링)도 없고 부록도 없는데 괜찮겠냐 그래서

뭐, CD만 무사하다면 상관 없으니까 "네. 괜찮습니다." 하고 수락하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랬다.

 

기뻐하는 목소리와 나로서는 좀 늦게 배송된 것 외에 (부록을 따로 보낸다나 뭐라나) 손해는 아니었기에

화도 가라앉히고 그렇게 나름 좋게 마무리지었다.

 

근데 내가 왜 이 사태를 적어두느냐.

 

성덕후가 호갱, 봉이라는 사실이 서글펐기 때문이다.ㅠㅠ

내가 그분들 팬만 아니었어도 당장 환불에, 확~ 따질 수도 있었다는 거.<-

하지만 이쪽 업계가 그렇듯 드씨가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아마 수익이 안 되는 모양이다.ㅠㅠ)

위에 적었듯이 예약 한정제라는 판매자 위주 방식으로 굳어져 있으니 어쩌겠는가.

그냥 그분들 목소리로 기분을 정화해야지.

 

별로 좋은 얘기는 아니라서 관련된 곳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드씨를 파는 곳 중에서 가장 최고는 '오디언'이라고 본다.

그리고 오디언 같은 곳의 음원 판매가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의 소비가 될 것 같다.

그런 오디언도 성우분들을 그리 많이 활용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앞으로는 오늘과 같은 일이 없기를 바라며.

한국 드씨와 한국 성우계의 발전을 바라며.

 

:
Posted by 휘란

이것은 민원 글을 작성하려다가

홈페이지에서 그러한 불평불만은 받고 있지 않다는 공지에서 어이가 없어서

그냥 여기에 토해내기로 한 것이다.

 

이야기는 4월 첫째 주부터 시작한다.

그 중간 즈음, 엘리베이터에 공지가 붙었다.

가스 점검 일정이었다.

그런데 그 일정이란 것이 전부 평일이어서 근무 시간이 불규칙한 나로서는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다.

4월 10일 오전, 4월 16일~18일 오후

이렇게만 쓰여 있었는데

오전이란 게 대체 언제까지를 말하는 건가 싶어서

거기에 적힌 번호로 물어물어..(전화 걸면 꼭 지 담당 아니라고 다른 번호 알려주고 그런다.)

 

점검하는 사람에게 연결이 겨우 되었더니

걔는 전화 받더니 대뜸..(그 날이 점검일인 10일이었다.)

왜 엘리베이터가 고장났냐고, 마치 내 책임양 따지더니

오전 점검은 12시면 끝난다고 했다.

여차하면 점심 시간에라도 빠져나갈 요량이었던 나는 그 말에 두말도 않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4월 18일 오후에는 마침 평소보다 일찍 끝날 수 있어서

몇 시쯤에 점검을 하나 알아보려고 또 전화를 걸었더니

가스 점검하는 사람이(위에 엘리베이터 고장 불만을 내게 토한 사람이다.)

자기는 이제 끝났다면서 접수하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렇지. 이런 식이지.)

 

그랬더니 접수하는 곳에서는 오늘 점검은 끝났다고 했다.

저기, 잠깐만요. 18일 오후라고 되어 있는데 아직 오후이고 4시도 안되었는데 끝나다니요?

그런 내 말은 상콤하게 무시하고

너는 따로 신청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말에도 점검을 '봐줄 수' 있다고

무척이나 배려하는 양 말하는 것에 짜증이 치밀었지만

꾹 참고 일단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

그러자 저쪽에서 왜 신청을 하지 않고 그러냐고 해서,

(나는 너희들과 달라서 시간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거든? 이란 말이 목구멍까지 오는 걸 눌러담고)

"시간대를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리겠습니다."

 

주말에는 본가로 오는 탓에, 그렇다고 가스 점검 받자고 주말에 남아 있는 것도 웃기는 게 아닌가.

가스 점검원들조차 제 시간 제 마음대로 쓰고 그렇게 좋을대로 하고 다니는 판에 말이다.

그래서 일정을 알아본 후 다음 주 오후면 있을 수 있어서 월요일 오후로 신청했다.

그랬더니 접수 받는 곳에서 왜 평일이냐는 식으로 좀 짜증을 냈다.

짜증내고 싶은 건 나거든?-_-^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서 어쨌든 그렇게 접수를 끝냈다.

 

그러기로 했는데 접수대에서 접수하는 건

역시 의미가 없는 걸까?

토요일인 오늘 아침 전화가 와서 집에 없냐고 했다.

그래서 내가 없고 월요일 오후로 신청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 월요일 오후에 온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동시에 나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가스 점검에 분노가 치솟아서 민원 글을 작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위에 적었다시피

거기서는 가스점검에 대한 불평불만을 접수하지 않는다고 하니

그냥 토해내는 거다.

 

 

:
Posted by 휘란

요즘 바빠서 티스토리 관리를 못하고 있었더니

들어오니까 이상한 댓글들이 잔뜩 있었다.

그것도 특정 IP가 몇 개나 되는 건지.

어디서 하는 건지 비슷해보이는 아이피까지 있었다.

 

다음과 같다.

 

59.175.142.57

61.184.202.218

61.184.202.120

61.183.15.13

115.238.81.125

122.224.32.88

183.129.249.105

210.73.74.83

218.8.245.106

218.77.75.173

221.232.155.3

 

악성댓글도 아니고, 아무 쓸데없는, 저 좋을대로

뭔가 실험하는 듯한 그런 댓글들도 스팸이겠지만

차단 말고는 달리 취할 방법이 없다.

 

티스토리가 이렇게 보안이 취약했다는 것에 충격.

:
Posted by 휘란

비공개로 해두면 너무 혼자 놀 게 될 것 같아서

공개해서 시작한 건데

공개를 했으면 최소한의 예의를 제가 지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좀 창피하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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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휘란
2013. 2. 16. 18:56

이런 책이 좋다. *공주님 일상*2013. 2. 16. 18:56

내용 말고 책 겉의 이야기다.

 

 

크기는 작은 백 팩에도 쏙 들어가고~

겉은 양장본(하드커버)이 아니며~, 양장본 만든다고 돈 더 받는데 정말 끔찍하다.

속지도 그림이나 삽화가 일체 없으며~, 특히 컬러판은 짜증난다. 어떤 책은 화보 반 글 반이다.

재생지를 사용해서 페이지가 300쪽이 넘는데도 보통의 200페이지 대의 책보다 훨씬 가벼운 책.

 

당연한 거 아닌가?

보기엔 두께가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가볍고 좋아서

언제나 들고 다닐 수 있는 책.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책은 전자책으로 묶어두거나

내가 아예 파일로 저장해서 갖고 다닌다. (스맛폰에는 한컴뷰어란 게 있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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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