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일상*
공주님
휘란
2010. 9. 10. 00:30
자칭 공주님이라고 쓰고 있지만.............^^;;(죄송해요..)
좋은 의미로 쓰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러니까..
음..
세상물정 모르는 가난뱅이 공주?
이런 느낌의~~★
여기 적는 건 전부 실화다..ㆀ
(마법 이야기 카테고리 제외하고.)
어느 날의 휘란 공주.
마음에 드는 티셔츠를 빨래 바구니에 넣기 전에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옷 옆구리에 박힌 세탁 방법을 보게 된다.
학교에서 배운
가정 시간의 기호를 떠올리면서..
응?
굳이 기호가 아니라 거기에는 세 글자가 또박또박 적혀 있었다.
[손세탁]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
.....................
..........................이, 이제껏 세탁기에 돌렸는데??!!;ㅁ;!!!
(그것도 여름이 다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너무도 대단한 발견(?!)을 하게 된..
휘란은..;;
조금 창피해도..
가끔 안부를 전하는 사촌 언니에게 이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여름 티셔츠는 전부 다 손빨래야."
진짜?!!!!!!
돌아와 확인하니 전부 다 똑같이 쓰여 있었다.
오 마이 갓..ㅇ<-<
어쩐지.. 뭔가.. 조금..
이상하더라니...
빨래할 때마다..
뭔가.. 찝찝하더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 공주.........=ㅁ=
가난한 휘란 공주..
두루마리 화장지를 싼 거 위주로 쓰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져서..!!(질이 상당히........;;;)
마침..
마트에서 적당한 가격에 파는 괜찮은 휴지를 구입한다.
아직 전에 쓰던 게 남아서..
최근에야 써본 '새 휴지.'
우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지가 부드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냐!!!!!!!!!!!!!-ㅁ-!!!)
이러구 1년 넘게 살았다니.. 창피하네...........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ー ̄)
휴지 하나에 행복한 공주님..(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