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생긴다면.............
한 번도 없었으니까.. 늘 그런 환상을 품고는 하지만..
현재의 이런
자신을
스스로도 좋아하지 않기 떄문에..
그냥 자기 위로에 불과하다고나 할까.
이. 런. 나. 라. 도..
괜찮다고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조금은
구원받을 수 있을테지..
괜찮아..
신은 늘 그렇게 날 다독여주시지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지만..
나도 감사하고 사랑하고 있지만...
그래........ 어리석고 살아 있는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바라게 되는 것이다.
따뜻한 체온을..
마주 잡을 수 있는 손을...
하루를 마무리할 때의 시시껄렁한 수다를
누군가 들어주고..
그 사람이 오늘 뭐했나..
나도 듣고..
때로는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고..
조금은 타협을 하고..
속에서 무어라 할 수 없는 것이........
벅차오를 때는 토닥토닥해주는 걸.........
느끼고 싶고...........
그런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