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 비망록

나도 그래..

휘란 2010. 10. 25. 23:57


어마어마하게 큰 도끼가,
당장 내 머리 위로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날 두동강이 냈으면 좋겠다.

그리고 쪼개고 뻐개서
원래의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잘게 부수었으면 좋겠다.

-이시다 타쿠미의 '지그재그 덮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