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일상*

일본어

휘란 2010. 9. 11. 01:14

오타쿠 혹은 성덕후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왜국의 언어..(웃음)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잘 알아듣고 싶으니..
아니면
계속 못 알아듣더라도 그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어!

.......
그러면서 점점
읽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르면서.......
(언어 습득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어느 새 일어로 '사고'하는 단계까지 이른 것이다!!!-ㅁ-;;



대개의 오덕후들은 일본어를 잘하는 걸 자랑으로 여기거나
전공과 관련이 있지만..........

란은..
그 문제의 전공 특성상..........................-_-

일어를 쓰게 되면..
'오염'된 것이다.
그것도 상당히.






보통 때는
일어를 혼잣말 정도로만 사용한다.
(그분들 목소리가 일어로 들리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답..;;;)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일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신 머리 속에서 '일어->국어'로 변환시킨다..
ㅇ<-<
(드디어 이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하고 싶은 말이 일어로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ㅠㅠ...
입을 뻐끔거리다가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일어가 튀어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생활하는 데 지장은 없었는데.........
오늘 그만 순간적으로.........
일어가 튀어나와버렸다.

'아이마이한'<-이런 식으로 언어가 뒤섞여 있다.
아이마이?
...하다가..;;
"아이, ...(급히 뜻 떠올림) 애매한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상대는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은 눈치..
(좋게 그냥 넘어가준 것 같다. 하하하하하..ㅠㅁㅠ)


..................
일어 오염..
어디까지............;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