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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6. 21:41

이런 날 *공주님 일상*2012. 8. 6. 21:41

낮에는 소나기가 지나가는 듯하더니

저녁이 되니 비가 쫙쫙 쏟아졋다.

그 비가 넘넘 좋아서 나가서 춤을 추고 싶어졌다.

 

하지만 번개와 천둥이 쳤다.

창문에 번개가 번쩍번쩍하는 게 짜릿했다.

 

순정만화 소녀라면 무서워할 거라고.

아무리 드센 여자애라도 번개만 치면~ 꺄악!

그런 귀여운 반응을 보일 수는 없는 나이.

 

나.. 강해진 걸까..쿡쿡쿡.

 

하지만 역시 눈 앞에서 번쩍이면 무섭다.

소리를 치진 않지만 깜짝깜짝 놀란다.

 

왜 이렇게 번개랑 천둥이 많이 치는 걸까.

하느님, 화났나...

음..

음.. 화나게 할 일이 많아서 도통..=_=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날

창 밖으모 몸을 던지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죽고 싶은 건 아니지만.

 

피는 빗물에 씻겨갈 거고..

천둥 소리가

비명을 가려주겠지.

 

하지만.. 그래도 시신까지는 가리지 못하니까

관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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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