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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실래요?'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9.15 보는 것
2010. 9. 15. 02:08

보는 것 *공주님 일상*2010. 9. 15. 02:08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하나'를 보기에 우리 인간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고

나 역시
그렇게 섣불리 판단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인간 관계에 극심한 회의를
갖게 된
나는

한 가지 깨닫게 된 것이 있었다.



사람의 됨됨이.
그것은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드러난다.

예의가 있고 없고의 차이.
집안에서 얼마나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가의 차이.
단 하나의 배려.



다른 걸로 판단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익히 알려진 배려는
의미 없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것.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




바로 자리에 앉을 때의 자세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좋고 편안한 자리에 앉으려고 한다.
그것이 전부 똑같은 자리라면 상관 없다.

그런데 가게 같은 데에서는
안쪽이라던가 창가쪽이
훨씬 편안하게 구성되어 있다.

앉기 전에.. "어느 쪽에 앉을래?"
이 정도가 적당한 예의.

말도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안쪽에 앉는 것이
무례.

그리고
바깥쪽에 앉아서 상대가 안쪽에 앉을 수 있게
배려하는 것이 가장 예의바른 것.




나는 사람들과 다닐 때..
그들과의 거리감에 따라
이 상황을 가정하고 어떤 태도로 나올지 예측했고
그 결과
하나도 빗나간 게 없었다.




그 외에 가게가 아닌 데에서도
예를 들어 버스나 전철..
자리를 양보 혹은 비켜줄 때의 태도도

알게 되었다.




덕분에
사람들과의 거리 조절 하는 법을
알게 된 느낌~~★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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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