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일상*

스쳐지나가는 짧은 감상

휘란 2010. 10. 19. 22:16

휘란이 애독 중인 모 즉흥소설 트위터.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원작과 살짝 다를 수 있습니다.)


15. 갸름한 얼굴, 하얀 피부, 부드러울 것 같은 검은 색 머리카락, 그리고 안경 너머로 보이는 눈동자는 왠지 짙은 회색빛을 띠고 있는 것 같았다. 키는 175센치 정도일까, 얼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선이 굉장히 가는 사람이었다.

16. 객관적으로 그냥 외모로만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자면 현재 인기있는 여배우같이 엄청난 미인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예쁜 사람. 적어도 미야자키가 한동안 눈을 뗄 수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성우분들을 모티프로 했다는, 그러나
누군지는 안 밝혀졌을 때..
(지금은 다 알아냈다..^^)

맨 처음 이 부분에서 떠오른 사람은
히라카와상이었다.
하지만 틀릴까봐 조마조마해서, 뭐 캐릭터의 이미지처럼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조용히 있었는데...(틀렸음)

참 다행히도..
나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이 부분에서 히라카와상을 떠올렸다고 한다.

호호~
그렇구나. 우리들의 히라카와는 이런 이미지구나~~☆

괜히..
그런 생각이 들어서........

히라카와상과 악수했던 때가 참 머나먼 옛날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다.