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멋대로 느낌☆2012. 10. 25. 21:58
이 영화를 보게 된 건 순전히 티스토어에서 오늘의 앱.. 이라고 무료 다운 받아서......-_-
보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받아두고 안 본 영화도 두어 편 있는데
보게 된 건 제목이 참 독특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잠깐만 보고 나중에 이어서 봐야지~ 이런 안이한 생각도 있었습니다.
시작하면서 협찬이 뜨는데..
에? 게이?<-
잠시 저에 대해 적겠습니다.
저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없고, 오히려 만화나 소설에서의 BL류를 즐기는 그런 오타쿠입니다.
(동인녀, 부녀자..라고도 하지요.)
그렇지만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은 짓고 있어서
현실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남자 둘이 있는 것만 봐도 그쪽으로 연결시키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원래 소설 속에서만 즐겼기 때문에 만화나 애니 쪽도 별로인 쪽이었으나
빠지기 시작하면 장르 불문하게 되기도 해서..ㄱ-
그래서 내키지 않은 마음 반, 호기심 반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조금 민감한 부분인 듯 하여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합니다.
이거 보면서 울었거든요..ㅠㅠ..
그리하여 과감하게 줄거리와 내용을 생략합니다. 싹뚝싹뚝.
이 카테고리 이름이 괜히 '멋대로 느낌☆'인 게 아니여요.^^;;
결혼을 생각해야 되는 나이여서 그런지
(결혼적령기란 말도 우습구요..)
저는 이 영화 제목인 '결혼식'이 왜 두 번인지가 궁금했을 뿐인데
보고 나서 느낀 건..
우리나라는 결혼하면 여자가 확실히 손해본다는 것?
남녀평등이란 말은 허울 좋은 얘기라는 거죠.
결혼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모든 전반에 걸쳐서!
불이익이 없지 않아 있다는 거.
그렇지만 그걸 지금 토론하자는 게 아니에요.
그냥 제가 이 영화의 일부를 보고 느꼈다는 거죠.
영화 음악들이 굉장히 영화랑 잘 어울려서 곡을 찾았어요.
포이즌이랑 종로의 기적..
우리나라는.. 여자들끼리는 손도 잡고 팔짱도 끼고 그래도 괜찮던데..
남자들은 손만 잡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겠어요.;ㅅ;
마지막으로 쓰고 싶은 건..
동성애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이상해요!
전.. 남자든 여자든 다 좋아요. 같은 사람이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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