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16. 23:31
현재 *공주님 일상*/마법수련생 모험2010. 9. 16. 23:31
모의 마법 시험 3회째..
"성적 참.........하아...........ㅠ_ㅠ"
그래프 상에서 바닥을 기고 있는 공주의 성적표.
옆에서 누군가 그걸 빼꼼 들여다 보았다.
"26점?! 이런 점수도 있어?"
"..............."
모의 마법 시험은 본 시험보다 어렵기 때문에
가장 높은 점수가 50점도 안 되는 걸
알 리가 만무했다.
그걸 다시 그 옆의 누군가가 빼앗아 들며 한 마디 했다.
"26점이면 과락 이하군요. 2회는 그래도 40점이고,
1회는 20점이었는데 점수가 너무 들쭉날쭉하는 거 아닙니까?"
"..............."
공주는 말없이 자신의 성적표를 낚아채서 돌려받았다.
"뭐라고 말 좀 해보시죠. 패자도 할 말은 있다 했습니다."
"말한들.. 이 형편없는 점수가 올라가기라도 하나.
전부 다 내 공부가 부족한 탓이니 그만들 하게."
"황공하옵니다. 허나, 공주님. 곧 조정에서 국시에 대한 공고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계속 그리하셨듯이 국가 마법사에 연연하신다면
앞날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겠사옵니까?"
"................"
"마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