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일상*

나르시시즘

휘란 2011. 10. 31. 10:00


이 티스토리 타이틀만 봐도
내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이고 오만한지 알 수 있다..^^

원래는 모 만화에서 쓰인 소제목인데
마음에 들어서 가져와버렸다. 잇힝~>_<



프랭클린 플래너란 걸..
써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적응이 되지 않아서..(이미 다이어리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어떤지..;;)
그냥
분산해보려고 한다.

어느 한 군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게 산만해보일 수도 있지만..
어쩐지 이런 건..
분산해두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

※내용은 플래너 안에 있는 거지만 편의상 변경했으므로 참고 바람.




Q. 당신 마음대로 오후를 보낼 수 있다고 해봅시다.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생각입니까?

-여유가 있는 상태라는 전제를 갖고 있다면..
편안하게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

새삼..
날 지배하고 있는 게..
책이란 걸 느낀다.^^

Q.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친 사람은?

-영향이라고 하면 현재까지라고 봐야 하는지
인생 전반에서 어느 부분이라고 봐야 하는지가 좀 애매하지만..
일단 내 성격이 변하도록 영향을 준 친구가 한 명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공주님처럼 '유아독존'이다.(웃음)

Q. 나는 어떤 재능을 갖고 있는가?

-딱히 내세울 만한 재능은 없는 것 같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다는 것!

우선 계획은 잘 짠다.
맡은 일에 책임감이 높다.
무슨 일에서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관점이 있다.
적응력이 빠르다.

아쉬운 건, 글쓰기 재능은 없는 것 같다.^^;;

Q. 나의 인생에서 결정적 사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근래에 가까운 걸 들자면 여름에 있었던 모 면접에서 떨어진 일.
그 전에도 실패가 많이 있었지만 그게 특별한 이유는
면접 전의 시연이 엉망이었던 탓에 이미 안 될 거란 걸 알고 자포자기했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그 전에는 두렵고 싫기만 하던 면접장이 굉장히 편안해졌다.
그런 심리 변화 상태가 스스로도 놀랐다.
좀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 역시 마음가짐의 변화란 건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Q. 나는 어떤 공헌을 하고 싶은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다.^^;;
공헌을 한다면.. 역시 내 전공 분야로..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부터 조금씩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Q.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해주기를 원하는가?

-평가받고 싶지 않다.
내가 만족한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