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막 7장 - 홍정욱 (2) 책 속 여행2012. 2. 29. 17:22
지난 번에 이어서..
생각해보니, 제목은 7막 7장인데
아직 그게 다 안 나온 걸로 아는데.. 나중에 2권 나오나?-_-?
하고 검색해보니, '7막 7장 그리고 그후'가 나와 있었다.
진작 나왔잖아..;ㅁ;
+좀더 정확히는 개정판이었다. 그래서 좀 망설여지기도 한다.
이걸 다 읽고 이어서 보기로 결정!>_<
(아마도 1막이라고 세는 '막'은 10대를 말하고 2막은 20대, 뭐 그런 식이 아닐까 추측 중.)
1막 3장 자아의 매춘
소제목이 왜 이래?;;;
자아가 정체성을 못 찾았나................
이 부분의 이야기는 후반부에 어머니 얘기가 나오면서 감동의 물결이었다.
어머니가 유방암 3기라는 얘기에..
혹 돌아가셨나.. 말기에는 거의 생존하기 힘들다고 하니까..;ㅁ;
의사들조차 포기하고, 미국까지 가서 치료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굳게 다잡아서 항암제까지 끊고
다른 방법으로 치유를 했다는 것.
그래서 5년 뒤에 완치되었다는 얘기에 우와, 이건 정말 기적이다....ㅇㅂㅇ..
하고 내가 괜히 기쁘고 안도가 되었다.ㅎㅎ
앙드레 지드
편견은 판단이 결여된 관점이라는 볼테르의 지적처럼.
미뇽 맥러프린 '모든 사회는 살아 있는 순응주의자와 죽어버린 이단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유진 오닐의 희곡집
바이런.
(아,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안다!<-)
한 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들꽃에서 천국을
그대의 손바닥 안에 무한을 담고
시간 속에 영원을……
-바이런
(이게 바이런 시가 아니란 지적이 있었으나 저는 책에서 옮긴 죄밖에..<-퍽퍽!)
-윌리엄 블레이크? 진실은 저 너머에.
에밀리 디킨슨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그것, 그것이 삶을 달콤하게 만드는 것이다.'
노먼 에일러 '스타일은 성격이다'
셰익스피어 '관습은 지킬 때보다 어길 때 그 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그런데 저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 궁금해진다.)
헨리 스펜서 '교육의 가장 위대한 목적은 인격의 형성에 있다.'
(이 스펜서가 내가 아는 그 스펜서 맞나 모르겠네...;;;)
미국의 초절주의: 에머슨([자연], [운명]) 소로우([왈덴], [일기]) 알로
영국의 낭만주의: 워즈워스, 키츠, 콜리지, 바이런
→'시는 자연스럽게 넘쳐흐르는 강력한 감정의 표현이다.'
[채근담] "세상 사람이 고작 유자서(有字書)나 읽을 줄 알았지 무자서(無字書)를 읽을 줄 모르면서
유현금(有絃琴)이나 뜯을 줄 알았지 무현금(無絃琴)은 뜯을 줄 모르니,
그 정신을 찾으려 하지 않고 껍데기만 쫓아다니는데 어찌 금서의 참맛을 알 도리가 있겠느냐."
엘리어트 '순수한 시는 이해되기도 전에 전달된다.'
[J.알프레드 프루프록의 연가]
질 아일랜드 [삶에의 기원]
나는 가슴 한 구석에 살아 있는 젊은 내 꿈을 결코 배반할 수 없었고,
주름진 얼굴로 자식만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시는 부모님들을 단 한 순간도 잊을 수가 없었다.
내 실존을 구속하는 것은 어쩌면 '꿈'이라는 결코 삶에서 뽑아버릴 수 없는 압핀인지도 몰랐다.
'행하지 않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낫다'
(격언 같은데 출처 없음)
1막 4장 젊은 삶, 젊은 초상
헨리 포드 '삶은 경험의 묶음들이며, 각각의 경험은 우리를 보다 위대하게 한다.
그러나 가끔 우리는 경험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매튜 아놀드 '언론은 급박해진 문학이다'
카뮈 '나는 국수주의자가 되기에는 너무 내 나라를 사랑한다.'
마샬 룸스덴 '아무런 영양분 없이도 계속 자라는 유일한 것은 인간의 교만'
오스카 와일드 [윈더미어 부인의 부채] '경험이란 모든 일들이 그들의 실수에 붙이는 이름이다.'
마사 그레이엄 '세상의 유일한 죄악은 평범해지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가 '평생 동안의 로맨스'라고 지칭한 자기애(自己愛)
-이 말이 꽤 와닿았다. 그렇다. 평생 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거니까..
나도 내가 젤 좋아~~~~~~~~~~~(≧◇≦)/
(어이어이..)
아리스토텔레스 '남자가 해야 하는 경험 중에는 도덕적이기가 불가능한 일도 있다.'
(이 문장 보기 전까지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사상가로서 존경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도 남자인가.. 약간 실망감이...-_-;;;)
예이츠 '와인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부터 들어온다. 그것만이 우리가 알아야 할 진실의 전부이다.'
동남아 문학사의 필독서 [천 개의 섬]
미래에 대해 생각할 필요 없어, 왜냐하면 안 그래도 너무 빨리 오니까. -아인슈타인
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결국 신문이라는 것은 수백 명이 질러대는 함성을 소수에 의해 움직여지는 펜에 담겨 완성되는 '단시간의 문학'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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