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란 2011. 8. 11. 12:52


아침에 사과를 깎아 먹다가
그만 왼손을 베고 말았다.

들리는 건 괜찮냐는 걱정이 아니라
그렇게 부주의해서 어떡하냐는 꾸중.


별로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피가 멈추지 않았다.
왼손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하필이면 손이라..
조금 불편했다.

칼을 쥔 건 오른손이니
언제나 상처투성이가 되는 건 왼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