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다섯 손가락 19~21회 멋대로 느낌☆2012. 10. 28. 20:41
귀찮으니까 간단히 정리.
홍우진 죽음으로부터 1년 후라는 시간이 흘러서 인하의 약혼식이 디데이가 되어..
유지호가 돌아온다.
잠깐만.. 다섯 손가락이라며? 근데 왜 손 멀쩡하지?;;;
그리고 시작되는 유지호의 복수.
채영랑과 유인하가 했던 그대로를 돌려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래도 되는 건가.ㄱ-
뭐, 그 동안 드라마에선 착한 애들은 끝까지 고고하고 도덕심이 높아서 착한 척..(척이 아니지만)
하는 걸 보면 꽤 짜증이 나기도 했고..
그대로 당하니까 뭔가 통쾌하기도 하지만
찜찜함이 생기는 건 왜일까.
정욱이 아저씨에 대해 한 마디 하자면..
목이 안 좋으신 것 같은데 어떻게 무리해서 촬영하신 듯..ㅠㅠ..!!
(나는야~ 청력이 아~주~ 평범한 성덕후.. 후훗★)
그리고 홍우진 죽음을 기점으로 여기서부터는 거의 악당 같은(채영랑의 이기적인 입장에서)
주지훈의 연기 변신을 보고 왜 그가 이 역에 캐스팅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주지훈과 채시라가 둘이 연기하는 것만 봐도 그 중간의 스파크가~~ 파바밧!!
아.. 저 전류가 사랑이면 더 재밌을 텐데!!<-
가족 간의 사랑도 사랑이라면 그러겠지만 두 사람의 애증 관계는 이제 '애' 따위 남아 있지 않은 걸..
그건 그렇고.. 인하는 찌질한 애가 아무리 각성해봤자(그 가문비나무 일이 과연 각성이었는지는 차치하고)
악역이니까 끝까지 찌질해요~ 뭐 이런 느낌이다.-_-;;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뭔가 반성을 하는 게 아니라
제 엄마가 암시한 대로 더 완벽한 찌질남+마마보이가 된 듯.
그러면서 이미 유부남인데 다미한테 순정파인 척 하는 것도 완전 짜증나!
뭐였더라.. 그 이중 스파이를 통해 명화 피아노의 제작 일지를 손에 넣는 과정은!
정말 짜릿했다.
저건 코난의 안경보다 더 좋은데?!<-
나도 갖고 싶어!!!(어이어이)
전자류의 발전은 어디까지인가..=_= 모 프로그램에서 사생활은 이제 없다던데..
저런 시대가 오고야 만 것인가....
뭐 그런 잡 생각까지 하면서...
아, 맞다! 정욱과 영랑은 그 동안 완전히 연인 같아졌는데..
두 사람 사이의 아이 얘기가 나와서 조연 교체인 줄 알았더니..
설마.. 그 아이가 유지호인 건 아니겠지?
에이~ 설마.. 그러면 천재 피아니스트의 아들이란 건 말이 안 되잖아.
이 생각을 나여사에게서 정욱의 아들 얘기 나올 때부터 했었는데..
이 가설..이랄까.. 이 떡밥을 덥석 물게 된 이유는..
정욱과 지호가 둘이 나눈 대화 때문이다.
그 천재 피아니스트에게는 애인이 따로 있었다는 것.
근데 유만세가 자기 아내의 바람(?) 피워 낳은 자식을 거둘 리가 없잖아.
질투심에 정욱을 죽이려고까지 했으면서...;;
해서.. 무지 궁금하지만 보류한 상태.
제이는 아니겠지..-_-
(정욱이란 이름에 제이가 들어가지만 지호도, 우진이도 다 제이 이니셜...;;)
그보다.. 정욱이 영랑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게 있는데..
할리퀸이었다면.. 아니, 나여사가 좀만 둘 사이 제대로 밀어주었다면!
그 오해를 풀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장면이 있었다.ㅠㅠ~
난.. 역시 영랑이 좋아서.. 그녀가 잘못을 깨우치고 죄값을 치를 때..
정욱이 옆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단 말이지~~☆
하지만..
지금 전개대로라면.. 자신을 배신하는 게 정욱이란 걸 알고 충격 받을 영랑의 모습만 그려져..ㅠㅠ~!!
마음이 안 좋다.
...뭘 간단히 적은 건지 나도 모르겠네.. 쿡쿡쿡..
뭐~ 3회를 이 정도로 적은 게 그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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