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름, 휘란 *공주님 일상*2014. 3. 1. 11:08
닉네임을 짓는 것은 꽤 귀찮다.
그래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름을 쓰거나 -보통 메이저 분야라 갖다 쓰기 힘든 경우-
자작소설의 캐릭터 이름을 쓰기도 했었다.
그러다 한참 건담 시드에 푹 빠졌을 때...^^;
사랑해 마지 않는 아스란의 이름과 내 이름을 섞었다.
'란희'
본명을 좋아해서 (내 본명은 내 자부심이기도 하다.)
아스란에서 따온 저 닉네임은 마음에 들었었다.
그런데 카페에 실제 이름이 저 닉네임과 비슷한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만큼 정말 예쁘고 마음도 고운 여자애였고, 딱히 비슷해도 상관은 없었지만..
연주님의 만화 '순애보'에서 그런 대사를 보게 된다.
<휘연.. 이름에서 휘파람 소리가 나는군요.>
이거다!
내 이름과 이니셜도 같고..<-어떻게든 본명과 연관시키려는 사람...;;
휘란으로 하니까 꽃 이름 같기도 했다.
'휘란'을 사용하기 시작하자 뜻을 물어보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자를 생각한 게 있어서 '빛난다'고만 대답하고 어물거리게 되었다.-_-;;
(밖에서는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이름식으로 하자면 세 글자가 좋을 것 같아서..
필요할 때는 '월휘란'인데...
달에 빛나는 난꽃이란 의미이다.
(그런데 '란' 한자에 빛날 란도 있어서 그냥 휘란일 때는 빛난다라고만 함.ㅎㅎ)
애칭(?)으로는 '란'이라고 불리는 걸 좋아한다.>_<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란이랑 바이스 크로이츠의 란이랑..
암튼 여러 애니 및 만화에 등장해서 친숙한 이름이다.
그래서 게임 등에서는 쓰기 힘든 이름이기도 하지만..ㅠㅠ;;;
모바일 연애겜에서는 겹쳐도 상관 없어서...
저쪽 세계(?)에서는 란으로 살고 있다~★
참고로 성은 좋아하는 성우분의 성을 맘대로 빌려 씀.
휘란이 마음에 들어서 온라인에서는 휘란으로 살다보니
아주 가끔.. 현실 이름을 불릴 때, 내 이름인데도 너무 낯설 때가 있다.
^^;;;;
항상 빛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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