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을 수 없다는 것은 그저 내 삶의 한 가지 조건일 뿐이지 그것이 내 인생 전체를 지배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때 비로소 인식했다. 용기가 생겼다. 세상과 부딪혀보기로 했다.
그러자 할 수 잇는 일들이 하나씩 늘어났고 그것은 곧 새로운 능력으로 자리 매김했다.
(중략)
나는 분명 달리기 선수는 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육상 선수를 하겠다고만 하지 않으면 나머지는 다 할 수 있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도 모든 일을 다 하며 살지는 않는다.
평생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돼 있다.
그렇다면 장애 때문에 못하는 일이 있다 해도 그리 억울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못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는 일만 골라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방귀희 (좋은 생각 소리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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