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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지 않는 곳'에 해당되는 글 1

  1. 2010.10.22 내가 있을 곳..
2010. 10. 22. 00:32

내가 있을 곳.. *공주님 일상*2010. 10. 22. 00:32



8개월만의 귀성이었다.......................
물론
금의환향이 아닌 일시적인 것이기에
따뜻한 대접을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게 1시간도 채 안 되어서
도로 나오고 싶어질 줄은 몰랐지.

아아, 묵시록인가..
여긴..
지옥인가............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다.
수분이 부족하면 곤란하므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나는...
병신일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으니..............


어떤 상황에서든 웃으라고.................
그런 이름이 붙어 있나보다.




하느님....................


란아......................




내가 무얼 할 수 있지?
여긴.. 이미 겨울이 온 듯..................
모든 것이 싸늘하기 그지 없다......................

마치 얼음궁전 같아....................
눈의 여왕이 사는 곳이 이러할까..

마음 속에 칼바람이 분다.




란아......................




얼어버릴 것만 같은 나를 붙잡아주는
당신의 목소리.




알아요.............

제가...
저도 모르게 기대했나봐요.............

조금은 여기가 달라졌을 거라고........................

무엇 하나 변한 게 없는데................
어디서 그런 부질없는 희망을 갖고 왔는지.........................


괜찮아요.....................

비록 여기에 매인 몸이지만................
내가 있을 곳이 아니란 걸 아니까..........................




란아...........................




나를.. 불러주세요........................

제게.............
이 겨울을 끝낼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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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