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일상*

신과 나

휘란 2011. 11. 28. 10:47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르가 그런 말을 한다.
신은 왜 자신에게 음악적인 재능을 '알아보는' 능력만 주시고
음악에 대한 재능은 안 주셨느냐고.
천재랑 같은 시기에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들 법도 했다.
그 역시 충분히 능력이 있어서 궁중지휘자인가 그런 위치였는데도 말이다.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질투.


신이 주신 선물
재능.


가끔 그렇게..
남이 가진 것 중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부러워지고는 한다.
스스로가 비참해진다.



원하는 걸 갖기 위해 죽을 듯이 노력도 안 한 주제에.



신은 공평하다.
노력하지 않은 자에게 자비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