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여행/장르소설 여행

키노의 여행 14 - 시구사와 케이이치

휘란 2013. 1. 21. 21:15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기억 안 남~2013년 1월 20일

(1월 중순으로 추정)

 

 

14권은 어느 새 키노의 여행 10년째 책이더라구요. 우와아아아ㅇㅂㅇ

근데 키노는 어째서 아직도 10대 중반인 거야!!

부럽잖아!!(어이..;;)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언제나 당신이다.

-You Are Always With You-

 

이번 작품에도 재밌는 게 많았어요.

키노의 여행 어떤 한 줄 평가에서는 후반으로 갈수록 소재 고갈이 느껴진다고 했지만

글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2화는 트위터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해서 재밌었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쓸 수도 있구나. 하고 늘 감탄한다니까요~>ㅅ<

 

아, 1화가 컬러 페이지로 나와서 좋았는데..

음.. 번역이 정조 교육의 나라? 으음?;;

하지만 교육 방침으로 나름 가장 이상적인 게 나온 것 같네요.

'강요하지 않는다.'

이상적이지만.. 현실에서는 좀..^^;;

 

그리고 4화 개운의 나라 라던가, 6화 망국의 나라도 재미있었어요.

개운의 나라는 스승님 이야기인데..

이 스승님이란 분은 정말 사고 방식이 굉장해서 배울 게 많은 것 같아요.

괜히 '스승님'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듯.

하지만 실제로 있다면 무섭겠죠.. 무서워요..^^

 

망국의 나라는 시즈와 티 이야기.

어떤 나라가 성벽을 허무는 데.. 이 이야기는 12권에선가 13권에선가

비슷한 소재로도 나왔던 것 같은데요..

티가 거짓말을 간파하는 뭔가 예리한 부분이 있어서 좋아요.

시즈는 가끔 넘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그래서 티를 붙여준 건가..)

아마 이런 비슷한 구성이 '소재 고갈'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7화 결혼의 나라 이야기도..

아니, 키노의 여행은 각 나라마다 메시지 하나씩은 담고 있는 것 같은데..

늘 마지막에 강렬하게 다가오는 느낌.

 

"결혼 후의 행복은 결국 언제나-."

남자가 키노를 똑바로 응시하며 단호하게 말했다.

"'부부의 힘'에 달려 있으니까요."

 

어떻게 보면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는가 싶기도 하고..

현실은 그런 당연함을 모르고 소설처럼 우스꽝스러운 모습들도 있고..

 

10화 올바른 나라는.. 소제목이 마음에 들었어요.

WAR=We Are Right!

아, 이게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구나.

새삼 느끼고.

 

작가의 후기에서..

트위터 소개해놓으셔서 팔로잉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