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해리포터 시리즈.
실은 내일 오지 않을까 했는데 밤 9시에 대뜸 전화해서 40분 뒤에 갖다준 CJ택배기사.
이미 완결까지 다 읽었지만
워낙 읽은 공백이 커서 다시 읽고 싶은 책.
처음 읽을 때 초반부가 좀 지루한 기억이 난다.
그런데 끝까지 다 읽고 나서 다시 1권을 보니.. 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복선 같은 거 말이다. 오호~
장편에 시리즈인데 이렇게 정교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감탄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이분법적인 선악의 구도를 좋아하지 않지만.
대상 연령대가 낮은 걸 감안하면 멋진 이야기.
처음 읽었을 때부터 소장하고 싶었지만 내가 이걸 처음 본 게 고등학생 때라...;;
엄마가 힐끗 보더니
굳이 그걸 사야겠니.
라는 말에 보류. 완결을 본 다음에 구매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드디어..
일부나마 구입해서 기쁘다.
시리즈로 살 때 주의할 점.
파본 확인을 꼭 해주어야 한다.
내 최악의 블랙리스트인 교보문고에서의 일 때문에.
잘 보면 해리포터도 케이스가 찢어져서 너덜너덜하지만
케이스 때문에 바꾸기도 뭐하고 안의 책들은 무사하고...
케이스 자체에 있는 우리 잘생긴 해리 포터군을 봐서라도..☆*:.。. o(≧▽≦)o .。.:*☆
참기로 했다.
그런 점에서 YES24는 책 마니아의 기분을 알아준다.
좋고 깨끗한 책을 보고 싶어하는 기분을.
인터파크나 반디는 그런 거에 아랑곳하지 않고, 11번가는 재고 처분에 급급한 느낌.
(위 책은 반디에서 구입했습니다. 반디에서 시리즈 살 때는 케이스에 주의하세요.)
*책 얘기라서 저쪽 카테고리(책 속 여행)에 넣을까 하다가 감상이 아니라서 이쪽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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