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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7. 16:28

좋은 글 모음 4 책 속 여행2011. 6. 17. 16:28



손바닥에는 사기로 만든 조그마한 꽃인형이 쥐어져 있었다.
팔이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으면서도 손바닥에 꼭 쥐고 있었던 사기 인형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알지 못했지만,
그때 나는 세상에 소중한 것은 몸이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지는 일임을 생각했다.

-박동규, '오늘, 당신이라 부를 수 있는 행복'-


자기 자신을 믿는 힘, 이것이 삶을 이끌어가는 가장 큰 에너지이다.
절망과 좌절의 순간에도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서진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현명한 사람은 당연히 해야 할 일에는 전력을 기울이며 자연에 맡기고,
우연히 일어나는 것에 현혹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인배들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에 구애되고 자연에 어긋나고
당연한 의무를 저버리면서도 반성하지 않는다.

-뤼신우, '세상을 보는 지혜'-


모래 시계는 갑자기 많은 모래를 통과시키려 들면 구멍이 막히게 되고 고장나고 말아요.
우리들 모두가 이 모래시계와 다를 바 없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안으로 해야 할 일이 태산같이 많다고,
그 일들을 하나씩 차례로 하지 않고 한몫에 하려 들다가는
모래시계의 구멍처럼 우리들의 육체와 정신도 막혀버리고 마는 거예요.

-데일 카네기, '인생은 행동이다'-


아름다운 여인과 추한 여인이 있었네.
그러나 아름다운 여인은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경멸당했고,
추한 여인은 스스로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지 않았지.
들에 핀 꽃을 보게.
그들은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아름다운 것일세.

-전재성, '거지 성자'-


사랑을 놓치지 마십시오.
사랑이란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선물입니다.
여러분이 태어나는 바로 그날,
여러분은 생일 선물로 이 세상을 받은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싶습니다.
상자를 여십시오.
뚜껑을 여십시오.
그 상자 속에는 사랑과 신비로움과 인생과 즐거움과 경이로움이 가득 차 있고,
고통과 눈물도 들어 있습니다.

-버스칼리야,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책을 쓰며 내가 신세진 정보원은 다양했다.
물론 1차적이고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책을 통해서였다.
두 번째는 세계 각처에 살고 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였고,
마지막으로는 여행하면서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크게 뜨는 것이었다.
뜻하지 않은 경험과 지나가는 대화에 의해
나는 자주 결정적인 단서를 얻었다.

-앨빈 토플러-


내 그대에게 해주려는 것은
꽃꽂이도
벽에 그림 달기도 아니고
사랑 얘기 같은 건 더더욱 아니고
그대 모르는 새에 해치우는 그냥 설거지일 뿐,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식탁에 앉혀두고
간장병과 기름병을 치우고
수돗물을 시원스레 틀어놓고
마음보다 시원하게,
접시와 컵, 수저와 잔들을
물비노루 하나씩 정갈히 씻는 것….

-황동규,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생각이 깊어야 합니다.
가슴이 넓어야 합니다.
씨알 속엔 우주가 들어야 합니다.
얼음이 녹습니다.
저 놈의 얼음은 녹고야 말 것입니다.
우리 가슴이 먼저 녹아 풀려야 합니다.

-함석헌, '씨알에게 보내는 편지'-


억지로 많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려 하다가 가지가 부러지는 나무처럼 살기보다는
보잘 것 없는 꽃이 피어도 그걸 보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뻐할 줄 아는 나무가 되어야 한다.
날개를 접고 쉴 곳을 찾던 새 한 마리 날아와 편안히 쉬다 갈 수 있다면
잠시 그런 자리를 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족한 그런 나무이어야 한다.

-도종환,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가장 큰 기쁨은 선행을 몰래 하고 그것이 우연히 드러나는 일이다.
늦게 오는 기쁨은 늦게 떠나고 큰 기쁨은 슬픔처럼 말이 없는 법이다.

-J.데이비스, '친구에게 주는 사랑의 말'-


꼬마야 너도 아까 봤겠지만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은 짧단다.
그 짧은 순간에 소원을 빌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니?
바로 소원을 항상 가슴 속에 담고 있어야 하는 거야.
순간순간 생각나는 소원은 소원이 아니라 자신의 모자람을 보상받으려는 욕심에 불과하단다.
그러니 너도 소원 하나쯤은 항상 가슴에 품도록 노력해보렴.

-김형호, '나 그대 사랑해도 될까요?'


오래된 친구에게서 향내를 맡을 수 없는 것은 그에게 향기가 없음은 아니다.
내가 이미 거기 도취되었기 때문이며,
거기 오래 전에 길이 들어서 내 것인지 그의 것인지 구별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향아, '하얀 장미의 아침'-


내 마음이 유리처럼 맑고 깨끗하면 됩니다.
내 삶이 햇빛을 향해 서 있으면 됩니다.
좋은 것을 귀하게 여기고,
좋은 것을 찾아보고,
좋은 것을 자주 생각하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은 거울이 되어 주위를 환하게 비추고 있을 것입니다.

-좋은생각, '잔잔한 물가'-


내일부터는 슬퍼지겠지.
오늘이 아니고 내일부터는.
오늘은 기뻐할 거야.
매일같이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나는 이렇게 말하지.
내일부터는 슬퍼지겠지.
오늘이 아니고 내일부터는.
오늘은 기뻐할 거야.

-유태인 집단 수용소에서 어느 소녀가 남긴 글-


폭풍이 지나간 들에도 꽃이 핀다.
지진에 무너진 땅에도 맑은 샘은 솟는다.
불에 탄 흙에서도 새싹은 돋는다.
우리는 늘 사랑과 빛이 가득 찬 이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자.

-G.바이런-


삶이 아무리 피곤하고 혹은 남에게 얘기 못할 부끄러운 것이었고,
또는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의 나날이었더라도,
지금 당신 앞에는 당신이나 다른 사람의 발자국 한 점 없는 새하얀 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사람이 생을 마감한 뒤 남는 것은
그가 쌓아온 것이 아니라 나누어주었던 것입니다.

-미우라 아야코, '속 빙점'-


중요한 기회란, 부탁받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해주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란다.
부디 가장 평범한 일이라고 해도 가장 비범하게 대하거라.
위대한 일을 훌륭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평생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작은 일을 훌륭하게 해낼 수 있는 기회란,
우리 모두에게 찾아오는 법이란다.

-잭슨 브라운, '내 사랑하는 너에게'-


창가의 나팔꽃 하나가 형이상학의 여러 책들 이상으로 나의 의문을 만족시켜준다.

-W.휘트먼, '나 자신의 노래'-


나눔은 돈을 많이 번 다음에, 성공한 다음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눔은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가난을 나누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가난하고 힘이 없어서 나눌 것이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나누려는 마음'이 가난하고
'나누는 능력'이 결핍되어 있는 것입니다.

-박노해, '사람만이 희망이다'-


세상에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 중에서도 살아 있는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가장 어렵다.

-와타나베 준이치, '위험한 사랑에 목숨을 걸어라'-


기억하자.
사람은 기대 수준만큼만 된다는 것을.
기대가 없으면 이루는 것도 없다.
날 수 있다고 기대하자.
어떤 꽃에 사뿐히 내려앉게 될지 또 누가 아는가?

-브라이언 카바노프, '씨 뿌리는 사람의 씨앗주머니'-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꽃에 물을 주는 것을 잊어버린 여자를 본다면
우리는 그녀가 꽃을 사랑한다고 믿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우리들의 적극적 관심인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 관심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모래알 같은 작은 고통일지라도 그것엔 반드시 그 까닭이 있을 거라
믿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견뎌낼 수 있는 고통들이 있기에 우리 삶의 행복은 더욱 빛나는 것이 아닌지요.

-좋은생각, '좋은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면 터뜨리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어라.
마치 강물이 큰 강으로 흘러가듯
분노의 감정이 자신의 내면에서 세상 밖으로 흘러가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보아라.
이것은 감정을 숨기는 것과는 다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김태윤, '감정 다스리기'-


첫 마음은 성공을 통해 영글어가고 성공은 첫 마음을 통해 푸르게 빛난다.

-박노해, '조건'-


가장 가난할 때 생각은 맑고 밝다.
우리도 저 피어나는 꽃들처럼 환하게 마음을 다 열어보자.
가슴 속에 아무런 사심이 없을 때 이 봄 당신도 꽃이다.

-김용택, '촌아 울지 마'-


일요일은 우리의 영혼을 세탁하는 타임아웃 같은 것입니다.
일요일은 우리로 하여금 먼 거리에서 삶을 바라보게 해주지요.
삶을 살아가는 일이 예술 작업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입니다.
일곱 날 중에 하루를 우리는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이 놓아가는 수예품을 뒤집어놓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노아 벤샤, '빵장수 야곱의 영혼의 양식'-


허망하고 지루한 웅변, 얄팍한 미사여구에서 벗어나 아무 말 없는
대자연 속으로 숨어서 오래도록 뼈가 으스러지는 노동과 말이 없는 깊은 잠,
참된 음악과 감정에 압도되어 언어를 잃은 인간들끼리 의사가 소통되는 깊은 침묵 속에 젖어들 수만 있다면 얼마나 멋있는 일일까!

-B.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사람은 마음이 즐거우면 종일 걸어도 싫증이 나지 않지만,
마음 속에 근심이 있으면 불과 십 리를 걸어도 싫증이 난다.
인생의 행로도 이와 마찬가지다.
늘 명랑하게 유쾌한 마음으로 그대의 인생을 걸어라.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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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