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여행
19번째 아내 2 - 데이비드 에버쇼프
휘란
2012. 7. 14. 21:13
2012년 7월 9일~2012년 7월 14일.
전자책 대출.
그냥 뒷 얘기가 궁금해져서 빌린 책.
과거의 19번째 아내의 싸움은 흥미진진했지만
그 결과가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려서..
그녀가 행방불명된 것도 그렇고..
뭘 위해 싸웠는지 알 수가 없어졌다.
일부다처제에서 약자인 부녀자들을 구하기 위해?
뭔가.. 약한데..;;
현재의 19번째 아내 사건의 범인은..
솔직히 약간 반전.
퀴니가 관련 있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선악의 구분이 없는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이분법적인 사고 방식은 싫어하지만..
이도 저도 아니어서 애매한 결론은 조금 짜증이다.
그래서 일부다처제는 어떻게 겨우 종식되었다는 얘기인 건가??
저자의 말을 보니, 이것도 팩션의 일종인 듯.
뭐.. 나도 읽으면서 소설이라기보다 사실 같아서..
몇 번이나 자료를 확인하고 싶어졌지만.. 우리나라 소설이 아니라서 자료는..;;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다.
작가가 나름..
중립적인 입장에서 서로의 견해를 잘 피력한 게 가장 마음에 든다.
(그래서 잘 모르는 독자에게 더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