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Night - 쿠로코 타이루 책 속 여행/만화 여행2012. 6. 18. 23:11
근데.. 19금 이상 만화 포스팅을 해도 괜찮은 걸까?
..뭐 상관 없나. 이미 BL 얘기도 적었겠다. 그 내용이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웃음)
원래 이걸 보려던 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 제목에 또 낚여서
다운받고 보니 비슷한 제목의 Sweet black이란 만화도 있었다.
어라? 이건 뭐지?;;(내일 확인하기로 하고..)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꽃미남 클래스에 홍일점 여주.
난 남자캐릭터들보다 이런 토끼 소녀가 마음에 든다~~♡
(그래서 BL을 썩 좋아하는 건 아닐지도. 아, 오해는 마시길. 좋아하는 건 좋아해요.ㅎㅎ)
하지만 순정만화의 여주들이 다 그렇듯이 가끔 겁을 상실하고 내뱉은 말 한 마디가
사건의 계기가 되는 법!
이쯤에서 명대사를 골라주자.
"얼굴만으로도 충분해. 다른 것까지 멋지다면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지."
하지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진다는 건 좀..
그게 뭐야. 좋아하는데 이기고 지는 게 어딨어!!!-ㅁ-!!
전개는 예상 외로 단순.
난 화내는 토끼가 좋아~~<-여주인공 별명이 토끼..;;
그리고 천연 캐릭터도. 호호호~~★
전개가 단순한 것도 짜증이 쪼꼼 나려는데..
캐릭터들이 넘 착한 것도 쪼꼼 짜증..
갈등이 없다, 갈등이!!=ㅁ=!!
..라고 생각하는데 끝나버렸음.orz
(이런 류의 이야기는 당연하게도 얘기가 짧아서 갈등이 깊지 않고 전개도 빠른 게 특징이지만.)
그 다음 단편은.. 사과 왕자라는 제목.
응? 나 사과 좋아하는데!<-퍽.
인기남이지만 여자들의 모든 고백을 모조리 거절한 전설의 남자.. 남주가
평범하디 평범한 여주에게, 이름도 모르면서 고백한 것이 사건의 시작.ㄱ-
(뭐지, 이 개념 없는 넘은..)
당연히 여주가 다른 여자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수순..
인데.. 19금짜리는 괴롭힘 당하는 것도 좀 수위가 있다...?!
그리고.. 남주가 왜 여주를 좋아하느냐의 답은 의외로 단순했다.
그래, 남자는 그런 거에 꽂힐 수도 있구나!!!<-
뭐 이런 단편류는 비극이 없으니까 나쁘지 않다.ㅎ
다음 단편이 바로 메인 제목인 Sweet night.
(맨 처음 이야기는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으므로 생략..)
배경은 클럽.
음.. 내용은 뭐 평범한가?
아, 또 명대사를 골라내자.
"메뉴판에서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먹어보니까 맛이 없을 수도 있잖아? 늘 그런 느낌이라니까."
이런 걸 보면.. 남녀 사이의 우정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미묘한 느낌.
친구의 선이 어디까지 그어져야 하는 걸까?
그치만 뭐 만화판타지답게 서로 좋아해서 잘 되었으니까
깊이 생각하지 말자.^^;;;
가볍게 읽기 좋은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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