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11. 5. 26. 20:43

취향과 이상형 *공주님 일상*2011. 5. 26. 20:43



한창 보고 있는 드라마 얘기에 열중하다가
나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제 취향은 매니저 쪽이에요."
"아, 그럼 ☆☆☆☆☆에 나온 것도 알아요?"
"아뇨. 그건 안 봤거든요..;;"

드라마 얘기가 가장 무난해서 꺼내다보니
무슨 드라마 광팬인 걸로 오해받는데.................-_-
란이는 한꺼번에 두 가지 이상의 드라마를 보지 않는다.

"그럼 이제 봐야겠네. 이상형이라고 했으니까."

누가 그렇게 말하면서 화제에 끼어들었다.

이상형?
누가?
아, 취향이라고 한 것 때문에?;;;

"이상형은 아니죠."
"에? 이상형과 취향이 달라요?"
"그게 어떻게 같아요?"
<-사이에 냉기 서린 침묵.

"아~ 이상형은 어디까지나 이상적인 거?"
"아, 네."
<-말 꺼낸 사람이 수습하기에 얼른 맞장구치는 센스-_-V

"그럼 휘란씨는 연애 따로, 결혼 따로겠네?"
"네. 그러니까 전 연애하면 안된다니까요.^^"
(상대가 결혼하고 싶어서 연애부터 시작했는데.. 갖고 노는 게 됨._-_)



그리고 새삼 이 말들에 대해 주관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취향이란 건..
그냥 평소에 좋아하는 옷 스타일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취향대로 옷을 고르니까.
TV 속에서도 저런 성격이나 저런 역할의 캐릭터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모두 얼굴이 반반하기에 외모로 판정하는 건 우스운 일 같다.)

그러나 연애 감정이란 건..
그렇게 옷 고르듯이, 이거 좋네.. 그럴 틈도 없이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그냥 푹~~~~~~ 빠져버리는 게 아닐까?

아무도..(심지어 위 화제에서조차..) 내 이상형에 대해
묻지 않으니까
나도 말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까지 이상형인 사람은 없다.
이 세상에 만약 있다면 그게 사람일 것 같지는 않다.ㄱ-

난 나쁜 남자도, 완벽한 남자도 다 싫거덩~~~~~~~~~~~~~~~~~~~☆
(걔들도 너 싫대...=ㅁ=)


'*공주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 없이  (0) 2011.06.16
바라는 것  (0) 2011.06.10
선물  (0) 2011.05.12
34일  (0) 2011.04.03
투표의 함정  (0) 2011.03.28
:
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