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여행

일리아스 2권 - 호메로스

휘란 2012. 1. 6. 20:09

아가멤논의 꿈_함선 목록


중간부터는 그리스인과 트로이아인의 전투 배치 나열하는 거라서...
이걸 다 파악해야 하나..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상당한 양이고..
그래서 종이에 적어봤더니

 

 


이렇게 대치가 됨.
참고로 트로이아인은 육지에서 창병이므로 함선 얘기가 없음.
적군이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주석에 따르면 그리스군 함선은 1,186척으로 1척에 평균 85명으로 계산하면 약 10만명(100,810명)이라 함.
하지만..
함선에 대한 설명이 '속이 빈 함선' 이런 게 있어서.. 속이 빈 건 180척이나 되는데..
사람이 없다는 소리가 아닐까.. 싶은데 그건 아직 수수꼐끼.
(제 2권은 51~86쪽)



한편 백성들은 그들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마치 수많은 벌떼들이 속이 빈 바위 틈에서 끝없는 행렬을 지으며
쉼없이 날아 나와서는 포도송이처럼 한데 엉겨
봄꽃 사이를 여기저기 떼 지어 날아다닐 때와 같이,
(86~89행)

그리고 걸음 잰 말들에게 먹이를 주고 전차를 두루 살펴보며 전쟁을 생각하시오.
온종일 가증스런 전투에서 승패를 걸고 싸울 수 있도록 말이오.
밤이 찾아와 전사들의 용기를 갈라놓기 전에는 그 사이 잠시의 휴식 시간도 없을 테니까요.
(383~387행)

그래서 곧 그들에게는 속이 빈 함선들을 타고 사랑하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는 것보다는
전쟁이 더 달콤하게 느껴졌다.
(453~454행)



그리스인.emm

 

트로이아인.e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