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13 - 시구사와 케이이치 책 속 여행/장르소설 여행2012. 12. 31. 20:01
2012년 12월 25일 즈음..
(언제 읽기 시작해서 다 읽었는지 적어두질 않아서 기억이 안 난다..;;)
13권 표지의 키노 좋아아아아아앗!!!>ㅁ</
아, 그러고 보니 스페셜 부록부터는 제대로 읽지 않았다.
에필로그까지 읽고 덮어버림.
12권에 뉴페이스가 나온 줄 알았는데 13권에 나오지 않아서 조금 실망.
인상 깊었던 건 (후기를 아직 안 읽었으므로)
컬러 페이지 끝나고 서문에 100년 후 독자들에게 한 이야기.
와아~~
과연 100년 후까지 이런 책들이 남아 있을 수 있을까?
(일본이 화산 폭발이나 침몰하지 않는다면..웃음)
뭐, 나도 그때까지 살아있지는 않을 테니 알 수 없는 거지만.
가끔 그런 시간의 무게에 무서워질 때가 있다.
13권에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 나라라고나 할까.
그게 과연 좋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성 무한 제로에 가깝지만..^^;;
2화. 가족의 나라다.
원작도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키노의 여행에서 한글 제목과 영어 제목은
그 내용이 완전 상반되는 경우가 있다.
'가족의 나라' 하고 영어로는 Divorce(이혼, 분리)...
영어 제목이 거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을 때가 많다.
그러니까 혈연에 상관 없이 마치 이혼하고 재혼하는 것처럼
가족도 분리(이족이라고 한다)되기도 하고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이다.
어쩐지 나쁘지 않은데?!
"다른 나라에서는 '가정'이라는 폐쇄적인 환경에 갇혀서 그곳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지독한 꼴을 당하는 사람도 많겠죠? 좋아하지도 않는 부모님에게서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부모님에게서 잔소리를 듣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자식을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그런 인생은 너무 끔찍하지 않습니까! 이혼은 인정하면서 이족은 인정하지 않는 사회가 있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가족의 나라'에 사는 한 주민의 말.
그리고 4화 여행자의 나라에서는 티와 시즈가 살짝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진 기분.
연애물은 되지 말아줘.ㅠㅠ...(그건 니 머릿속이지!)
5화 필요한 나라는 뭔가 짐작대로 진행.
'사형' 방법에 대해서 뭔가 생각할 계기가 되기는 했다.
이것도 나쁘지 않은데... 여행자는... ( . . )
(참고로 일본의 사형 제도에 대해 상당히 스릴 있게 다룬 추리소설을 읽은 적이 있어서
사형 반대를 해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런 '방법'에 대한 생각 자체가 좋았다.)
키노 덕분에 나는 늘 여행하지도 않으면서 여행하는 기분이다. 헤헷~~>ㅅ<
'책 속 여행 > 장르소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주의 연인 - 이월화 (0) | 2013.01.05 |
---|---|
러브 액트 - 문순 (0) | 2012.12.31 |
키노의 여행 12 - 시구사와 케이이치 (0) | 2012.12.15 |
키노의 여행 11 - 시구사와 케이이치 (0) | 2012.12.11 |
키노의 여행 10 - 시구사와 케이이치 (0) | 201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