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여행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 이지성
휘란
2012. 2. 11. 23:04
이 책은 조금 짬짬이 읽어서 읽는 데 시간이 걸렸다.
내가 멘토로 정한 작가, 이지성.
그가 낸 책 중에 이 책이 있어서 골라보았다.
그리고 난 멘토에 힐러리를 추가했다.^^;
솔직히 이런 자기계발서를 볼 때마다 기가 죽는다.
힐러리는 10대에 이미 기반을 다져놓았고 이런저런 교육을 받고 이런저런 활동을 했는데
그 화려함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점에 이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사람은 이렇게 잘났으니 대단하지?
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도 분명 배울 점이 많았고 느끼는 바도 있었다.
다음에는 힐러리 본인이 쓴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로.
한 가지 이 책에서 소개한 힐러리의 글쓰기 방법 중에서
나도 사용하고 있는 게 좀 있는데..
특히 글을 정기적으로 쓰라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그걸 혼자 쓰는 건 의미가 없다고 추가해주었으면 좋겠다.
보면 힐러리는 편집자나 기자가 되어서 자신을 글을 써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기까지 했는데..
결국 그건 독자가 있었다는 말이다.
혼자서 쓰는 글쓰기는 아무리 많아도 의미가 없다.
독자들이 보고 반응이 있어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
어쨌거나 이 책을 읽고 여러 모로 반성을 했다.
내 인생에 미안해졌고
지금과는 다르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