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7. 17:38
[Game] 11월 소년의 비극 멋대로 느낌☆2010. 9. 7. 17:38
"네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나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네가 고양이맛을 알아? 난 친구도 없고 애인도 없고 와우도 캐삭하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그러던 와중에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고양이와 대화하던 내 마음을 아냐고
끓여먹으려면 아직 십년은 더 남았는데 뒷치기도 이런 뒷치기가 없구나
언놈이야 언놈이냐고 난 왜 이런 호모게임세상에 태어나서
말만한 남정네한테 스토킹이나 당하고
이왕 태어날 거 18금 남성향 에로게의 주인공으로 태어날순 없었냐고
소꿉친구는 고자새끼인 주제에 뭘 잘났다고 날 노려
동네 날라리 형은 통장이 무너지고 적금이 무너지고 할 줄 아는 건 밥밖에 없으면서 날 노려
같은 반 찌질이는 한글도 모르면서 날 노려
스탠딩 포즈 두 개밖에 없는 쌍둥이는 마치 공략캐인 척 하면서 유저를 낚아
그나마 정상인인 것 같던 형사는 원래 있던 엔딩도 삭제 당해 그 전에 나이차가 범죄야 페도라고!
남은 건 너 뿐인데 네가...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보면서.. 웃겨 뿜었.........
뭐랄까.. 글쓴이의 그 절절한..
마음이..
웃겨...........서 죄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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