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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6. 13:33

좋은 글 모음 2 책 속 여행2011. 6. 16. 13:33



선택은 다른 것을 버리는 것이다.
여행은 어디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기차 안이고, 거리며, 만나는 사람들이며, 골목 안의 주점이며,
산이며 바다이다.
선택한 여정을 따라 보고 느끼며 그때 그 장소의 숨결이 되어가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할 수는 없지만
몇 사람이라도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구본형의 '낯선 곳에서의 아침'-



바람에도 묻어 있고
풀잎에도 묻어 있는
당신
내가 사는 세상에 당신이 있네
당신 사랑하는 일이야 내 즐거움이지만
당신은, 사랑은 소유가 아니네

-박명희의 '그대의 사랑 안에서 쉬고 싶습니다'-



가슴 뛰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곧 사랑의 행위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다릴 앙카의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서정윤의 '사랑한다는 것으로'-


지렁이가 우글거리는 살아 있는 땅에서
저절로 자라는 풀들 가운데 대부분은 잡초가 아니다.
망초도 씀바귀도 쇠비름도 마디풀도 다 나물거리고 약초다.
마찬가지로 살기 좋은 세상에서는
'잡초 같은 인생'을 찾아보기 힘들다.

-윤구병의 '잡초는 없다'-


나는 바다보다 강을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양 기슭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로빈슨의 '로만 바솔러뮤'-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데는 한 가지 비결이 있다.
즉 상대를 변하게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 생각과 다른 것을 고치려 하면
상대방의 행복까지 파괴해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J. 샤르돈-


생의 깊은 것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그건 시방 우리가 일한 만큼의 몫을 얻지 못한 듯 싶어도
그 일한 것이 만인에게 이롭고 하늘의 섭리에 조응한 것이라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일 수밖에 없는,
바로 그것이리라.

-고재종의 '꽃이 피는 그 산 아래 나는 서 있네'-


예수님께서 가장 작은 것을 놓고 감사했을 때 기적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불평하는 사람은 행복을 얻지 못하고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행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살기 때문에 행복해집니다.

-서임중의 '인생은 지우개가 없습니다.'-


추억은 우리가 돌아볼 때 비로소 성장한다.
우리의 마음이 맑고 순수해지는 것은 추억의 성장과 비례한다.
어떠한 추억도 대답이나 결론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맑은 위안으로 다가선다.
그것은 우리가 가장 순수한 때,
혹은 가장 아름다운 시간 속에서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성전의 '빈손'-


그대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떤 운명이든지 간에 항상 두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한쪽 얼굴은 어둡고 우울하며 다른 한쪽 얼굴은 따뜻하고 밝다.
어두운 얼굴을 가리고 밝은 얼굴을 택하여 그것만을 눈여겨서 바라보라.
그것이 험한 운명의 바다를 노 저어 가는 항해술이다.

-조정옥의 '나무가 내게 가르쳐준 것들'-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혔을까.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은 것이다.

-법정의 '무소유'-


이제야말로 나는 깨달았다.
각자 자신을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들의 착각일 뿐,
진실로 인간은 오직 사랑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다.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며,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 계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느님이 인간의 눈을 만들 때,
흰자위와 검은자위를 동시에 만들어놓고도 왜 검은자위로만 세상을 보게 만들었는지,
그것에 대해서 혹시 아십니까?
그것은 어둠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라는 신의 섭리입니다.
흰자위를 놔두고 검은자위로 세상을 보라고 한 것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양귀자의 '숨은 꽃'-


어머니는, 사람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상흔이 깊을 수록 더욱 사랑하라고 한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일지라도 사랑하라고 한다.
그 사람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깊다는 것을 알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용서하는 것만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바로 그곳에서 사랑은 시작된다고 당부한다.

-조양희의 '부엌데기 사랑'-



네가 네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에, 네 장미가 그토록 중요하게 된 거야.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려.
하지만 넌 잊지 마.
언제나 네가 길들인 것에 책임감을 느껴야 해.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침묵의 먼 해안은 당신의 문 앞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새처럼 날아서 그곳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다만 걸음을 멈추고 깊이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가장 깊은 심연으로부터 아무런 흠도 없는 영혼이 떠오를 때까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침묵의 해안'-


자기 자신에 대한 용서야말로 모든 용서의 출발입니다.
나 자신이 어떠한 실수를 하고 죄를 범하였건 간에
그것까지도 나의 삶의 일부로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 자신과 실패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내가 저지른 어떤 일은 용납할 수 없더라도
나 자신은 용납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송길원의 '행복을 낚는 말 한 마디'-


그러나 사람은 언제나 철철 넘치는 것보다 약간 부족한 듯 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단다.
행복이란 손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이 느끼는 거니까.

-김성렬의 '가깝고도 먼 그곳'-


소유물은 우리가 그것을 소유하는 이상으로 우리 자신을 소유해버린다.
내가 무엇인가를 가졌을 때
그 물건에 의해 내가 가짐을 당하는 것이다.

-법정의 '산에는 꽃이 피네'-



밤은 눈이 천 개나 되고, 낮은 한 개밖에 없다.
그러나 태양이 죽으면 밝은 이 세상의 빛도 죽는다.
정신은 눈이 천 개나 되고, 마음은 한 개밖에 없다.
그러나 사랑이 끝나면 삶 전체의 빛이 사라지고 만다.

-프랜시스 W. 부딜론의 '사랑의 빛'-



진실로 아름다운 사람, 진실로 조화로운 사람은 어느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만일 길에 바위가 놓여 있다 해도 그것을 거부하려고 하지 말라.
그것을 디딤돌로 사용하라.

-라즈니쉬의 '삶의 춤 침묵의 춤'-



어떤 사람들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먼 나라를 여행하는 숭고한 꿈을 꾼다.
그러나 티벳에서의 깨달음은 티벳 사람에게나 가능하다.
우리 대부분은 아마도 자기가 살고 있는 도시 근교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앤드류 매튜스의 '마음가는 대로 해라'-



사랑한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 순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만으로 할 수도 있지만
사랑이라는 마음을 주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아픔과 어둠까지도
껴안을 수 있는 넉넉함을 간직했을 때만 가능한 것입니다.

-전경린의 '내 생애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나는 지금 빈들에 서서 메마른 내 모습을 떠올립니다.
빈들은 곡식이 없어도 습기를 머금고 촉촉해 있는데,
나는 지금 가진 것이 없다고 마음까지 메말라 있습니다.
이제는 나도 빈들같이 마음이 촉촉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용철의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만큼 시시한 일은 없습니다.
걱정의 대부분은 하잘것 없습니다.
평소에 걱정을 하지 않아 남들이 '조금 부족한 사람'이라고 말해도 좋으니
쓸데없는 걱정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사키이 이치로, '플러스 발상법'-



행복이란 바로 그런 것이란다.
마음의 여백을 갖는 일.
다가올 즐거운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백이 바로 행복이지.
행복이란 결국 기다림의 다른 말이야.

-김재진의 '어느 시인 이야기'-



내 잣대로 이제는 그 무엇이라도 재지 않을 수 있기를.
사람뿐 아니라 조그만 벌레 하나까지도.
이제야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자의 눈금이 얼마나 불확실한가를 알 수 있겠다.
이제껏 가지고 있던 잣대를 부수는 일을 해나가겠다.
그래서 내 잣대를 결코 갖질 않겠다.

-임길택, '똥 누고 가는 새'-



영국 소설가 존 크리시는 753번이나 출판 거절을 당한 끝에 564권의 책을 출간했다.
야구왕 베이브 루스는 삼진 아웃을 1330번이나 당하면서
또한 714개의 홈런을 쳤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시도해보지도 않고 기회를 놓쳐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라.

-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발표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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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