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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1. 03:24

소리에 *공주님 일상*2010. 9. 11. 03:24


저녁에 너무 피곤해서
식사도 하지 않고
잠이
깊이 깊이 들었다가

11월 소년의 영향이 명백해 보이는
악몽을 꾸고
(예고 및 연속 살인 사건..;;
거기서마저 추리 모드인 휘란..-ㅁ-)

너무 무서워서 깨어보니
밤 11시쯤..


아침엔 그렇게 좋은 꿈을 꾸었는데...
저녁엔 악몽이라니.

(저녁잠을) 자지 말라는 신의 뜻이겠지만.


이제 새벽이 되어도 돌이킬 수 없다.


창문도 없는 방.
비가 오는지 태풍이 오는지 알 수 없는 방.
그 작은 방에서
고요히
작업을 하고 있노라면..

어디선가.....
묘한 소리가 들려온다.

아, 옆방에서 코고는 소리........;;;

타인의 숨소리.
낮게.. 길게.. 규칙적으로..
어떻게 들으면
풀벌레 소리 같기도 했다.

후훗~☆ 많이 피곤한가봐.


나도 자야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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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