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번 매 순간..
내가 기록하고 싶어지면
어디든지 기록을 한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든지 수첩에 적는다든지..
하지만 그렇게 살아오니 두서가 없었고..
특히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고 해도
수첩에 적어둔 경우 찾는 게 무척이나 번거로웠다.
그렇다고 다이어리에 적기엔
내 일상사가 길었다.
게다가 요새 나오는 다이어리는 말이 다이어리지..
전부 계획을 짜는 plan용이었다.
그 날 있었던 '일기'를 쓰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디에 일기를 적어야 할까..
한동안 블로그들을 방황했다.
네이버 블로그, 싸이, 이글루스,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이용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다.
그러나 '비공개'로 사생활이 보호되어야 할 블로그가
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건..
가히 충격이었다.
그래서 어렵사리 홈피를 개설했다.-_-
관리자의 권한으로..(호스팅 업체가 있긴 하지만..;;)
겨우 혼자 쓸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안심이 되었다.
왜 파일로 작성해두지 않냐고는 하지 말자.
거기에 보관해두기엔 하드가 불안정하며..
웹도 역시 안전하지는 않다.ㄱ-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홈피에 적기로 했다.
보통 이런 결심은 새해 결심에 걸맞지만..
나는 마음이 급해 12월부터 실행에 옮겼다.
그렇다고는 해도.. 12월에 딱 하나 빠진 날이 있었다.
꾸준히 쓰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다.-_-
오늘 일이 있어서 지난 달의 일을 찾을 일이 생겼는데..
이럴 수가.. 그 날 딱 한 줄만 적어놓았다.
일기 쓸 생각이 들지 않을 때, 우울할 때는 그.. 적는 것조차 짜증이 나서..;;
다행히 앞뒤로 여러 근거가 있어서..;;;
문제는 없었지만.........
아아.. 꾸준히 일기 쓰는 게 영~ 쉽지가 않다.
어제 것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
며칠 밀려 한꺼번에 쓰기도 하고.........-_-
1월인데 이게 뭐하는 짓이야!!!!!!!!!!;ㅁ;!!!!
일기란..
그 날의 일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것인데..
그걸 귀찮아하니..
도무지 발전이 없다. 으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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