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일상*

포스팅하기 전에

휘란 2012. 9. 28. 16:38

쓸 거리..라고 할까.

수다거리라고 할까.

그런 게 생기면 포스팅하기 전에 잠시 고민하게 된다.

 

왜냐하면 각 용도별로 블로그와 티스톨, 이글루를 정해두긴 했어도

잡담용은

어디에나 통용되니까!

 

전반적으로 이 티스톨은 감상용이고.. 덕질용이며..

각 포탈에 노출시켜놓았다.

때문에 방문수는 많지만..

 

이런 잡담글까지 읽어주는 한가한 사람은 없으리라 사료된다.

 

그와 반대로 네*버 블로그는 습작용이고, 일기장이다.

검색비허용이 기본이며, 이웃공개 중심이다.

때문에 방문수는 언제나 한 명.

한 명이 꾸준히 보는 건지, 이웃들이 돌아가며 오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는 이가 있을 거라는 거다.

(방문한다 해서 읽어주리란 보장은 없지만.)

 

그래서 포스팅하기 전에 고민을 한다.

이건 관심을 갖지 않아도 좋으니 불특정 다수가 봐주었으면 하는 것.

저건 한 명이라도 좋으니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것.

뭐 그딴 기준을 세우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는 내키는대로 작성..;;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상기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여기는 광장 같은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지만..

아무도 내 글 따위 관심없어.

필요한 정보(그런 게 있었나?)만 훑어보고 갈 길 가는 거지.

 

그래도 괜찮다면..

저족은 그나마 다이어트 일기라도 쓰지...;

여긴 좀 뜸했으니까~ 하는 이유 등으로..

쓰게 되는 것이다.

 

 

비정기적이나마 포스팅이 올라오는 것에 대한

수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