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칠협오의 마지막회
※드라마 내용에 대한 미리니름이 왕창 있습니다. 보실 분은 이걸 양해해주세요.
9~10회에서 갑자기 건너뛰고.. 마지막회...ㅋㅋㅋ
중간 중간 밖에 못 봐서..ㅠㅠ..
뭐.. 그래도 한 25회 분량은 못 본 듯..
마지막회만은 어떻게든 사수해보자~~!! 하고 보게 되었다.
칠협오의의 마지막회는 그.. 이비마마와 살쾡이 사건의 결말이 장식했는데..
포청천과 달리 허무하지는 않아서 좋았다.
포청천에서는..
이 살쾡이 사건이 초반에 있어서 이야기는 이제부터~란 느낌이 있었는데.
게다가.. 포청천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에 초첨을 두어서.. 그 죽일 죄를 엄청나게 지은 진림은...
작두로 싹뚝하지도 않고..;ㅁ;
고향으로 내려가 여생을 마치게 하는 걸로..
(참고로 2008년판 포청천에서는 진림이 이미 고향에 있어서
중요한 증인으로 그를 불러온다.)
그나저나 포증의 맞수를 진림으로 해놓으니까..
되게 이상해...;;
이 설정 조금 무리한 감이 있어보인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포증이..
진림에게 송나라가 빚이 있으니 대신 죽겠다고 그러고..
서로 죽여달라고 그러고..-_-;;
게다가 포청천에서는.. 유 태후가 죄인이라서 처벌 받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유 태사가 원흉이라.. 그는 이미 죽은 뒤이고..
결국 이 태후와 유 태후가 화해하는 걸로 해피엔딩~~!
뭐.. 이것도 나름 나쁘진 않지만..
진림에 대한 판결은 좀 아니었어.
그럴 거면 그를 주모자로 만들지를 말던가..=ㅁ=;;
그리고.. 혹시 안 나오나? 걱정했던..
소경과 전조의 러브 스토리!!
실은 이 두 사람만의 에피소드가 넘넘 궁금했는데~~
마지막회에서 회상신으로 여러 개 보여줘서 살았당..ㅎㅎ
소경은 요국의 공주이고 전조는 이제 황족이니까.. 이뤄져도 무난하네?ㅋ
암튼..
이런저런 입장 상 그런 건지, 마음이 없어서 그런 건지
알 수 없는 전조의 애매한 태도와...
처음부터 끝까지 전조 러브 파워로 움직인 소경 낭자..
너무도 적극적인 그녀가 짜증날 정도였지만.. 그에 꿈쩍도 안 하는 전조를 보니..
미워할 수가 없엉~~ 불쌍해..ㅠㅠ..
모든 일이 일단락되자.. 소경은 떠나기로 결심했는지..
전조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다.
암튼..
설산.. 어디선가 과거 회상에 잠기면서.. 전조를 떠날 듯..?
했지만 그녀 앞에 나타나는 전조!!
오오~!! 역시 가망이 없진 않았어!!ㅇㅂㅇ~♡
두 사람 사이에는 말이 없다.
말이 필요 없는 사이냐, 뭐냐.. 소경은 그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데..
전조가 드디어 입을 연다!
(고백..할 것 같진 않지만.. 과연 뭐라고 말할까?)
"혼자 가기 무섭지 않겠소?"
에?
"나도 같이 당신 아버지께 인사드리리다."
에에에에에!! 그거 결혼?! 아버님께 인사부터?! 어머~!!
그러면서 눈물을 줄줄 흘리는 소경의 눈물을 닦아주는 전조.
그런 전조의 손을 잡으며 웃는 소경..
그리고 서로 포옹~~//ㅅ/
(실은 키스를 바랐지만.. 포청천이나 칠협오의에서 그딴 거 바람 안됨..ㄱ-)
해피엔딩이라서
저도 해피해요~(웃음)
아.. ching 홈피에서 다시보기가 있는데..
마음에 들어서 언제 지를지 모르겠다.
우선은 돈 좀 벌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