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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비스웃겨'에 해당되는 글 1

  1. 2012.03.27 두 번 다시 삼성에서 핸드폰 안 사겠어

 

미리 말해두는데 지금 감정 상태가 꽤 분노이므로

객관적인 글은 아니라는 거.

딱히 '삼성'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거기서 일하는 수많은 인간들 중 한 명이

그 이미지를 망쳤다는 거.

 

 

이런 더러운 기분을 오래 간직해봤자 나만 손해이므로

이 개인 포스팅이라도 남겨서 털어야겠다는 거다.

 

 

일의 발단은 갑자기 아무 문제 없이 오랫동안 잘 사용해온 내 핸드폰이

주위에서 전화가 되지 않는다는 불평불만에

별 수 없이 지난 토요일에 삼성 전자를 찾아간 걸로 시작되었다.

보통 때라면 핸드폰 교체는 대리점에서 하겠지만 이참에 통신사를 바꾸어야겠기에

아무래도 아무 상관 없는 쪽으로, 또 집 앞에 있는 삼성 전자라서 이용해보기로 한 것이었다.

삼성하면 국내 1위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만큼 믿음도 있기에,

뭣보다 예전 핸드폰도 삼성 것으로 퍽 튼튼하여 잘 사용했기에

갔던 것이었는데 이렇게 믿음을 배신하다니..........................................-_-

정말 지금 욕설 밖에 안 나오는데...............

그냥 내가 앞으로 이용 안 하면 되는 문제인데 짜증이 솟구쳐!!!!!!!!!!!<-

 

토요일.

삼성 전자를 찾아갔더니 핸드폰 바꾸는 절차가 꽤나 번거로웠다.

거기다.. 뭘 모르는 신입이 둘이나 있어서 현 담당자가 오기까지 두 명 교체.ㄱ-

(니네는 교육 안된 애들을 바로 투입하니... 그리고 투입했으면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게 하라고!!!!)

어쨌거나 이 담당자분은 무척 친절해서..

제대로 된 '삼성' 직원이구나..ㅠㅠ...

하는 감동까지 받을 정도였다.

어쨌거나 절차를 밟아 통신사 변경을 하고 기기도 변경하고 그러려다가

문득 내 핸드폰이 내 명의로 되어 있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걸 말했더니 담당자는 곤혹해하면서도 친절함을 잊지 않은 채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러주었다.

그래서 핸드폰 구입은 뒤로 미루어졌다.

 

월요일.

명의 변경을 마친 후, 그 담당자가 내게 전화를 한다고 했지만

핸드폰이 안 되면 중요한 전화를 받을 수 없기에 이 일을 신속히 마무리해야겠다고 느낀 나는

다시 삼성 전자를 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담당자가 휴무라 자리에 없었다.

(그랬으면 월요일은 쉬니까 화요일에 와달라고 하던가..ㄱ-)

담당자가 없으니 일의 인계도 엉망이었다.

난 단지 요금제를 변경하려고 한 것뿐이었는데 - 담당자는 분명 바꿔도 상관 없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팀장이란 인간이 끼어들어서 이러쿵저러쿵 하더니

갑자기 가격이 쑥 올라가지를 않나..

내가 말한 가족할인은 '여기서'는 하지 않는다고 하지를 않나.

(그럼 지난 토요일에 담당자가 거짓말을 했단 말인가.

그보다 니네가 공무원이냐... 니들 업무 아니라고 안 하면 그뿐인 거냐?=ㅁ=)

그걸 따로 신청하라고 하면서 멋대로 다른 할인을 '임시로' 넣어주었다.

게다가 그 신청하는 방법도 잘못 일러주었다.

 

화요일.

월요일 저녁 늦게야 개통이 되어서 가족할인 신청을 못한 관계로 그걸 처리하러 갔더니..

대리점에서는 또 그 (내가 필요 없다고 한 쓸데없는) 할인 때문에 가족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니

다시 거기로 가서 그걸 빼달라고 말해야 한다는 거였다.

정말.. 분노가 치솟을 대로 치솟아서 다시 삼성 전자를 찾아갔다.

팀장놈이 있으면 뭐라고 한 마디 해줘야 직성이 풀렸을 텐데 오늘은 그넘이 쉬는 날인지 보이지 않았다.

대신 나의 담당자..ㅠㅠ가 얼른 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더니

내가 자초지종을 말하자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이미 가족할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 뭐한 거야? 삽질?

그러면서 담당자가 사과를 하면서 자신이 있었다면 한 번에 처리해드렸을 텐데 하고 말하는데....

욕지거리가 나오려는 걸..

담당자 잘못은 아니기에..(이 사람은 자기 휴일에 쉰 죄밖에 없다...;;;)

꾹 참고 그 자리를 나왔다.

 

 

이딴 식으로 일할 거면 핸드폰 판매를 하지 말라고........ㄱ-

사람 왔다갔다 하게 하면 기분 좋냐고.

이런 웃긴 서비스 해놓고 '서비스 가격'을 기계값에다 포함시키지 말라고.

나 분명히 돈 제대로 치르고 상품 구입했거든?

 

정말이지 그 팀장 ㅅㄲ는 삼성에다가 민원 넣어버릴까 하다가

담당자가 잘한 걸로 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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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