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여행
좋은 글 모음 6
휘란
2011. 6. 21. 13:30
삶이란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오늘 하는 일이 내일 가질 것에 영향을 미친다.
삶이란 하루이틀 사용하고 마는 호텔의 객실이 아니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결과를 만든다.
-앤드류 매튜스, '자신있게 살아라'-
사람이 무언가를 터득하려면 타인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내가 한 발 나아가면 상대가 한 발 나아가고,
왼발 오른발 균형이 잡혀야 걷듯이.
-윤명혜, '가족'-
예쁜 여자를 만나면 삼 년이 행복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면 삼십 년이 행복하고,
지혜로운 여자를 만나면 삼 대가 행복하단다.
잘생긴 남자를 만나면 결혼식 세 시간 동안의 행복이 보장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면 통장 세 개의 행복이 보장되고,
가슴이 따뜻한 남자를 만나면 평생의 행복이 보장된다.
-한젬마, '그림 읽어주는 여자'-
설탕물 한 잔을 마시고 싶을 때 내가 서둘러야 소용이 없다.
설탕이 녹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조그마한 사실은 큰 교훈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마음대로 더 늘릴 수도 없고
더 줄일 수도 없는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인 것인 까닭이다.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면 육체적인 건강에도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
-마크 빅터 한센, '바로 지금 당신의 처지에서 기쁨을 찾는 법'-
사람이 좋은 말을 한마디 해주거나 아니면 미소 하나, 격려의 손길 한 번,
남을 칭찬하는 한마디를 하는 것은 마치 자신의 양동이에서 한 국자 떠내
남에게 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즉 남의 양동이를 채워주는 일이다.
희한한 것은 이렇게 퍼내주고도 제 양동이는 조금도 줄지 않는다.
-윌리엄 미첼, '메뚜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
누구나 20대엔 사방이 가로막힌 벽에 부딪쳤다고 느낄 때가 많다.
미래가 보이지 않고 답답한 요즘엔 더욱더 그럴 것이다.
이럴 땐 먼저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학력이나 전공 같은 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진정으로 좋아하면 전문가도 마니아도 될 수 있으니까.
-김지룡, '재미있게 사는 사람이 성공한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환경이 필요한가가 아닙니다.
어떠한 생각으로 생활하는가,
어떠한 이상을 추구하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 사람의 인품이 문제인 것입니다.
-헬렌 켈러-
자신의 오른팔과 자식의 손 안에 든 가시와 능히 바꾸어도 좋을 사랑이
또한 어머니의 사랑이 아닌가.
죽음조차도 자식이 편한 날을 골라 가시고 싶은 철저한 베풂의 신화적 존재인 것이다.
-신달자, '지상의 한 사람을 위하여'-
가난하다는 말은 너무 적게 가진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플루타르코스, '플루타르크 영웅전'-
이제 나는 내 속에 감추어진 재능을 찾아내어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그것을 크게 발전시키려 합니다.
그리하여 내게 주어진 이 삶을 더없이 충만된 삶으로 가꾸어나갈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되 나처럼 살아가려고 하는 다른 이들의 삶을 침범하지는 않으렵니다.
-예반,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당신은 바로 가슴 뛰는 일을 하기 위해 이곳에 태어났다.
남의 삶을 베끼며 살려 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당신을 가슴 뛰게 하는 일을 하라.
그때 우주는 전적으로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다릴 앙카,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네 몸 바칠 곳을 찾아라.
이것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나의 시간, 나의 정열, 나의 생명, 나의 노력, 나의 피땀, 나의 정성을 바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나 이상을 가질 때 우리의 생활은 충실해지고
우리의 삶은 찬란한 빛과 의미를 갖게 된다.
-안병욱, '다섯 가지 덕목을 갖춘 남자'-
나에게 명소라는 것이 따로 없다.
일반 사람에게는 알려지지도 않고 따라서 유명할 것도 없는
어느 산기슭의 찔레꽃 덩굴이나, 오동나무 꽃이나,
꽃이 아닌 신록의 수풀이나 그것이 마음에 절실하게 느껴지면
나에게는 그대로가 승경이요, 명소인 것이다.
-김동리, '꽃과 소녀와 달과'-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당신의 가슴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나의 날개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영혼 위에서 잠들고 있던 것은 나의 입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갑니다.
매일의 환상은 당신 속에 있습니다.
꽃관에 맺혀 있는 이슬처럼
당신은 가만히 다가옵니다.
-파블로 네루다,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태양이 구름에 가려 빛나지 않을지라도 나는 태양이 있음을 믿습니다.
사랑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을지라도 나는 사랑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더라도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어느 유태인의 낙서 중에서-
물론 삶에서 주어진 문제를 풀었을 때의 만족감을 수학 문제를 풀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으리라.
그러나 문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해답을 구했을 때의 쾌감은
높아진다는 점에서 수학과 인생은 서로 닮아 있다.
-서진규,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게 마련이다.
내가 기쁘면 남들도 기뻐야 하고 내가 슬프면 남들도 슬퍼야 한다고.
그러나 남들은 나와 같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고도원, '마음을 키워주는 말'-
남녀 관계란 정원과 같다.
무성하게 잘 가꾸려면 꼬박꼬박 물을 주어야 하고
계절은 물론 예측할 수 없는 날씨까지 참작해서 각별한 정성으로 보살펴야 한다.
새로 씨앗을 뿌리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할 것이다.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산다는 것은 누구나 다 같은 것.
잘 살고 못 산다는 것은 외형적인 차이일 뿐.
행복의 기준과는 구별되는 것.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의 터전을 위하여 반성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박렬, '동반에서 영원으로'-
나도 그 중 한 사람으로 앞서 달리기도 하고, 힘에 겨워 천천히 달려
뒤에 오던 사람들이 내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면서
인생은 마라톤 경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에 달린다고 해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뒤에 처졌다고 해서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닌 것이
인생 역정이기 때문이다.
-강영우, '아버지와 아들의 꿈'-
예전에 목매달아 죽기 위해 줄을 매려고 나무에 올라간 적이 있소.
그런데 나무에 달린 체리가 눈에 띄어 무심결에 먹어보니 너무도 달더군.
그래서 계속 먹다보니 문득 세상이 너무 밝다는 게 느껴졌소.
붉은 태양은 찬란하게 빛났고, 하교하는 아이들의 소리는 너무도 평안했지.
그래서 아이들에게 체리를 따서 던져주고 나무를 내려왔소.
-영화 '체리향기' 중에서-
키가 크다는 이유로 낮은 구두만을 신고 몇 십 년을 살았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내가 너무 땅에만 달라붙어 있었다고 생각되어서
평소보다 2센티미터쯤 굽이 높은 구두를 사 신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세상을 보기 시작했다.
-양귀자, '길 모퉁이에서 만난 사람'-
저는 상처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더 익숙하고 정들게 느껴집니다.
맑은 건 좋지만 너무 맑은 건 어찌 보면 거짓말 같아 보입니다.
나무 밑동을 잘랐는데 거기 나이테가 안 보이면 느낌이 어떻겠어요.
무늬, 혹은 결이라는 게 없질 않습니까.
그러니 상처가 다 나쁘다고만 생각할 것도 아닙니다.
-윤대녕, '달의 지평선'-
사람을 충분히 안다는 것은 평생의 시간이 걸리는 위대한 일이다.
이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은 놀랄 만큼 따뜻하구나, 깨닫는다.
내 앞에 펼쳐진 도시의 불빛보다도, 밤하늘의 별빛보다도 더 따뜻하다.
그 따뜻함을 어찌하면 좋을까.
-이재익, '레몬'-
근사한 음악을 골라줄 사람이 필요하면 스스로 안내책을 읽고 음악을 골라보아라.
혼자 영화를 보고 자신과 함께 온 것을 즐겨라.
자신에게 도취되어라.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질 수 없다면, 다른 누구와 함께 있어도 즐거움을 느낄 수 없고,
깊은 사랑에 빠질 수 없다.
-캐럴 스페너 라 러소, '여성을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
농담은 생활을 즐겁게 만든다.
하루에 한 가지씩 센스 있는 개그를 만들자.
그것만으로도 하루하루가 즐거워진다.
-나가오 가루비, '너무도 진지한 너희들에게'-
고요히 가슴에 손을 얹고, 그리고 내 마음의 거울에 내가 지낸 오늘 하루를 자세히 비추어봅니다.
때묻은 얼굴이 보입니다.
또 찢어진 옷자락이 보입니다.
일그러진 얼굴,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보입니다.
-이창훈, '소중한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
슬프다.
슬픔이 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슬픈 감정이 느껴지는 건 아마도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기 때문이 아닐까?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노해진, '넌 첫사랑이지만 난 마지막 사랑이야'-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R.데카르트. '방법론 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