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심이 없는 남자는 없어요."
그가 웃으면서 말했다.
나는 잠시 생각하면서 대답했다.
"흑심이 없는 남자가 없다는 건 알지만
남자에게도 여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잖아요."
그것이 오늘 꾼 꿈의 핵심..-_-!
하루종일 한참 생각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흑심'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
서로 좋아하는 거라면
그건 흑심이 아니게 될까?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친절한 것까지 전부 흑심으로 보는 것도 좀...........;ㅅ;
이런 게 미묘해서..............
사람의 '마음'을 기계에 담는 건
불가능하지 싶다.
내가 기계라면 정말 갸웃거리게 될 거야.
한 사람이 어떤 말 한 마디를 하는데
그 말 자체의 의미만이 아니라 속뜻과 의도 등등을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라는 건............
어렵지 않나요,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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