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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6. 20:40

[TV] 칠협오의 마지막회 멋대로 느낌☆2012. 8. 6. 20:40

※드라마 내용에 대한 미리니름이 왕창 있습니다. 보실 분은 이걸 양해해주세요.

 

 

 

 

9~10회에서 갑자기 건너뛰고.. 마지막회...ㅋㅋㅋ

중간 중간 밖에 못 봐서..ㅠㅠ..

 

뭐.. 그래도 한 25회 분량은 못 본 듯..

마지막회만은 어떻게든 사수해보자~~!! 하고 보게 되었다.

 

칠협오의의 마지막회는 그.. 이비마마와 살쾡이 사건의 결말이 장식했는데..

포청천과 달리 허무하지는 않아서 좋았다.

포청천에서는..

이 살쾡이 사건이 초반에 있어서 이야기는 이제부터~란 느낌이 있었는데.

 

게다가.. 포청천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에 초첨을 두어서.. 그 죽일 죄를 엄청나게 지은 진림은...

작두로 싹뚝하지도 않고..;ㅁ;

고향으로 내려가 여생을 마치게 하는 걸로..

 

(참고로 2008년판 포청천에서는 진림이 이미 고향에 있어서

중요한 증인으로 그를 불러온다.)

 

그나저나 포증의 맞수를 진림으로 해놓으니까..

되게 이상해...;;

이 설정 조금 무리한 감이 있어보인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포증이..

진림에게 송나라가 빚이 있으니 대신 죽겠다고 그러고..

서로 죽여달라고 그러고..-_-;;

 

게다가 포청천에서는.. 유 태후가 죄인이라서 처벌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유 태사가 원흉이라.. 그는 이미 죽은 뒤이고..

결국 이 태후와 유 태후가 화해하는 걸로 해피엔딩~~!

 

뭐.. 이것도 나름 나쁘진 않지만..

진림에 대한 판결은 좀 아니었어.

그럴 거면 그를 주모자로 만들지를 말던가..=ㅁ=;;

 

그리고.. 혹시 안 나오나? 걱정했던..

소경과 전조의 러브 스토리!!

실은 이 두 사람만의 에피소드가 넘넘 궁금했는데~~

마지막회에서 회상신으로 여러 개 보여줘서 살았당..ㅎㅎ

 

소경은 요국의 공주이고 전조는 이제 황족이니까.. 이뤄져도 무난하네?ㅋ

암튼..

이런저런 입장 상 그런 건지, 마음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전조의 애매한 태도와...

처음부터 끝까지 전조 러브 파워로 움직인 소경 낭자..

너무도 적극적인 그녀가 짜증날 정도였지만.. 그에 꿈쩍도 안 하는 전조를 보니..

미워할 수가 없엉~~ 불쌍해..ㅠㅠ..

 

모든 일이 일단락되자.. 소경은 떠나기로 결심했는지..

전조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다.

암튼..

설산.. 어디선가 과거 회상에 잠기면서.. 전조를 떠날 듯..?

했지만 그녀 앞에 나타나는 전조!!

오오~!! 역시 가망이 없진 않았어!!ㅇㅂㅇ~♡

 

두 사람 사이에는 말이 없다.

말이 필요 없는 사이냐, 뭐냐.. 소경은 그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데..

전조가 드디어 입을 연다!

(고백..할 것 같진 않지만.. 과연 뭐라고 말할까?)

"혼자 가기 무섭지 않겠소?"

에?

"나도 같이 당신 아버지께 인사드리리다."

에에에에에!! 그거 결혼?! 아버님께 인사부터?! 어머~!!

그러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소경의 눈물을 닦아주는 전조.

 

그런 전조의 손을 잡으며 웃는 소경..

그리고 서로 포옹~~//ㅅ/

(실은 키스를 바랐지만.. 포청천이나 칠협오의에서 그딴 거 바람 안됨..ㄱ-)

 

 

해피엔딩이라서

저도 해피해요~(웃음)

 

 

아.. ching 홈피에서 다시보기가 있는데..

마음에 들어서 언제 지를지 모르겠다.

우선은 돈 좀 벌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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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